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가 지난달 29일 오랜만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 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박인임 회장은 물론 이민정 수석 부회장과 윤은희 고수진 총무이사와 김수자 재무이사, 권윤희 한지숙 정유란 공보이사, 허경기 대외협력이사, 양은진 정보통신이사 등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 양쪽으로 편하게 마주 앉은 참석자들은 먼저 간담회 장소부터 화제에 올렸다. '그린테라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6층 테라스에 천막을 둘러친 듯한 실내 분위기가 마침 천정을 두드리기 시작한 봄비 소리를 더해 한껏 운치를 자아냈기 때문이다. 식사로 나온 빵과 셀러드와 스프 그리고 스테이크의 구성도 훌륭했다. 다만 한 가지, 시간관계상 사업설명과 식사를 병행해야 했으므로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식탐을 해소할 수 없었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더구나 이날의 주 테마는 '섭식연하장애' 였다. 박 회장과 임원들이 조근조근 설명을 이어간 덕분에 기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자치과의사회가 무슨 일을 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어하는지 잘 알 수 있었다. 무릇 조직을 움직이는 힘은 미션에서 나오므로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없는 조직은 오래가지 못한다. 이런 측면에서 박인
잊혀질만 하면 터지는 게 '먹튀 소동'이다. 굿라인치과, 화이트치과에 이어 이번엔 압구정 투명치과가 환자들에 의해 경찰에 고발됐다. 치료비를 선금으로 받고도 일방적으로 치료를 중단한 혐의이다. 드러난 피해 환자 수는 150여 명으로 이 가운데는 이 치과에서 교정 치료를 받은 후 상태가 더 나빠졌거나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한 후 곧바로 K 원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치과 측의 주장은 조금 달랐다. 투명치과는 홈페이지에 내건 K 원장 명의의 공지 글에서 진료가 원활하지 못했던 이유를 오히려 관련 학회의 제재 탓으로 돌리는 듯한 뉘앙스마저 풍겼다.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저가 이벤트를 이유로 소속 치과의사들에게 자격정지나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공문을 발송해 이들이 갑자기 퇴사했고, 연쇄적으로 치과위생사 등 직원들까지 퇴사, 결과적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K 원장은 이어 '교정학회에 정중한 사과와 함께 간절한 협조 공문을 발송했으며, 신규인력 충원이 쉽지 않지만 기존 퇴사자들과 접촉하는 등 정상 진료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얘
국내 최대 치과의사 온라인 커뮤니티 덴트포토가 5년째 실시 중인 임플란트 제조업체 호감도 조사에서 오스템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그동안은 줄곧 덴티움이 수위를 지켰고 오스템은 그 뒤를 추격하는 입장이었지만 매년 조금씩 거리를 좁혀 이번 조사에서 마침내 역전에 성공한 것. 조사 대상 4쳔명의 치과의사 가운데 32.25%가 오스템을, 29.55%가 덴티움을 선택한 결과이다. 뒤를 이어 네오바이오텍이 9.83%로 3위, 메가젠(4.70%)이 6위를 차지헸고, 덴티스(3.58%), IBS임플란트(1.65%), 워랜텍((0.95%), 쿠보텍(0.95%)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템은 호감도뿐만 아니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임플란트'를 묻는 질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업체 호감도와는 별도로 실제 치과의사들이 사용하는 임플란트가 어떤 것인지를 알아 보기 위한 이 질문에서 응답자의 36.75%가 오스템임플란트를 꼽은 것. 덴티움(24.87%)과 네오바이오텍(15.69%)이 오스템과 함께 빅3를 이뤘고, 이어 디오(6.10%), 메가젠(5.05%), 덴티스(4.13%), 워랜텍(0.76%), 코웰메디(0.76%), IBS임플란트(0.70%) 순으로 소비자들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박민갑)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포천 소재 푸른솔 cc에서 ‘제19회 연세치대 동문회장배 자선 골프대회’ 진행했다.동문회장배 자선골프대회는 매회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올해는 160여명의 동문과 내외빈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회를 즐겼다. 골프대회에는 박민갑 동문회장을 비롯해, 김기덕 연세치대치과병원 병원장, 최성호 공직치과의사회 회장, 허종기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병원장, 안창영 서울치대동문회장, 안민호 경희치대 동문회장, 임훈택 치산협회장, 지영림 연대 총여동문회장 등이 함께 했다.골프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메달리스트는 황일환 동문(80타, 12회), 신페리오 우승은 김기원 동문(17회)이 차지했으며, 여자부 메달리스트로는 박광희 동문(84타, 25회), 신페리오 여자 우승은 장지영 동문(24회)에게 돌아갔다. 또한 전체 245타를 친 13기(정동인, 박동범, 안경모, 황일환)가 기별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박민갑 동문회장은 “매해 많은 동문들이 뜻 깊은 행사에 함께하면서, 연대 단과대중 가장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 오는 9월 1일이 진행되는 연아동문신촌페스티벌/총동문 홈커밍데이에도 동문들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국수)이 2016년부터 2017년 말까지 진행한 조정 및 중재사건 1,993건 중 선례로 활용할 가치가 있는 사건 90건을 선정하여 「2016/2017 의료분쟁 조정·중재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사례집은 치과를 포함한 6개의 진료과목별(내과계,외과계,산부인과,기타의과계,치과계,한의계)로 분류했으며, 환차측 신청사건과 보건의료인측이 신청한 사건을 구분하여 수록해 독자의 입장에서 관심 있는 사건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각 사례는 ▲사건 개요 및 쟁점 ▲분쟁해결방안(관련 의학지식, 감정결과의 요지, 손해배상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의견) ▲처리결과로 구분하여 사건 처리 과정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특히 손해배상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대한 조정부의 의료적`법리적 의견을 상세히 기술하여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참고할 수 있는 선례로서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는 설명이다.박국수 원장은 “이번 사례집이 기존 사례집들과 함께 의료분쟁의 합리적인 해결을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며, 관계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치과 사례 ▷치아 신경치료 중 치아 삭제 발생한 사례 ▷#4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안성 신안컨트리클럽에서 재단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를 초청해 ‘10주년 기념 자선골프대회’를 진행했다.골프대회는 기념 시타식과 총 36개 팀이 대회를 진행했다. 대회 결과 우승은 강성구 에코종합관리 대표가 72.2 네트 83타로 차지했으며, 남자 메달리스트는 71타를 친 정수종 부띠끄모나코 대표가, 여자부 메달리스트는 78타를 친 김혜경씨가 차지했다. 또 남자 롱기스트 상은 255미터의 홍석봉 국장이, 여자 롱기스트는 180미터를 기록한 신동주씨가 차지했다.경기 후에는 클럽하우스 2층 백합홀에서 만찬을 이어갔다. 이 자리를 통해 ㈜네오바이오테크 허영구 대표는 천만 원을 기부하고, 해외봉사기금으로 써줄 것을 부탁했다. 또 이날은 한국남동발전(대표 유향열)과 상호업무협약과 함께 오백만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서울의료봉사재단은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1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앞으로의 10년을 약속하며 자리를 마무리 했다. 재단 후원문의는 사무국(02-3283-9004)으로 하면 된다.
지난 1월 보궐선거를 치른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기지부) 제33대 집행부가 회원을 위한 회무를 진행할 것을 약속하며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경기지부는 4개월이 채 안된 시간 동안 임원 인선에서 위원회 구성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최근 위원회별로 회의가 진행도며 회무의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최유성 회장은 “보궐선거를 치르며 회장을 하려던 이유는 치과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었다. 때문에 경기지부 회원들을 위해 진료보조인력 문제에 집중하며, 일자리 창출 등 회원을 위한 회무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경기지부는 전 사무국장 횡령사건으로 인해 불거진 회계 관리를 어느 때 보다도 투명하게 운영한다는 계획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여전히 횡령사건과 관련된 업무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난 1년간 투명한 재무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고, 재무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배치, 회계사 도움을 받아 비영리단체에 적합한 회계를 운영해 나간다는 것. 실제로 이날은 같은 시각 다른 층에서는 전 사무국장 횡령사건 대책위원회의 첫 모임이 진행되기도 했다.경기지부가 여러 번 강조하는 회계투명성에는 결제시스템도 포함된다. 위현철 총무이사는 “투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가 지난달 20일 한강 프라디아에서 치위생분야와의 상호`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심미치과학회는 여주대학교, 신구대학교, 선문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와 상호발전을 위한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에 합의했다. 이번 체결을 통해 심미치과학회는 ▲치위생과의 취업 특강▲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인사 특강 등 연자를 지원해주는 한편,학회 홈페이지에 치위생과의 행사와 소식을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취업 시 심미치과학회의 임원 및 회원 의료기관에 추천 학생 우선적 채용을 실천하게 된다.심미치과학회는 “이번 MOU를 통해 치과계 중요 현안인 구인 문제를 개선하고, 치위생과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 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새로운 집행부를 시작하며 지난 28일 초도이사회를 열었다. 이 시간은 지난 3월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된 전양현 신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모여 향후 2년간 진행될 사업 등을 논의했다.구강내과 새 집행부는 ‘함께 또 같이, 같이 또 함께’를 캐치프레이즈로 세우고 부서별 사업 계획과 발전방향을 논의 했다. 전양현 회장은 “2년간 학회 발전을 위해 앞장 서 일하겠다. 새로 꾸려진 이사진의 참여와 관심 그리고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임원 명단회장 전양현부회장 송윤헌, 안용우, 안형준총무이사 김영준총무간사 조정환학술이사 권정승, 이상구재무이사 문경환, 김진석공보이사 이연희국제이사 박지운, 김철법제이사 이상섭보험이사 강수경섭외이사 김욱, 태일호정보통신이사 임영관고시이사 정재광수련이사 변진석, 심영주연구이사 이유미, 정성희임상개발이사 박희경, 임현대정책기획이사 박문수편집위원장 유지원감사 정진우, 신경진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형민우, 이하 전남치대동창회)가 지난 21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열고 정용환(7회)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정기총회에서 형민우 동창회장은 인사에 나서 “지난 2년 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동창회를 지켜봐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7기 정용환 동문이 제18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정용환 신임 회장님은 전남치대동창회의 위상에 어울리는 회장님이 되실 것으로 확신한다. 앞으로 우리 동창회는 제18대 집행부와 함께 발전하리라 믿는다”며 차기 집행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된 기금전달식에서는 4기 졸업생이 졸업 30주년을 기념핸 2천만 원을, 14기 졸업생은 졸업 20주년을 기념하며 6천만 원을 전달했다. 24기 졸업생은 오는 6월 9일 모교를 찾아 졸업 1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한편 전남치대동창회 제18대 총동창회 신임회장으로는 정용환 동문(7회)이 선출됐으며, 감사로는, 김기영(3기), 주기면(7기) 동문이 선출됐다. 정용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창회는 졸업한 동문들이 유대를 다지는 친목단체다. 그동안 우리 동문들은 서로 소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