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치과의사의 약 90% 정도가 가입 되어있는 Australian Dental Association (ADA)라는 기관에서는 매년 각 개인병원에서 환자들에게 부과한 진료비를 설문조사를 통해서 통계를 내어 발표를 하는데요, 2014년도 호주 개인병원 치과의사들 3,532명의 설문조사로 통계를 낸 자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호주에서는 나라에서 개인병원에 정해주는 수가가 따로 없고요, 개인병원이 원하는 가격으로 환자들에게 진료비를 부과 해요. 그래서 개인병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기도 하고요. 작은 시골마을에 경쟁 치과가 없는 곳의 치과는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정도로 비싸기도 하고요. 국가에서 개인병원 치료비를 개인에게 지원해주는 경우는 지난번 칼럼에서 말씀드린, 2세에서 17세까지 어린이에게 매년 지급되는 지원금과, 참전용사들에게 특별히 지원되는 지원금 등 특별한 경우 이외에는 모든 개인병원 치료비는 개인이 부담 해야 해요. 개인보험이 있을 경우 일정부분 보험회사에서 지급을 하고 나머지 부분을 개인이 부담해야 하지요.2014년 통계를 보면 치과의사 중 6%는 진료과목에 상관없이 시간당으로 환자들에게 진료비를 청구한다고 하는데요, 일반 치과의사는 시간당 평균
여성대통령을 배출한 한국과 반 페미니스트(Anti-feminist) 수준의 일본이 너무나 대조적이어서, 의도와는 달리, “위기에 놓인 아시아 정세의 해법” 쪽으로 이야기가 빗나갔다. 사실 머릿속에 숨어있던 속내가 무심결에 흘러나온 것인지도 모른다.천황의 존재는 귀중한 전통으로 존중해줄 측면이 있지만, 그 지위를 현대 민주국가에 맞도록 바로잡아야 한다는 말이다. 하물며 오욕으로 얼룩진 옛 천황제를 모방하여 만방에 부끄러운 ‘수령체제’로 부활시킨 평양을 보면서도, 과거로 회귀하려는 세력이 있다면, 이는 역사의 뒷걸음질이니, 비뚤어진 “보통국가의 꿈”을 재조정(Reset)하라는 권고다. 몸집이 왜소하다고 속까지 좁아야하나? 나폴레옹·박정희·등소평... 역사에는 작은 거인이 얼마나 많은지. 옆길 만행(漫行)은 그만 마무리하고 본론으로 돌아가자. 지난 4월 21일 ‘과학의 날’에 과학기술훈장 수상식이 있었다.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이 1등급 창조장을 받았는데, 남자 훈장보다 작고 어깨띠도 좁아 시비가 있었다. 반세기전 여성의 체구가 훨씬 작던 시절에 치수까지 규정해놓은 법 자체가 남녀차별이라는 것이다.제발 좀 내버려 두시라. 해군장교의 여름 근무복은 반팔에 깃이 작아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몇 개의 과정이 있다. 질병을 진단해야하고 질병이 생긴 원인에 대한 규명을 해야하며 그 다음 치료에 임하게 되고 다음, 그 치료의 미래에 대한 예측(예후)을 할 수 있어야 한다.마지막 부분인 미래에 대한 예측 능력은 의사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덕목일 뿐 아니라 질병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상태를 파악하고 예측함으로써 환자의 확실한 상태에 대해 의사가 알고 있음을 환자에게 인식시켜주고 믿음을 주어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미래에 대한 예측은 치료에서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도 언제나 필요하다. 다리를 건널때는 다리를 건너면 다리와 이어진 길이 있을 것이며 그 길은 계속 이어져 있을 거란 예상이 선행되어야 하며, 일주일 후면 방학이 시작될 것이며, 늘상 다니는 가게는 내일도 문을 열 것이라는 예측을 하면서 우리들은 살아간다. 우리의 일상은 미래에 대한 예상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예상에는 항상 어느 정도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 어떤 것에 대해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예측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즉 ‘안다는 것(知)’은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모든 것들과의 관계에서 나타날 미래의
음식과 술의 궁합을 따질 때, 음식이 과도히 자극적이지만 않다면 술의 원재료나 알콜돗수 등에 상관없이 잘 어울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한식은 맵고 짜다는 결정적인 난제가 있습니다. 하여, 도수가 높은 술보다는 막걸리나 맥주처럼 저알콜 음료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은 향을 지닌 술이 그나마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동소주나 문배주, 진도홍주 등과 같은 증류식 소주들은 알콜돗수가 무척 높은데 어찌 한식과 어울린다고 할까요? 아마도 그런 고알콜 가양주들은 양반 가문에서나 맛 볼 수 있는 귀한 것이었을 겁니다. 저잣거리의 허름한 안주로 먹던 술이 아닌 것이지요. 그러니 좋은 술안주 즉, 기름기가 좌르르 흐르는 반찬과 고기 안주로 마셨을 터이니 제법 어울리는 조합이었겠지요.그렇다면 중식은 어떤 술과 어울릴까요?(순전히 제 경험이긴 하지만) 우리와는 반대로 알콜돗수가 높고 향이 강한 술이 중국음식과 어울립니다. 항주나 상해 쪽의 약간 싱거우면서도 향이 강하지 않고 단맛까지 나는 음식인 경우에는 와인 정도의 도수까지 내려가도 무방합니다. 그러니까 소흥주 정도가 어울리는 것이죠. 소흥주는 약간 향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데워서 마시면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 비급여 재료도 요양기관 재료구입목록 제출해야 하나요? 비급여 재료는 요양기관에서 치료재료 급여,비급여 목록표에 등재가 되어있는 지를 확인만 하면 되며, 별도로 재료구입목록을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사용한 비급여 재료명을 챠트에 기록만 하면 됩니다. 치과임플란트 3단계 표준행위 분류를 잠시 살펴보면.. 치과임플란트 3단계 표준행위 분류를 보면 각각의 단계 내에 여러 행위들이 포함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표현하자면, 찬-11 치과임플란트는 하나의 행위이긴 하지만 진료단계를 3단계로 구분하고 있으며, 각각의 진료 단계는 행위묶음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치과임플란트 외에도 레진상 완전틀니와 금속상 부분틀니 역시 단계별 행위묶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굳이 단계별 행위묶음으로 만든 것은 급여 청구상 편의를 위해서 나누게 된 것이라고 이미 언급하였습니다. 누군가는 치과임플란트가 여러 단계로 나뉘어져 있어 청구가 복잡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간단하게 하기 위해 하나로 만들었다면 보철이 완료된 이후에나 진료비 보험청구가 가능해져서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더 큰 불만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치과임플란트 수가제는 단일 행위가 아닌 각각의 단계 내에 여러
미국이 일차세계대전을 거쳐 절대강자로 등극한 이래로, 국제무대에서 각국의 위상은 미국과의 관계설정이 가장 큰 변수였다. 이를 남녀 내지 인간관계로 풀어보면 재미있다. 미국 공무원 중 최고 명예직은 영국대사이고, 유사시에는 피차 무조건 올인 하니까, 영국은 미국의 본처 쯤 된다. 천재지변·자원고갈·세계대전 등 극한상황에 대비하여 마지막 보루로 아껴두는 캐나다는, 둘째부인이나 하나뿐인 여동생이다. 일본은? 전편의 설명처럼 부적절한 관계라면 똑 떨어지는 정부(情婦), 또는 비극으로 끝나는 초초 상 같은 기생첩(나비부인)이다. 성적소수자를 인정하고 결혼 없는 동거를 합법화하는 선진국의 추세에 비하면 조금은 낡은 계산법으로 이들 관계를 분석해보자. 밋밋해도 역시 본처이니 남자에 대한 의리는 본처·첩·정부의 순서요, 간드러진 유혹과 교태는 그 역순이다. 치정으로 엮인 정부(情婦)는 언제라도 표변하여 남자를 할퀼 수 있음을 역사는 증언한다. 인구 1억의 나라가 10억의 나라를 삼키려고 2억의 선진국을 기습한 다음, 과거의 정(情)을 보아 침략을 기정사실화 해달라고 떼를 쓰다가, 무참한 응징을 받은 것이 태평양전쟁 아닌가. 일제의 조선 합병에 도덕적인 책임과 남북 분단에
오래된 노란우산 하나가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비와 햇볕을 함께 막아주는 우산‧양산 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필자가 이렇게 과거형으로 기술하는 것은 이제 나를 떠난 추억의 물건이기 때문이다. 10여년도 더 된 시간에 지인으로부터 받은 선물이었다. 아주 가볍고, 작은 부피라 여행 시는 항상 내 소지품이었다. 작은 우산은 잊어버리기 쉬운데 이상하게도 오래 간직하였으며, 특히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지역이나 햇볕이 강한 곳의 여행에는 필수품이었고 내 사진의 모델들이 자주 소품으로 이용하는 물건이었다. 내가 활용해야 할 우산이 내 사진 속에 주로 담긴 이유는 사진을 취미로 하다 보니 우산이나 선글라스 그리고 차양이 있는 모자 등은 불편한 물건인지라 여행 시 배낭 속에 항상 지니고 다니다 지인들에게 빌려 주는 물건이었다. 특히 색이 밝아 사진 속에서 아주 예쁘게 표현되는지라 지인들이 즐겨 찾는 소품이었다. 그런 연유로 딱히 누구의 소유랄 것 없이 내가 가지고 가서 나누어 쓰는 모두에게 사랑 받던 물건이었다. 지난 봄 제주도로 졸업 여행을 갔다. 외돌개에서 시작하여 올레길 7번 코스는 경관도 좋고 걷기도 편안한 길이라 졸업여행 중 일정에 포함되어 학생들
일제 말기에 순사는 물론 교사도 칼을 차고 다녔다고 한다. 사무라이의 전통이라고는 하지만, 국민 위에 군림하고 겁주려는 의도에다가 칼이 없으면 어쩐지 불안한, ‘자신감의 결여’가 저변에 깔려있지 않았을까. 자신만만한 영국 순경(London Bobby)은 달랑 작은 방망이 하나만 들고 순찰한다고 하니, 과연 문명국이요 문자 그대로 민중의 지팡이다. PGA에서 정교한 숏 게임 실력을 과시하는 일본 남자 골퍼가 많은데, 좁고 동그란 어깨에 짧은 다리로, 뒷모습만 봐서는 남녀구별이 애매할 때가 있다. 카리스마에 자신 없는 남자가 폭군 형 남편이 된다는 속설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남편이 출퇴근 할 때 무릎 꿇고 절하는 아내... 얼마 전 일본 노벨상 작가 오에의, “종군위안부 문제의 원인은 일본 사회의 여성 차별” 발언은 날카로운 탁견이다. “여성 경시는 ‘폭력적 남성 같은 천황 절대주의’가 근대 이후에도 여전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제 국민 남의 국민을 불문하고 여성을 군대의 ‘제 5 보급품’ 정도로 보던 80여 년 전의 여성관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얘기다. 양성평등지수에서 OECD 국가 중 한국이 꼴찌에 가깝고, 아시아 특히 유교문화권 의 순위가 뒤쳐지는 것은
반세기 전 우리 대학시절에도 그룹 미팅이 있었다. 명문여고를 나와 E여대에 수석 입학한 친구 파트너와 생뚱맞은 설전이 벌어졌다. 삼남 7녀 대가족 속에서 부대끼며 자라다보니, 이성에 대한 신비한 환상보다는 남녀 간에 인간적인 욕구나 사회적 성취동기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필자의 지론이었는데, 취중에 불쑥 나온 이런 말을 그녀는 자신의 여성성(女性 性: 여성으로서의 매력)에 대한 평가절하로 받아들인 것이다. 상대의 뛰어난 능력과 성취를 칭찬하려는 선의가, 때로는 이처럼 빗나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사건이다. LPGA는 물론 JLPGA(일본)까지 한국 낭자군(娘子軍)이 상위를 휩쓸고, 올해 국내 골프대회 총상금은 여성 2백억 대 남성 99억으로 뒤집혔다. 본고장에서는 여자대회 상금총액과 남자대회 우승자 한 사람 상금이 비슷하며, 전설의 장타자 소렌스탐과 미셀 위가 남자대회에서 한 번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대체로 여성의 근골(筋骨)은 남성의 75% 정도이기 때문이다. 팬들이 여성골프를 많이 시청하는 이유도, 남자는 힘으로 치는 ‘개폼’이 통하지만, 스윙자세가 완벽에 가까워야 거리가 나는 여성의 특성과 관계가 깊다. 기록경기나 테니스에서 종종 성별검
■ 맞춤형(customized) 지대주는 어떻게 청구하나요?최근 들어 임플란트 보철에서 맞춤형 지대주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지대주를 사용하는 경우 지대주 비용은 비급여로 결정되었습니다. 보험급여비용이 크게 행위료와 재료대 그리고 약제비로 구성된다고 했을 때, 맞춤형 지대주를 사용하는 것은 재료대를 비급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1단계부터 3단계까지의 행위료는 동일하게 급여로 적용됩니다. 그런데 앞에서 재료대를 비급여로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심평원에 비급여 재료로 등재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치료재료 급여,비급여 목록표에 맞춤형 지대주가 등재되어 있지 않을 겁니다. 재료로 등재가 되기 위해서는 업체에서 판매하는 완제품에 한하여 재료 등재가 가능합니다. 맞춤형 지대주의 경우 기성품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의료행위(기공과정 포함)를 통해 개별적으로 제작되는 형태이므로 완제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치료재료 급여,비급여 목록에서 제외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급여 재료목록에 등재되어 있지 않지만 비급여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맞춤형 지대주를 사용하는 경우 치과임플란트 행위료는 급여이며, 지대주 재료대만 비급여로 사전에 이 부분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