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심포지움이 지난 22일 호텔인터고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위원장 이원혁)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재목)·치과병원(병원장 권대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와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움의 취지는 '대구가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최적지 임을 확인하자'는 것. 박세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2014년 4월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가 출정식을 가진 이래 10여년을 정부 등 관계자들에게 대구 설립의 당위성을 설파해 왔다"면서 "설립 예정지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첨단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 첨단 임상시험센터 등 연구기관과 치과의료기기 업체 및 제약 기업이 입주해 있는 만큼 치과산업과 구강보건을 위한 공공의료 연구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공항 특별법에 따른 국제공항, 고속도로, KTX, SRT, 달빛철도 등 최적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지역균형 개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대구는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합리적 유치 방안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민봉기)가 지난달 30일 본 회관 2층 한가족센터에서 장안구보건소와 '취약계층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취약계층 시민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수원분회 민봉기 회장과 임원진, 장안구보건소 이현미 소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취약계층 대상 구강건강관리 사업에 참여·협력, ▲정기적인 봉사활동 홍보, ▲한가족센터 지원사항 협력, ▲생애주기별 구강건강관리 교육정보 대시민 홍보 등을 약속했다. 따라서 양 기관은 상호 협력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민봉기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안구보건소와 서로 협력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지원 활동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윤범 총무이사는 이번 협약을 “시민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민(분회)과 관(보건소)이 협력하는 모범적인 MOU"라 정의하고, “이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만큼, 이번 경우가 전국 치과의사 단체와 관공서 간의 발전적 관계를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되
당초 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가 예고한 1100부스에는 살짝 모자랐지만, 연 인원 2만 명을 웃도는 치과인들이 함께 한 이번 'SIDEX 2024'는 규모면에서 한국 치과기자재 전시회의 기록을 새로 쓰고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엔 외국인 참가자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띄었다. 상대적으로 일반 참가자들이 적었던 금요일 오후의 전시장은 거의 외국인들의 쇼핑 거리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이들은 삼삼오오, 혹은 가이드의 깃발을 따라 약간은 들뜬 표정으로 전시장을 오가며 어깨에 맨 커다란 쇼핑백을 채워나갔다. 중국, 필리핀 등 19개국 1,500여명이 이번 전시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조직위는 집계했다. 전시 참가업체들의 초청 인원이 대부분이어서 자발적 참가자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SIDEX의 국제화는 주최측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고 말았다. 말뿐만이 아니라 명실공히 세계 치과기자재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선 그만한 규모의 시장이 배후를 받쳐줘야 하는데, 우리 치과계만으로는 한계가 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후를 만드는 작업을 게을리해서는 몇년이 지난들 SIDEX는 세계 8대 국제전시회는 고사하고, 고작 내수에서 헤게모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최근 폐업으로 물의를 일으킨 소위 '먹튀 치과'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일부 치과의 일탈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국민들께 사과했다. 치협은 이와 함께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치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바른 정보를 드릴 것"을 약속했다. 이어 치협은 이런 사태가 발생한 원인 중의 하나로 잘못된 의료정책을 꼽으면서 "정부가 단순한 시장경제논리로만 치과의사 과잉공급, 진료비 의료광고 묵인, 비급여 수가보고를 통한 진료비공개 등의 문제를 대한다면 추후 제2, 제3의 먹튀치과를 막지 못할 것이며 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 경고하고, 정부에 의료정책방향의 수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SIDEX 2024'가 7일 개막됐다. 매년 있는 SIDEX지만 이번 대회는 몇가지 점에서 좀 더 의미롭다. 첫째는 내년의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리허설를 겸한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강현구 집행부가 온전히 스스로의 기획으로 치르는 첫번째 SIDEX라는 점, 세번째는 SIDEX 역사상 가장 큰 1100부스 규모로 열린다는 점에서 그렇다. 전시 규모로만 따지면 SIDEX는 이미 2017년 대회때부터 1000부스의 벽을 넘어섰지만, 그 후 6년이 지나도록 1100 고지에는 다다르지 못했다. APDC와 함께 치른 2019년의 경우 전시장을 기존 C, D홀에서 B1홀까지 확대했음에도 1055 부스에 그쳤고, 2020년 대회는 '1220부스 규모로 준비하겠다'던 당시 조직위의 호언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런 코로나 사태로 오히려 지독한 파행을 겪게 됐다. 이후 'SIDEX 2022'이 돼서야 겨우 1000부스 대를 회복했을 뿐이므로 아직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조직위가 예고한 '1100부스(무료 부스 포함) 규모'는 명실공히 SIDEX 역사상 가장 큰 전시회가 된다. 꼭 규모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이쯤되면, 특히 서울 회원이라면 '현장등록이라
상류치과 박인출 원장의 '새로운 치과시장- 숨길 의학' 세미나가 오는 6월 1일 펜트힐루논현 2층 Alice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숨길의학은 호흡장애를 치료하는 분야로 미국에선 이미 새로운 치과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 10명 중 9명은 상악골 성장부진으로 인한 호흡장애를 갖고 있다. 주로 모유수유 부족이나 입호흡 등이 원인으로, 이 경우 숨길(Airway)이 좁아져 코호흡이 원활하지 않고,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뇌 발달이나 키 성장이 부진하게 된다. 산소부족은 또 비염, 면역력 저하, 암발생 가능성 증가 등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숨길의학이란 코뼈와 비강을 확장해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치료를 말하는데, 이를 위해선 BGA(Brain Growth Appliance) 시술을 주로 활용한다. 이 BGA는 박인출 원장이 어린이 얼굴뼈 해부학과 성장발육학에 기반, 30여년간 어린이 교정치료에 임해 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개발한 '뇌발달 교정기'로, 최근에는 ADHD, 자폐 스텍트럼 치료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 박인출 원장은 "상악골 확장은 150년 전부터 교정 치과의사들에 의해 시술돼왔지만, 이를 통해 코뼈를
충·치예방연구회(공동대표 이병진·정재연)가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손잡고 인천광역시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초등구강건강교육 사업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4학년은 유치에서 평생 사용할 영구치로 교체되기 시작하는 연령인데다 스스로 구강 관리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이 가능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구강건강과 세균, 구강병 예방법 등의 이론교육에 직접 입 안 칫솔질 실습을 함께 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등 건강한 구강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임으로써 올바른 구강건강 습관을 정착하는 것'이 목표로, 전문가인 치과위생사가 인천시 관내에서 선정된 30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구강건강교육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충치연은 교육 대상 학교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 앞으로 교사·학부모의 비대면(ZOOM) 교육도 함께 진행해 가정 및 학교가 아이들이 건강한 구강관리 생활습관을 형성하는데 충분히 조력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아동들의 치아 예방관리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만큼 지속적으로 충·치예방연구회와 협력해 학생구강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오는 20일부터 모든 치과를 포함한 의료기관에서 환자 본인 확인 절차가 의무화된다. 타인 명의로 간겅보험증을 도용하는 부정수급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됐기 때문. 이에 따라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선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고, 치과 의료기관은 반드시 이를 확인한 후 환자를 진료해야 한다. 이 경우 '본인 확인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같이 사진과 주민등록번호 또는 외국인등록번호가 들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면 된다. 또 소지한 신분증이 없을 경우 모바일 신분증이나 모바일 건강보험증으로도 건강보험 자격 여부를 인증 받을 수 있다. 신분증 미지참으로 건강보험 자격 인증이 불가능한 경우엔 전액 본인부담으로 진료받은 후 14일 이내에 신분증과 기타 요양기관 요구서류(진료비 영수증 등)를 제출하고 건강보험 적용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19세 미만 환자와 응급 환자, 해당 의료기관에서 6개월 이내 본인 확인 기록이 있는 환자 등은 신분증 확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치협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 안전한 의료 이용과 건강보험증 대여나 도용으로 인한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모든 치과 병ㆍ의원에서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 창립 제99주년 기념 2024년 국제종합학술대회(SIDEX 2024) 사전등록기간이 당초 10일에서 17일까지로 1주일 연장된다. 지난 4월 15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는 전국에서 고른 등록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 할인 혜택을 보다 많은 회원들이 누릴 수 있도록 사전등록 기간을 5월 17일까지 연장키로 한 것. 사전등록은 서울지부 회원은 소속 구회를 통해, 타시도지부 회원과 군의관, 전공의, 공중보건의,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은 SIDEX 홈페이지(www.sidex.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등록비는 ▲치과의사 8만원, ▲군의관·전공의·공보의 7만원, ▲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 6만원이다. 17일 이후에는 등록비가 치과의사 기준 12만원으로 4만원 증액되는 만큼, SIDEX 2024 참가를 희망하는 치과가족이라면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등록을 필한 대회 참가자들에겐 SIDEX 2024 개최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고급 가방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중식을 대신해 신세계상
충·치예방연구회(공동회장 정재연·이병진)가 4월 24일 인천 학산초등학교에서 똑똑한 치아건강 습관 형성을 위한 '스마트 해빗(SMART HABIT) 글로벌 스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치연과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협력해 추진한 사업으로, 한국·핀란드·일본·베트남 등 4개 국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실시간 양방향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수업에는 한국의 인천 학산초등학교, 일본의 시나가와 쇼우에이 초등학교(Shinagawa Shouei Elementary School), 베트남의 츙짝 초등학교(Trung Trac Primary School), 핀란드의 쿠로사리 초등학교(Kulosaari Primary School)에서 각각 2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충·치예방연구회 이미애(치과위생사) 교육팀장이 먼저 구강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진행된 글로벌 스쿨에선 치아 건강 선진국으로 알려진 핀란드의 구강건강 관리법인 ‘스마트 해빗’을 놓고 4개 국가 학생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퀴즈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좋은 구강건강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참가자인 인천 학산초등학교 보건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