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스님은 한국인 승려 최초로 미국 대학 교수가 된 남과는 많이 다른 인생을 살고 계신 분입니다. 한국에서 고교 졸업후 UC버클리대학으로 영화를 공부하러 떠난 혜민 스님은 하버드대에서 비교종교학 석사, 프린스턴대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햄프셔대학에서 종교학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혼자서 도 닦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함께 행복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트위터가 놀라운 속도로 리트윗되어 '가장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분은 특별하게도 하버드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던 중 출가를 결심, 2000년 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으며 조계종 승려가 되었습니다. 정말 독특한 인생을 살고 계시죠. 그 혜민 스님이 정말 너무나 공감할 만한 어록들로 가득한 에세이집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베스트셀러 1위를 질주하는 중인데요...너무나 와닿을 만한 말들이 가득합니다. 관계에 대해, 사랑에 대해, 마음과 인생에 대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 잘 안되는 것들에 대해 지혜로운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배우자 자녀, 친구를 내가 원하는대로 바꾸러 하면 할수록 관계는 틀어지고 도망가려 한다는것, 잠깐의 뒤쳐짐에 열등감으로 가
니코스 카잔차키스를 품고 그리스를 가다인간이 쌓아 올린 문명의 모든 것!외과의사 출신 경제전문가이자 지식인, 그리고 청년의 멘토로 활동하며 활발한 강연과 저술을 하던 박경철은 어느 날 홀연히 그리스로 향한다. 그리고 2년여 만에 『문명의 배꼽, 그리스』를 들고 문명을 답사하는 순례자가 되어 우리 앞에 돌아왔다. 그의 문명 탐사는 서양 문명의 발원지인 그리스에서 시작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이란, 이집트와 시리아, 스페인 등 2년여에 걸친 대장정으로 이어졌으며, ‘박경철 그리스 기행’ 시리즈는 그 결과물이다.박경철이 문명 순례자가 되어 그리스로 떠난 이번 기행에는 특별한 인물이 함께한다. 바로 저자가 경외를 바쳐 마지않는 그리스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다.(예전에추천한 '그리스인 조르바'의 저자)문학, 철학, 정치,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보기 드문 르네상스적 인간인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펠로폰네소스를 비롯해 자신의 조국 그리스는 물론 전 유럽과 아프리카, 중국과 일본까지 거의 전세계를 망라한 ‘위대한 여행자’이기도 했다. 그는 여행을 통해 모든 것을 배웠다고 말했고 여행을 다닌 모든 장소에 특유의 깊은 통찰과 사색의 흔적들을 남겨놓았으며
요즘 클래식 패션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아주 높죠? 클래식 패션은 수트를 많이 입어야하는 직장인들이나 전문직 종사자들부터 포멀함을 놓치지는 않으면서 캐주얼하게 표현도 될수있는 여러가지 장점이있습니다.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점두 있구요- 이 같은 패션코드 유행의 배후에는 일본잡지 '레옹'이 있습니다. 일본남성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며 '레옹족'이라는 신조어를 낳은 남성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이죠. 디테일한 스타일 팁에서부터 제품소개, 화보속의 비현실적인 스타일이 아닌 전세계 멋쟁이들의 일상생활에서의 스타일 사진, 라이프 스타일 등등등,,,많은 정보가 항상 주어집니다. 빵빵한 부록은 덤이구요^^ GQ,에스콰이어 등등 기존의 남성잡지들에 비해서는 조금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 집중을 하는 느낌이구요, 어린 남성들보다는 남자의 향기가 풍기기 시작하는 30대 이상들에게 오히려 더 유용한 잡지일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의 주인공은 '레옹족'들의 우상 11년째 레옹의 표지에 고정으로 등장하고 있는 모델 겸 발행인,지롤라모 판체타입니다.^^
기욤뮈소의 "7년후"를 소개합니다.^^이 책은 로맨틱 코미디와 어드벤처를 결합시킨 기욤뮈소의 신작입니다. 기욤뮈소 특유의 감성코드를 잘 살리고 있으며, 주인공들의 매력 또한 여전합니다. 기욤뮈소는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요소들로 독자들을 매혹시키는 프랑스 작가로 유명한데요, 이 책 또한 마찬가지입니다.^^이 소설은 아들의 실종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헤어진지 7년만에 만난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전문 탐정은 아니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실종된 아들의 행방을 추적해 나갑니다. 그러면서 위험한 사건에도 부딪히기도하고, 다시 함께해나가면서 옛추억을 떠올리고 협력해나가면서 독자들이 가족애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마치 긴장감 넘치는 영화를 한편 보는듯이 지루할 틈없이 이야기가 진행됩니다만, 그 안에서 기욤뮈소는 독자들에게 여러가지를 생각해보게 만들어주는 것을 잊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쉽고 지루하지 않게 표현하면서도 따지고 보면 무거울 수 있는 주제도 더 와닿게 표현하는 작가의 능력에 감탄을 하게 되는 소설입니다. 가족과 사랑을 위해 떠나는 추리모험이야기, 아들을 찾기 위해 떠났지만, 나중엔 아들뿐이 아니라 가족 모두를 찾을 수 있게
까치발을 딛고 손을 뻗어도 잡히지 않던 음악에 대한 고민을 저자는 조용히 웃으며 내려놔 주었다. 나즈막한 윤상의 속삭임이 연상되는 기분 좋은 착각과 함께.정재형음악에 다가가고, 음악을 받아들이고, 음악과 어우러지는 방법에 대한 개성 넘치는 가이드.이적(가수)책을 덮으니 그림 하나가 떠오른다.“마이클. 아니, 윤상. 음악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줄 건가요?”상이형은 특유의 미소와 함께 이렇게 말할 것 같다.“난 가르치지 않아. 보여줄 뿐이지.”결국, 음악 또한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너에게 난 어떤 연주자였을까?유희열한 챕터를 읽으면 연주가 달라지고, 한 권을 다 읽으면 인생이 달라진다.토니 로저스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통한 음악적 자아 발견의 여정.크리스 지시개인적으로도 매우 인상깊게 읽은 책 '인생연주법 음악레슨'을 소개해드립니다. 이 책의 저자는빅터 우튼인데요, 그는 매우 뛰어난 베이시스트입니다. 그가 40여년간 음악연주를 통해 깨들은 것들을 자서전 형식이라기보단 마치 흥미로운 하나의 소설을 읽듯이 재밌게 풀어놓습니다. 음악의 천재 혹은 현자같기도 한 스승을 우연히 만나 신비로운 여행을 하는 듯한 이야기입니다. 스승의 지도에 따라서 삶을 음악에 비춰보면서
이 책은 반고흐의 동생인 테오와 일생동안 수백통의 편지를 주고받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역자가 수정하거나 추가한 부분도 있고, 중간마다 편지 내용에 나타내고 있는 그림도 포함돼있어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반고흐가 테오에게 보낸 편지고, 테오가 반고흐에게 보낸 편지는 몇 통 담고 있지 않다는 것이 특징인데, 아무래도 고흐의 심리적인 상태나 생각을 더 비중있게 다뤄서 그런걸로 보입니다. 일대기나 자서전 형식이 아니라 독자는 반고흐가 테오에게 보낸 편지만으로 어떤 상황에 처했고 무슨일이 있었는지 추측을 해보는 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반고흐의 심리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의 생각과 정신상태를 생동감있게 느낄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그의 목을 죄는 가난과 그림에 대한 열정, 작품활동을 위해 동생에게 손을 벌릴 수 밖에 없었던 그의 무너진 자존심에 한편으로는 측은함마저 듭니다. 그 말 처럼 반고흐는 살아 생전 모든 경제적인 부분을 동생 테오에게 지원 받고 살았습니다. 매번 편지마다 재료를 사기위해 돈이 필요하다거나 돈을 보내달라고 하는걸 보고 아무리 동생이라도 어느정도 참는데 한계가 있어 관계가 틀어지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나중에 테
"카잔차키스야말로 나보다 백번은 더 노벨 문학상을 받았어야했다. 그의 죽음으로 우리는 가장 위대한 예술가를 잃었다" -알베트카뮈"카잔차키스처럼 나에게 감동을 준 이는 내 생에에 없다." -알베르트 슈바이쳐전 세계 예술가와 젊은이들을 꿈꾸게 할 수있는 고전명작 그리스인 조르바라는 책을 소개해봅니다.제목 그대로 이 책을 '조르바'라는 그리스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항구에서 우연히 만난 조르바와 동행하게 된 화자가 크레타섬에서 보낸 조르바와의 생활을 기록한 책이지요. 조르바는 상당히 독특한 인물인데 여자, 음식, 일 이 세가지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세상의 관념과 이목이 아닌 자신이 가장 중요하고 현재를 가장 중요시하며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또 다른 주인공인 화자 '나'는 전형적인 지성인으로서 조르바와는 매우 반대되는 사람이구요...화자가 조르바와의 만남, 생활을 통해 서서히 변해가는 과정을 잘 담아낸 책입니다. 고전 문학이라 현세대와 정서적인 부분이 조금씩 다를 수있지만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자유' 진짜 자유란 무엇인지, 우리는 지금 정말 자유롭게 살고 있는건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우리는 지금 정말 자유로운 인생을
기업조합. (1) 동업자가 특수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그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연합하고, 일시적으로 그의 특정업무를 행하는 조직. 카르텔 중에서 가장 강력한 것이며, 그 제품의 판매는 모두 공동판매소를 통하여 행하므로 공동판매카르텔이라고도 한다. (2)은행 등에 있어서의 공사채인수단 또는 용자단을 가리킨다. 어떤 종류의 사업이 거액의 자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한 은행만의 부담으로는 곤란할 경우에, 몇몇 은행이 그 기업을 인수하는 기업신디케이트를 만들거나, 또는 주식이나 사채 모집을 위하여 인수신디케이트를 만든다. 출처: 현대시사용어사전
군중이 일정한 요구조건을 내걸고 그 관철을 위해 싸울 때에 교섭 상대자의 주위에 둘러앉아서 시위하는 전술. 이 방법 전에는 노사 간의 교섭이나 시위에 주로 이용되었지만, 최근에 이르러 학생데모나 혹은 시민들이 행정당국에 어떤 일에 대한 시정을 진정‧청원하는 데모에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 출처: 현대시사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