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 제85회 학술대회가 오는 5월 1일(토) 부터 8일(토)까지 8일간 온라인과 현장강연을 접목하는 형태로 개최된다. 주요 학술프로그램들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학회 첫날인 1일의 Pre-congress만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연세대 백양누리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 
'Ontact era, New horizons of prosthodontics'를 대주제로 열릴 이번 학술대회는 언택트의 일상을 뛰어넘어 보철학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학회는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기초적인 보철치료 술식은 물론 임플란트와 Digital dentistry에 관한 필수 내용들을 풍성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Special Lecture 프로그램은 3명의 해외 초청연자들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연자는 임플란트를 하는 치과의사에겐 따로 소개가 필요 없을 미국 콜럼비아대학교 Dennis TARNOW 교수이다. 그는 ‘Interdisciplinary Management of Aesthetic Problem Cases’를 주제로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수복의 40여년을 집대성한 임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 Hitoshi KATO 교수가 ‘Main Occluding Area에 기초한 실전교합이론’을, 미국 텍사스 A&M 대학 조석환 교수가 ‘Texas Real Occlusion Treatment’을 제목으로 열강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교합치료와 전악보철 치료 및 마모환자 치료에 대한 개원의들의 이해를 한층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Master forum'도 참가자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세션이다. 고정성 보철과 총의치 보철에 관한 오랜 경험과 지견을 통해 임상적 해결책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한중석 교수가 ‘자연치와 임플란트 수복에서 고정성보철물의 장기간 예후에 관한 고찰’을, 정창모 교수가 ‘총의치 치료를 위한 경험적 임상팁’을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선다. 또 최유성 교수가 ‘다양한 수복물에 따른 맞춤 접착 프로토콜’을, 서재민 교수가 ‘전치부 보철수복에서의 기능적 고려사항’을, 박찬진 교수가 ‘합병증 해결을 통한 총의치 수복 과정의 포괄적 이해’를 제목으로 밀도있는 강연을 준비 중이다.
패널디스커션은 보철학회 학술대회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번엔 임플란트와 Digital dentistry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들을 놓고 보철과, 구강외과, 치주과 전공의 패널들이 각자의 견지에서 노하우를 풀어내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민다. 먼저 ‘실패한 임플란트에서 배운다’를 주제로 박휘웅 원장, 윤현중 교수, 이동운 교수가. 이어 ‘구강스캐너 아직도 인상채득에만 사용하나요?’를 주제로 김하영 원장, 오경철 교수, 이현종 교수가 흥미로운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Live surgery에는 김기성 원장이 나선다. 이 시간을 통해 김 원장은 '성공적인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원가이드 수술과 KS implant의 활용'을 주제로 guide surgery에 관한 새로운 지견을 참가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게 된다. 
유일하게 대면으로 진행될 Pre-congress에서는 치과의사 보수교육과는 별개로 각 대학과 수련기관 전공의들의 임상증례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의 미래 치과보철을 이끌어 갈 젊은 치과의사들의 임상 수준과 연구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지친 회원들과 치과의사들의 마음을 달래줄 알찬 내용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데다 강연 시청에도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사전등록은 오는 4월 23일까지이며, 등록비는 회원 5만원 비회원 10만원이다. 참가자들에겐 치협 보수교육 4점과 보철학회 보수교육 10점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