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 명세서에 자신의 의사면허종류 및 면허번호를 기재하는 이른바 ‘청구실명제’가 오는 7월부터 실시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5일 요양급여비용명세서 상 상병내역 및 진료(조제투약) 내역 상에 면허종류, 면허번호란을 신설하는 ‘요양급여 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서식 및 작성요령’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상병내역 기재 사항’은 주상병명에 대해 진료한 진료과목의 주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1인, 약국 및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서 의약품을 조제·투약한 주된 약사 1인 등이며, ‘진료(조제투약) 내역 기재 사항’은 해당 수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및 약사 1인 등이다. 복지부는 “요양급여비용 청구 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하는 요양급여비용명세서에 환자를 진료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의약품을 조제·투약한 약사의 면허종류, 면허번호를 기재하도록 해 요양급여 행위와 청구에 대한 책임성 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정사유를 밝혔다. 복지부는 3월 18일까지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의견서를 받고, 7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조영수) 2013년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23일 서울대 치전원 교육동에서 열렸다. 치과의사학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교수협의회가 후원을 했고, 보수교육 점수도 2점이 배정됐다. 그런 까닭인지 행사장은 연자들에게 미안하지 않을 만큼 자리를 메웠다. 임플란트가 아니라 치과의사(史)학 강연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봐줄만 하다. 하지만 꼭 알아야 할 것은 치과의사학 만큼 재미있는 학문도 흔치 않다는 점이다. 치과의사학이란 말 그대로 치과의학의 발달사이다. 그러므로 일반 역사와는 달리 현대 치의학을 되돌아보는 리뷰의 성격이 강하다. 결국 치과의사학도 치의학 공부의 한 분야인 셈이다.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이어진 이날 프로그램만 봐도 흥미진진한 주제 한둘은 금방 발견할 수 있다. ▲고대 치의학사 및 전근대 한국치의학사 (신재의 서울대 교수) ▲치과교정학 발달사: 교정치료의 목표 변화 (손우성 부산대 교수) ▲20세기 서양 치과의료의 전개 (조영수 백상치과 원장) ▲치과의사학으로 떠나는 유럽여행 (권훈 미래아동치과 원장) ▲Dr. Sheifley와 선교치과의료 (이주연 연세대 교수) ▲치과의사학 강의 평가와 개선방안 (유미현
김수관(조선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치전원장과 치과영상진단기 제조업체인 (주)바텍코리아(대표 박해진)가 지난 26일 조선대학교 보건진료소(소장 안태훈)에 시가 1,280만 원 상당의 치과 의료장비 ‘Digital Panorama X-ray’와 ‘Intraoral Sensor’를 기증 했다.바텍코리아는 치아 구조의 펼쳐진 영상을 촬영, 전체 치아의 위치 관계와 병증을 확인하는 방사선 촬영 장치 ‘Digital Panorama X-ray’를 기증했으며, 김수관 원장은 치과용영상 저장전송장치 Intraoral Sensor를 기증했다.바텍은 디지털 엑스레이 전문기업으로, 2002년 국내 최초로 디지털 파노라마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CT(단층촬영영상), 파노라마(치아 구조의 펼쳐진 영상), 세팔로(교정용 두개골 영상) 기능이 한 장비에서 이뤄지는 ‘3 in 1 장비’를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 바텍코리아는 바텍에서 생산한 제품의 국내 유통 서비스를 맡고 있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바텍코리아와 김수관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박용호)가 3월 월례모임을 오는 5일 저녁 7시 충무로 대림정에서 갖는다. 이날 모임에선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박이제 교수가 참석해 가곡 작사요령 등 가곡에 관한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치문회는 회원 모두가 가곡 1곡씩을 작사해 올 후반기엔 치문회 단독 가곡 CD도 제작할 계획이다
지난 7일 저녁 무렵 충무로 대림정에는 치과의사 문인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게 중에는 정식으로 등단한 시인도 작가도 있고, 등단은 아니더라도 글쓰기를 좋아 해 이런 저런 매체에 수필이며 시며를 심는 것으로 이름을 알린 이들이다. 다름 아닌 대한치과의사문인회(치문회) 회원들, 이날이 바로 치문회 정기총회가 열리는 날이다.정재영 회장이 먼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료를 마치자마자 길을 재촉해 참석해주신 열혈 회원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동안 치문회를 후원해온 서울시치과의사회를 대표해 참석한 권태호 부회장도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개원 치과의사들에게 정서적으로 힘이 돼 줘 고맙다’는 인사말로 축사를 대신했다. 각을 세울 안건이야 딱히 있을 건 없지만 모임이면 으레껏 짚고 넘어가야 하는 재무보고, 감사보고, 사업보고가 몇 번 박수로 지나가고 드디어 임원개선 순서가 왔다. 임기가 끝나는 정재영 회장의 뒤를 이을 사람은 치문회가 미리 뽑아둔 박용호 차기회장인데, 총회에선 박 차기회장의 회장 임명을 승인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역시 큰 박수로 지지의 의사를 표현했다. 비로소 ‘차기’자를 떼어 버리고 단상에 오른 박용호 회장은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 창립 기념식 및 시상식이 지난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행사 당일 테이블 곳곳에는 스마일장애인 구강발달센터 설립을 위한 모금함이 배치돼 행사 취지에 걸맞는 풍경이 연출됐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아시나요-?베르나르 베르베르하면 뭐니뭐니 해도 '참신함','기발함'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개인적으로 베르나르베르베르의 '개미','파라다이스','나무'를 읽으면서 정말 참신하다고 생각을 했었고 어떻게 그런 참신함과 기발함을 가졌는지 참 궁금했죠. 바로 그 이유는 그가 어릴 때부터 써온 공책들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 공책을 책으로 엮은 것이 바로 이 '상상력 사전'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창의력 넘치는 그의 메모들을 엿볼 수 있는 것이죠.기억에 남는 문구하나를 적어보자면요,"신" 신은 존재한다. 하지만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만약에 신이 '모든 걸 만들 수 있는 존재'라면 신은 '신을 믿지 않는 인간이 세상'을 만든건 아닐까?왠지 이 말이 와 닿았고 이 주제 만으로 다른 것들도 많이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받아들이기" (생략) 에마뉘엘 레비나스에 따르면 예술가의 창조적인 직업은 다음 세단계로 이루어진다.첫째, 받아들이기둘쨰, 예찬하기셋째, 전달하기창의적인 발상이 중요한 이 시대에 개인적으로도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구절이었습니다.그의 메모들을 엮은 책이다보니 어떤 면에선 너무
기획 연재 재즈와 친해지기 그 마지막입니다^^퓨전재즈와 컨템퍼러리 재즈에 대해서 알아볼텐데요- 이 두 단어는 어떻게 보면 요즘은 거의 같은 뜻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두 용어 모두 단어 그대로의 뜻인데요,퓨전재즈는 록이나 블루스, 심지어 클래식까지 다른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사운드를 지향하는 재즈음악입니다. 컨템퍼러리 재즈는 말그대로 현대적인 재즈라는 것인데 퓨전재즈와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이는 추세입니다. 뮤지션도 거의 중첩되구요^^ 퓨전재즈의 기원을 말하자면 마일즈 데이비스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퓨전재즈의 기원을 마일즈 데이비스의 앨범 'Bitches Brew'로 보는 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역시나 혁신에 혁신을 거듭한 뮤지션이었죠...먼저 마일즈 데이비스의 곡을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어떤가요, 앞의 편들에서 얘기했던 스윙, 비밥류의 음악보다는 좀 뭔가 다르죠??조금 난해하게 느끼실 수도 있는데 퓨전재즈 컨템퍼러리 재즈는 최근으로 올수록 굉장히 팝적인 음악이 많습니다. 즉흥이 기반이 되는 재즈에서 반주를 프로그래밍으로 미리 만들고 연주하는 음악부터 RB,록,팝 다양한 장르를 흡수하여 연주되고 있고, 그만큼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장르입니다.
분회총회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서울에서는 27일 금천구를 마지막으로 25개구가 올 정기총회를 모두 마무리 짖는다. 마포구회(회장 기세호)도 지난 22일 서울치과신협에서 총회를 가졌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것은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회원 간 단단한 유대를 자랑해온 구회답게 총회는 매끄럽게 진행됐다. 감사보고와 2013년도 예산안이 수정 없이 통과됐고, 8천여만원의 기금으로 전세 회관을 마련하는 일도 집행부에 일임하기로 의결했다. 예산 얘기를 좀 더 하자면, 여느 단체와 마찬가지로 마포구회 예산의 근간은 회원들이 납부하는 회비 수입이다. 면제회원을 뺀 146명의 개원회원과 9명의 비개원 회원이 총 예산의 50%에 가까운 3,311만원을 구회비로 갹출한다. 총 규모가 6,648만원에 이른다곤 하지만, 회비 수입에 기타 수입 700만원을 더한 4천여만원이 실제적인 세입예산이나 마찬가지이다. 나머지는 1,560만원에 이르는 미납회비와 전기이월액으로 채워지므로, 미납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예산 집행률도 따라서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럼에도 2007년까지 1~2명을 유지해온 미납회원 수가 작년엔 무려 22명으로 늘어나고 말았다. 회원 유입이 많아지면서 입회비가
배우 출신 감독 벤 애플랙이 메가폰을 잡은 '아르고'가 아카데미 작품상이 영예를 안았습니다. '아르고'는 24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 편집상과 각색상까지 3관왕에 올랐습니다. 아르고는 감독상 후보에서는 제외됐지만 작품상 수상을 하는 기염을 토해냈죠. 감독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번째라네요^^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는 작년에 개봉하여 특별한 흥행과 관심을 받지 못하고 막을 내렸는데요, 아카데미 수상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979년 테헤란에 있는 미 대사관이 성난 시위대에게 점령당하자 6명의 직원들은 캐나다 대사관저로 피신을 하게됩니다. 이들을 구하기 위한 작전을 논의하던중 CIA의 구출 전문요원'토니 멘데스'(벤 에플렉)이 투입되고, 그는 아들이 보고있던 영화 '혹성탈출'에서 힌트를 얻어 '아르고'라는 제목의 가짜 SF영화사를 세워 인질을 구출하는 기상천외한 작전을 세웁니다 .헐리우드 제작자들과 협력하여 가짜 시나리오를 만들고, 배우를 캐스팅해 기자회견까지 여는 치밀함으로 전세계를 감쪽같이 속인 그는 로케이션 장소 헌팅 명목으로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