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가 지난 24일 TV조선이 선정하는 2018 경영대상 사회공헌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상장과 꽃다발을 받아들고 활짝 웃는 유디 대표의 얼굴이 무척 새삼스럽다. 상의 정식명칭이 '사회공헌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지속가능경영대상'인 걸로 봐선 이 치과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으리란 것을 치과계 밖에서도 알만큼은 아는 모양이다. 이런 류의 상들이 어떤 경로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상이란 어느 한 부분이 우수하다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만은 밝혀두고 싶다. 가령 시위대에 발포를 명령한 계엄군의 지휘관이 정부로부터 무공훈장을 받는다면 어떻게 될까? 그 사람이 정말 충직한 군인이었고, 그런 면에서 훈장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할지라도 그 서훈으로 인해 가슴 아플 사람이 있다면 결국 그 상은 적절치가 못한 것이 되고 만다. 상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다 방면에서 평균 이상의 기준을 통과한 이들 가운데 특별한 무엇으로 수상자를 가려야 뒷탈이 없다. 무료봉사로 사회공헌을 한 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유디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으면 이 치과와 전쟁을 하겠다고 성금을 보탠 수많은 치과의사들의 손이 부끄러워질 수
치협 주최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올해도 오는 9월 2일(일) 오전 8시 여의도 너른들판에서 열린다. 너른들판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앞 한강수변무대 일대를 가르키는 이름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2018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국민과 치과가족이 함께 하는 대표적인 나눔 행사로, 수익금은 전액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공익적인 대회인 만큼 참가기념품도 어느 대회보다 빵빵하다. 특히 올해는 6만5천원 상당의 필립스 소닉케어 엘리트플러스 음파진동칫솔이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으로 지급될 예정이어서 예년보다 참가 등록인원이 훨씬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접수는 오는 8월 17일(금)까지 스마일런 홈페이지(www.smilerun.co.kr)에서 할 수 있는데, 주최 측은 그 이전이라도 선착순 5천명으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참가 부문은 너른들판에서 마곡철교를 돌아오는 하프코스, 성산대교 부근에서 반환하는 10Km, 여의 하류IC를 돌아오는 5Km 달리기와 가족걷기 등 4개 코스이며, 참가비는 하프와 10Km가 3만5천원, 5Km와 가족걷기는 3만원이다. 참가등록을 완료하면 기념품과 번호표 기록측정용 칩(하프, 10Km), 대회책자가 택배로 발
최근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의료인 폭행사건을 규탄하는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 범 의료계 규탄대회'가 지난 8일 경찰청 앞에서 의사 · 치과의사 · 간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함께 맨 앞에서 행사를 이끈 김철수 협회장은 '진료실 내 상해 폭력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의료인에 대한 폭언과 폭력은 의료기관의 정상적인 기능을 제한시켜 환자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치과계도 진료중인 치과의사가 살해되는 등 그동안 충격적인 폭력 상해 사건들을 겪어 왔다'면서 '그럼에도 사법당국은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는 등 사건을 방기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의료계의 단호한 입장을 받아들여 의료기관 내 폭력행위에 강력히 대처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협회장은 보건복지부에 대해서도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치협은 폭력이 근절되는 그 날까지 범의료계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규탄대회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전북 익산 사건은 지난 1일 밤 10시경 술
그동안 용평에서 가져온 '연아동문 페스티발'을 올해는 신촌에서 연다. '연세치대 개교 50주년 총동문 홈커밍데이'라고 부제를 부친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1일(토) 오후 1시반부터 밤 10시까지 노천극장 등 연대 신촌캠퍼스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인원은 3천명이 목표, 동문들은 물론 가족들과 치과 스탭까지 이 날은 몽땅 신촌으로 집결한다는 구상. 재작년 용평 행사에 1천여명이 참가한 데 비하면 엄청난 숫자이다. 연세치대동문회(회장 박민갑)는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행사의 개요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개교 50주년을 맞아 보다 많은 동문들이 함께 하게 하기 위해 모교를 행사장소로 정한 만큼 호응이 컸으면' 하는 것이 집행부의 바람이다.프로그램을 보면 ▲1시반에서 3시반까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테니스 등 운동부 동아리 YB 대 OB의 경기가 열리고 ▲3시반부터 5시까지는 백양로 플라자에선 동문 및 가족 대상 인문학 강의가, 백양관에선 스탭을 위한 강의가 그리고 캠퍼스 곳곳에서 캠퍼스 튜어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어 ▲5시부터 6시반까지는 총장공관 잔디밭과 학생식당에서 저녁식사(BBQ 부페)가 진행되며 ▲6시반부터 두시간동안
SIDEX 2018이 지난 24일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막을 내렸다. 늘 느끼는 거지만, SIDEX는 대한민국 치과계의 활력을 알리는 쇼케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1만5600여명이 함께 한 올해는 물론 그 이상이었다. 그러므로 866명의 외국인 참가자 뿐만 아니라 이런 저런 채널을 통해 SIDEX 2018 소식을 접하게 될 세계 치과인 모두가 모던하고 성숙한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이번 행사를 기억하게 되지 않을까.SIDEX의 가장 큰 강점은 교육과 전시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제품과 임상간 균형이 오랜 기간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왁자지껄하지 않은 전시회, 따분하지 않은 임상세미나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잡혀 버렸다. 이같은 SIDEX만의 색깔은 참가자들을 무척 편안하게 해준다. 보다가 지치면 강연을 듣고, 듣다가 따분해지면 다시 전시장으로 나오면 그 뿐이기 때문이다. 전시회는 아무래도 판매보다 홍보가 우선이다. SIDEX가 비교적 점잖은 전시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참가자들은 어느 부스를 방문하든 친절하고 성실한 상담을 기대할 수 있고 또 원하면 즉석에서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두가 참가자 각자
(사)열린치과봉사회 신덕재(중앙치과 원장) 고문이 청룡봉사상 인(仁)상을 수상한다. 청룡봉사상은 조선일보와 경찰청이 국가안보와 사회정의 구현에 앞장선 경찰관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위험을 무릅쓰고 위기에 처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인들을 기리기 위해 1967년 제정한 상이다. 조선일보는 오늘(25일) 자 신문에 제52회 청룡봉사상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게 주는 인상 부문에 신 고문의 이름을 올렸다. 신덕재 고문은 대학생 때의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44년간 탈북민·노숙인·중국 동포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진료봉사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열린치과봉사회 초대 회장을 지낸 신 고문은 그간 열치 장학사업 등에 2억원을, 탈북민 치과치료를 위해 남북하나재단에 1억원을 쾌척하는 등 기부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11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아래는 조선일보 오늘 자에실린 신덕재 수상자의 인터뷰 기사 전문. 월남 후 가난때문에 고교 진학 포기독학으로 들어간 치대서 봉사 시작"무료 진료해준 환자들이 병원에 와서 '치아가 좋아져 밥을 많이 먹었더니 몸무게가 불었다'고 이야기하면 그보다
SIDEX 2018이 오늘 12시 개막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과 최대영 대회 조직위원장 그리고 김철수 협회장 등 내빈들이 전시홀 앞에 도열해 붉은 색 테이프를 커팅하면서 였다. 외국 치과의사회 회장단 등 VIP들은 곧장 전시장으로 들어가 주최 측의 안내를 받으며 투어를 시작했다. 이상복 회장과 김철수 협회장은 직접 장비를 시연해 보기도 하면서 연신 즐거운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내외빈과 기자들이 우르르 주요 부스를 한바퀴 돈 후 바람처럼 행사장을 빠져 나가자 비로소 전시장은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할 준비를 마친 듯 잠시 숙연한 분위기로 돌아왔다. 전시업체들은 오후부터 밀려들기 시작할 관람객들을 위해 디스플레이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쇼윈도에 묻은 손자국까지 하나하나 정성스레 닦아 냈다. 그리곤 3일간의 결전을 위해 각자의 부스에 모여앉아 삼삼오오 전략회의를 갖는 모습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에게 15,000여명이 참가하는 SIDEX는 한 해의 성과를 좌우하리만큼 중요한 행사이다. 여기저기에 '특판'과 '이벤트'를 알리는 광고판이 나붙었고, 고객접점에 선 직원들의 얼굴은 무척 상기돼 있었다. 대회조직위는 이번 대회 사전등록 인원을 9천명으로 발표했
SIDEX 2018이 이번 금요일(22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에는 6월초에 행사를 치뤘으니 정확하게 1년 20일을 기다린 셈이다. SIDEX는 대한민국 치과계가 가장 선호하는 기자재전시회이다. 개원의들은 이 전시회에서 신제품의 조류를 파악하고, 필요한 물품도 구매한다. 학생들에게도 스탭들에게도 온갖 기자재가 집결하는 SIDEX는 산 교육장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전시업체들이 사흘간의 이 이벤트에 역량을 총동원할 것은 당연하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최대영)에 따르면 이번 SIDEX 2018는 17개국 251개사가 참여하는 1022부스로 준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1개업체, 20부스가 늘어난 규모로 전시장은 그대로 C홀과 D홀을 사용한다. 다만 올해엔 D홀에서 학술강연장인 오디토리움으로 이어지는 로비 전체가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전시와 학술을 보다 밀접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한정된 공간에 전시 희망업체들은 늘 넘치다 보니 전시장 내부가 다소 혼잡한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C홀과 D홀은 관람객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엔 통행이 자유스럽지 못할 정도로 붐비지만 조직위가 따로 마련해둔 '쉼터' 같은 곳은 없다. 지
치과의사문인회가 지난 7~8일 대마도를 다녀왔다. 매년 이어온 문학기행을 이번엔 처음으로 해외로 잡은 것. 해외라고는 하지만 대마도는 부산에서 뱃길로 겨우 48Km 거리에 있다. 그런 만큼 우리나라와는 역사적으로 복잡하게 얽힌 곳이다. 원래 토지가 협소하고 척박해 식량을 외부에서 충당해야 했으므로 대마도 사람들은 기근이 들면 곧잘 해적으로 돌변해 우리 연안을 침탈하곤 했다. 그래서 고려에서 조선에 이르기까지 세 차례나 군대를 보내 정벌에 나섰는데, 그 마지막이 1419년(세종1년) 6월에 있은 이종무 장군의 토벌이었다. 이종무 장군은 당시 병선 227척에 병사 1만7천명을 이끌고 마산포를 출발, 대마도로 진격했다고 역사는 전한다. 목적은 다르지만, 그로부터 600년만에 이번엔 치과의사문인회 회원 9명이 대마도 땅을 밟았다. 일행은 대마도 남쪽 이즈하라에 짐을 풀고 덕혜옹주 결혼기념비부터 둘러봤다. 덕혜옹주는 동경에서 유학하던 중 20살에 대마도 번주 소 다케유키 백작과 정략결혼 했는데, 후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마도에 거주하던 한국인들이 세운 비가 바로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이다. 소설 '덕혜옹주'를 쓴 권비영 작가도 고증을 위해 몇차례나 이곳 대마도를 방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가 5월 29일에서 지난 4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사진 및 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 인치문화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모두 치과의사와 가족, 지인, 치과 관련 종사자들이 재능기부한 작품들로 채워졌다.행사 첫날인 29일에는 인천시치과의사회 정혁 회장과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이상호 회장, 인천치과신협 신병철 이사장,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 구강보건협회 심홍보 인천지부장 그리고 전시 작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혁 회장은 “장애인 후원 전시회에 작품을 내주신 작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6회째인 인치문화예술제가 시민 및 치과의사들의 문화 활동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7일에는 부평아트센터에서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및 구강보건협회 시상식 그리고 인치문화예술제 음악회가 함께 열렸다. 1부 식전 공연은 클라투스의 클라리넷 연주와 정혁 회장의 깜짝 색소폰 연주로 진행됐다. 시상식 후 가진 축하공연에선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라온제나 오케스트라의 공연에 이어 풍물터 너나들이와 최선치과팀의 난타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을 기쁘게 했다. 2부 행사에선 박정훈과 심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