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치과기자재전시회인 SIDEX가 올해도 6월 22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치과인들을 맞는다. 이번 'SIDEX 2018'은 16개국 219개사 1028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급. 그야말로 세상의 모든 치과기자재들이 한 자리에 집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한 가지 걱정스러운 건 한정된 공간에 매년 전시 희망업체들이 늘어나다 보니 전시장이 갈수록 혼잡스러워진다는 점인데, 따라서 조직위원회는 기존의 C, D홀과 D홀 앞 로비는 물론 이어진 오디토리움 앞 로비까지 전시 공간으로 확보, 최대한 쾌적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현재 219개 업체 이외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린 업체만 70여 개. 이들을 모두 소화하려면 C, D홀 이외의 별도 전시공간이 필요하지만, 그동안 코엑스 측 사정으로 이는 번번히 무산됐었다. 다행히 내년 SIDEX 2019에선 1층의 B1 홀을 확보하는데 성공, 180 부스 정도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 경우 SIDEX는 1200부스급 메머드 국제 전시회로의 변신이 가능하게 된다. 하지만 전시회가 전시공간과 전시업체만으로는 이뤄지는 건 아니다.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가 바로 관람객과 바이어. 조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 이하 KAOMI)의 제13대 집행부가 지난 19일 ‘2018-2020회기 임원 위촉식 및 사업발표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이 행사에는 향후 2년간 KAOMI를 꾸려나갈 임원진이 서로 인사하고, 부서별 주력 사업을 공유했다. 구영 회장은 “치협 산하 33개 분과학회 중 가장 많은 소속 회원을 가진 단체의 장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영광인 것과 동시에 어깨에 무게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25년간 KAOMI는 녹록치 않은 과정을 통해 발전해 왔다. 특히 지난 3월까지 치러낸 iAO 국제 학술행사는 우리학회의 위상을 자랑하는 기회였다”고 설명하고 “KAOMI는 앞으로 ‘지식 공유와 교유의 장’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는 임플란트 학문에 지식공유와 사람들끼리 교유(交遊)하는 놀이터라(knowledge sharing thru close friendship)는 의미로 임플란트 학문에 있어 지식을 공유하고 사람들끼리 사귀는 놀이의 장 역할을 자처 할 것이다. 또한 나아가 관련 학회와의 협력을 통한 교류협력을 시작 한다”고 전했다.이어진 행사는 학술자문 위촉식으로 평택 미군치과병원 소속 배리골드만 선생을 KAOMI 학술자문위원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와 베트남치과교정학회(회장 Hoang Thi Bach Duong, 이하 VAO)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1회 베트남 교정학회에는 국윤아 회장과 정동화 국제이사가 참석했으며, 이 자리를 통해 Hoang Thi Bach Duong 회장 및 VAO 임원진이 함께 양 학회의 발전을 위한 논의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치과교정학회와 베트남교정학회는 전략적동반자 관계로서의 발전을 약속하고, 전문의과정이 없는 베트남에 전문의제도의 운영 및 학술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을 확인했다.치과교정학회는 “동남아시아의 국가 중 빠른 발전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과의 MOU체결은 국내 교정의사의 해외진출은 물론 우수한 교정 치료 술식을 베트남 교정의사 그리고 현지의 환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올해로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금기연)을 수탁 운영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다.서울대치과병원은 2008년 4월 장애인 진료에 대한 전문성 향상과 경영노하우 전수를 위해 수탁운영을 시작했다. 그 당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유니트체어 14대, 직원 21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유니트체어 28대, 직원수 53명으로 2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특히 연환자수가 12,958명에서 22,468명으로 70%이상 증가해 일평균 90명의 장애인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장애인 환자 진료에 필수라 할 수 있는 전신마취를 위한 마취의사가 상근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심도 있는 장애인치과치료를 실현시켜 연 89건에 불과했던 전신마취 치료 건수가 약 5배 이상 증가하여 작년 453건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치과 진료비 감면액 또한 615백만 원에서 1,686백만 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2009년부터는 이동의 제한으로 진료접근성이 낮은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이동치과진료버스를 도입하고, ‘찾아가는 장애인이동치과진료사업’을 진행해 2017년 한 해에만 14,400명, 현재까지 누적 98,357명에 대한 이동진료가 이루어지는 등 공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 이하 대여치)가 지난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 홀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박인임 현 회장을, 수석부회장에 이민정 기획홍보이사를 선출했다.정기총회는 기념식부터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나승목 부회장, 이성근 치무이사, 한국여자의사회 김봉옥 회장,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을 비롯해 김정림, 최말복, 김경선, 김은숙, 최영림, 이지나 고문 및 허윤희 명예회장이 함께 했다.박인임 회장은 인사에 나서 “대여치의 32회 정기총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찾아주신 내외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대여치는 47년의 역사 속에 성장을 거듭해 왔다. 치협 회원의 28%가 여성인력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제는 활동 임원이 전국지부 등에서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대여치는 여성치과의사들의 권익과 근무 환경 등에 공감하며, 대여치가 세운 W- sharing 목표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허윤희 명예회장도 나서 “대여치 회장을 8개월 남짓하고 임기를 마무리했었다. 하지만 박인임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들이 흔들림 없이 대여치를 잘 이끌어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오늘 선출되는 임원진 중에는 대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정혁)가 지난 10일 인천지방경찰청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혁 회장, 이정우 수석부회장, 이창규 법제부회장, 김규태 총무, 임필 법제이사와 인천경찰청 수사과 김철우 과장, 지능범죄수사팀 이상길 대장, 김순천 팀장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검증된 치과 진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치과계 내부에서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는 각종 불법적인 행위를 차단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두 단체는 간담회를 통해 불법 치과 시술업자, 비의료인 운영 치과의료기관, 불법 과대광고의 적발 및 단속, 의료행위 중인 치과의사를 폭행, 협박하는 일이 증가하는 만큼 경찰과 연계된 실효성이 있는 대책 마련에 공감하며 이를 대비해 나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정혁 회장은 “인천 회원들이 주변에서 불법적 사례를 목격하거나 환자에게 부당한 행위 등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길 바라며, 인천지부 법제팀에도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24일 충무로 세정IT건물 3층 소강당에서 ‘2018 정기총회 및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후원회원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60여명의 인사가 참여해 서울의료봉사재단의 10주년을 축하했다.기념식은 지난 10년간 진행한 봉사활동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 그동안 서울의료봉사재단은 몽골과 베트남에 해외상설무료진료센터를 설립하고, 11차례에 걸쳐 필리핀, 몽골, 베트남에서 구순구개열 안면기형아동 267명 천사의 미소를 선물했고, 필리핀,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에서도 14차례에 걸쳐 6,000여명에게 치과진료를 실천했다.또한 교육 및 미용 등의 일반봉사도 3,580명에게 진행했으며. 진료차량을 이용한 이동진료도 34차례, 1,540명의 환자를 돌봤다. 지난 10년 동안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총42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기념식 후에는 김중한(좋은얼굴삼풍치과) 상임이사의 사회로 토크쇼 및 케익 커팅식을 진행했다. 한자리에 모인 봉사나 등은 ‘나눔의료실천’을 위해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서울의료봉사재단이 되자고 다짐했다.한편 기념식에서는 서울의료봉사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이종호)가 ‘미래진단치의학연구회’를 운영한다. ‘미래진단치의학연구회’는 지난달 15일 산업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KEIT)이 KIMES(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중 ‘2018년 의료기기 상생포럼 총회’에서 발족한 연구회로 의료기기 전략품목별 총 11개(초음파, x-선, 재활복지, 광레이저, MRI, 스텐트, 의료융합빅데이터, 신기술치과기기, 척추치료기기, 헬스케어 앱) 명품화 연구회에 이은 12번째 연구회다.그동안 서울대치과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신기술치과의료기기 연구회 포럼 및 발기인 대회(2017년 07월 08일)’와 ‘치과기기 미래진단기술 심포지엄(2017년 11월 11일)’ 개최를 통하여 미래 치과영역에서의 진단기기 디지털화에 대한 개발 방향 등을 모색하며, ‘미래진단치의학연구회’ 설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이번 연구회 발족을 통해 향후 미래진단치의학연구회는 4차 산업혁명 및 치과기기의 다양화를 고려한 치과 검사장비(기기), 영상진단 장비 및 로봇, 인공지능(AI) 가상현실, 3D 프린팅 등 디지털 관련된 미래치과 진단기기 분야에 초점을 두어 산`학`연`병원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연구회의 발전
2009년 3월 2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념식을 갖고 첫 시작을 알린 ‘잇몸의 날’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가 제정한 ‘잇몸의 날’은 삼(3)개월 마다 잇(2)몸을 사(4)랑 하자는 뜻으로 치주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고 치주병 예방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치주과학회는 10주년을 맞은 ‘잇몸의 날’을 기념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를 치렀다. 그 첫 번째 행사가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스케일링 재능기부사업’으로 지난달 15일 한양여대에서 진행했다. 올해도 성분도복지관 대학생 및 작업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 구강검진 등 재능기부를 실천하며 정기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치주과학회의 이러한 활동으로 이용시설 장애인들의 구강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어 지속적 관리에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한 상태다. 보건복지가족부(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통계 결과보고서 및 성분도 복지관 훈련생 조사 자료를 참조하면 영구치 우식경험률은 19세, 이상 일반인의 경우 89.1% 이용시설 장애인은 92.7%로 나타났고, 우식경험 영구치 지수는 19세 이상 일반인은 6.6개였으나, 이용시설 장애
지난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의원총회에선 보험에 관한 개원의들의 이중성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의장단이 급여확대에 대한 찬반을 묻자대의원들은 찬성 76표, 반대 48표로 '급여를 늘려가자'는 쪽에 무게를 실었으나, 막상 '만 65세 이상 합금보철을 건강보험에 적용하자'는 구체안에 대해선 찬성 9 : 반대 121의 압도적인 표차로 반대의사를 표시한 것. 이처럼 개원의들은 급여확대에 대체로 수동적이다. 따라서먼저 급여 편입을 주장하진 않더라도 급여화가 가시화되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하고 만다. 결국 앞으론 보험이 치과의 주수입원이 되리란 걸 다들 알고 있기 때문인데,이런 분위기가진료실에반영돼치과보험은 10년만에 4배 가까이 덩치를 키울 수 있었다.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7년 치과병의원을 합쳐 겨우 1조1천억 수준이던 진료실적이 10년만에 3조9천7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의 경우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그리고 자동차보험을 합친 치과부문 심사진료비 총액은 무려 4조1465억8440만 원에 달했다. 이같은 폭풍성장의 비결은 물론 비급여의 급여화, 즉 20세 이상 스케일링과 65세 이상 임플란트 틀니 급여이다. 지난해 K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