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입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3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3개월여 동안 일러스트와 함께 매일 연재되며 독자와 함께 호흡해왔고, 1백만 회 이상의 높은 조회수와 1만 건 이상의 댓글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온 작품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의 중심이 되며 G2로 발돋움한 중국의 역동적 변화를 보여주면서도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시들과 싼 목숨으로 취급받는 농민공들의 모습 등 경제개발의 어두운 이면을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다섯 나라 비즈니스맨들과 얽히고설킨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출판업계와 서점가, 평론가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 정글만리. 저도 읽어보고 싶은데요, 흥미로운 소개글 하나를 소개하면서 기사를 마치겠습니다.‘14억 인구에 14억 가지의 일이 일어나는 나라’ 중국에 부와 성공을 쫓아 글로벌 비즈니스맨들이 몰려들고 있다! ‘세계의 공장’으로 치부되던 나라가 ‘세계의 시장’으로 변모해 경제 강대국으로 우뚝 선 현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수천 년을 함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정유정 작가의 신작, 28입니다.2007년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로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정유정 작가. 2011년 장편소설 7년의 밤을 통해 전국의 서점과 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죠. 여러 언론과 서점에서는 7년의 밤을 올해의 책에 선정하는 등, 독자와 평론가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7년의 밤은 소설 전체에서 접속사가 쓰이지 않는 등, 빠른 문장 호흡과 전개를 통해 최고의 몰입력을 강점으로 삼았는데요, 그녀의 신작 28에서도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정유정의 장편소설 『28』.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의 작가 정유정이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저자의 이번 소설은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펼쳐지는 28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존을 향한 갈망과 뜨거운 구원에 관한 극한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치밀하고 압도적인 서사, 숨 쉴 틈 없이 달려가는 문장들로 그려낸 전작보다 혹독하고 가차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수도권 인근 도시인 화양시. 병에 걸린 개에 물린 이후로 눈이 빨갛게 붓고 폐를 비롯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몰입, Flow입니다.우선 저자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약간 생소한 이름이죠? 하지만 심리학계에서는 기호학의 움베르토 에코만큼 유명한 석학이랍니다.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이탈리아 출신의 심리학자로, 최근 심리학의 경향인 '긍정심리학'계의 선구자 중 한명입니다. 긍정심리학은 문제의 상황을 보통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병리학적 접근이 아닌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는 심리학을 추구하는데요,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의 개념은 긍정적심리학에도 중요하게 쓰이는 개념입니다.몰입(Flow)은 특정 상황, 과업에 몰입하여 주변의 시간적, 공간적 상황도 잊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이때 사람의 과업 수행등의 능률이 올라가는 긍정적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몰입의 상황에 이르려면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이 있어야 하는데요, 목표나 목적을 위해서 몰입하는 것이 아닌 과업 자체에 흥미,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칙센트미하이 교수의 몰입, Flow와 함께 긍정심리학과 몰입상태에 대해 보다 더 탐구해보세요~!근래에 아주 인상 깊게 읽은 책이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에요.
원제는 Le Chirurgien Dentiste (외과치과의)이지만 300여년 뒤에 번역돼 나온 한국어판은 이 책에 그냥 ‘치과의사’라고 제목을 붙였다. 당시에야 '외과치과의'가 가장 정확한 명칭일지 몰라도 지금의 한국에선 오히려 혼선만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목이 바뀌었다고 달라진 것은 없다. 오히려 1728년 Pierre Fauchard의 당시가 더 살갑게 우리 앞에 살아난 느낌이다. 책의 한 부분을 펼쳐보자. 다음은 이 책 252페이지에수록된 내용.발치한 치아를 원래 치조에 넣어 재식에 성공한 사례1721년 파리에서 르포르 씨의 하악 절치를 치료한 적이 있다. 발치한 치아를 1/4시간 동안 책상에 두었다가 다시 집어넣었는데, 그 치아는 우식이 있었음에도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자기 치조와 속에서 단단히 박혀 있었다. 우식 부위를 납으로 메우자고 제안했으나 우식이 치통을 유발하지 않았기에 그는 끝내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 그 후 몇 차례 그의 치아 상태를 확인했는데 그 치아는 시술 이전처럼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다. 설명이 구차스러울 수도 있지만, 300여년 전 치과의사 피에르 포샤르는 근대치의학의 창시자로 여전히 세계 치과의사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오늘은 조금은 뜬금없는 책을 소개해 드릴텐데요, 바로 "당시삼백수"입니다. 사실, "당시삼백수"는 특정한 책을 이르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출판사에서 "당시삼백수"라는 책을 출간하였고, 각자의 해석과 주석을 달아 출판사별의 특색을 지니고 있죠.중국 역사상, 가장 찬란한 시문화를 꽃폈던 시대는 당나라입니다. 유명한 시인이죠, 이백과 두보 또한 당나라 시대의 시인입니다. 당시는 현재 5만 여수가 남아있는데, 청대 손수가 추려서 펴낸것이 바로 "당시삼백수"입니다. 한시의 해석은 국학과 한문에 능통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출판되는 다양한 "당시삼백수"는 일반인도 쉽게 한시에 접근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쉽고 자세한 해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시의 다양한 주제와 화려한 문체, 형식속에서 피어나는 문학적 매력은 오늘날에도 큰 감동을 주는데요, 더운 여름 한시 몇편과 함께 시원하게 빠져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시안에 위치한 이백의 묘마지막으로 당시중, 두보의 망악(望嶽)을 소개해드리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望嶽 - 杜甫岱宗夫如何 (대종부여하)齊魯靑未了 (제로청말료)造化鐘神秀 (조화종신수)陰陽割昏曉 (음양할혼효)蕩胸生層雲 (탕흉생층운)決眥入歸鳥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발간되자마자 많은 서점의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끄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많은 소설 중 오늘은 1Q84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우선 책표지를 처음 볼때 제목을 읽는 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IQ84, 1984등 독자들은 저마다 다른 이름으로 부르곤했는데요, 소설의 내용을 보면 제목은 말그대로 1Q84를 의미합니다. 소설은 주인공인 덴고와 아오마메, 그리고 제 3의 인물인 우시카와의 입장에서 서술됩니다. 주된 줄거리는 유년시절에 서로를 짝사랑했던 덴고와 아오마메가 다시 만나지만, 미지의 종교집단과 공기번데기라는 대필소설, 리틀피플과 같은 권력존재에 대한 경험를 통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해가는 과정의 이야기입니다. 짧은 줄거리 요약은 모험이 곁들여진 러브스토리 같지만, 소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조지오웰의 명작, 1984에 대한 높은 존경심,(빅브라더/리틀 피플 과 같은..) 두개의 달이 뜨는 세계관 등 하루키만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냄으로써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하루키의 작품답게 성적인 묘사가 짙지만, 1Q84의 외설
요즘 '진격의 XX'라는 문구를 보신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그 유행어의 근원이 바로 만화 '진격의 거인'입니다. 아직 10권까지 나오고 완결이 되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방영되면서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말 그대로 '거인'이 등장하는데요, 이 거인들은 오로지 인류만을 잡아먹는 인류의 천적이며 높은 벽을 여러겹으로 쳐서 이들을 피해서 숨어 지내던 인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힘을 기릅니다. 그리고 인간 중 극 소소수의 사람들은 거인화를 할 수 있는데 그러한 비밀을 파헤쳐나가며 거인과 인류의 전쟁을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너무 단순하지만 역시나 인기 폭발의 만화답게 다양한 캐릭터와 섬세한 연출 그리고 스릴러적인 면과 공포적인 면을 적절히 섞어내어 훌륭한 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몰입도가 정말 높은 작품이라서 이런류의 작품이 뒤로 갈수록 허망해지는 느낌을 많이 주는데에 반해, 반대로 가면갈수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작품입니다. 더운 무더위에 간식과 함께 좋은 만화 작품을 즐기며 휴식을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김진명 작가의 소설 "고구려"는 고구려의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꼽히는 미천왕 때부터 고국원완,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 그리고 장수왕까지 여섯왕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2013년 5월 27일 발매된 5권 '백성의 왕' 편은 2011년 11월 출간된 고국원왕편에 이어서 고국원왕 이야기를 완결 짓습니다. 소설이니만큼 허구가 가미되어있지만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소개 알라딘 제공김진명 한국 출판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작가. 그러나 450만 부가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쓰기까지 그는 습작도 해 본 적이 없는 문학의 `문외한`이었다. 신춘문예나 문예지를 기웃거려 본 적도 없었다.다만 고등학교 때도 입시공부는 팽개치고 역사책이나 철학책을 읽고 친구들에게 강의를 하려 들 만큼 책을 좋아했고, 대학 때도 고시 공부는 팽개치고 매일 도시락 두 개를 싸든 채 남산도서관에 처박혀 철학 사회학 종교에 물리학 화학 천문학 수학책까지. 미친듯이 읽어제꼈을 만큼 책을 좋아했던 것이 그가 보인 유일한 `싹수` 였다.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하고 나서는 `일하기 싫어` 바둑 두고 노는 룸펜 생활을 한
오늘 소개시켜드릴 책은 나온지가 꽤 된 작품입니다. 20년이 되었죠 우리나라에 이 책이 초판된지도...아마 읽으신 분들도 꽤 많으실 수도 있는데, 이 책은 표지와 제목만 봐도 느낄 수 있든, 서로 너무나 다른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연애를 하면서 너무나 다른 남자와 여자의 입장에 의해서 갈등이 생기고 그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겪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갈등과 해소의 과정을 더 원활하게 만들고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스테디 셀러의 반열에 오른 책이니 만큼 시간되실 때 읽어보시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충분한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은이: 존 그레이옮긴이: 김경숙
오늘은 웹툰 한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웹툰작가 HUN(훈)의 작품으로 독특한 소재와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2011년 연재중에 발표했던 4천만 조회수를 훌쩍 넘어 왐결시 1억 5천뷰까지 도달, 죽기 전에 꼭봐야할 웹툰 1위로 꼽혀왔습니다. 연재가 끝난지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평점 9.7에 누적 조회수 2억 오천뷰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죠. 이 인기에 힘입어 영화 제작이 확정되었고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도 6월 5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북한의 남파특수공작 5446부대. 20000:1의 경쟁률을 뚫은 최고의 엘리트 요원 원류환과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면서 류환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리해랑,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 리해진. 이 셋은 5446부대의 전설 같은 존재이죠.하지만 조국 통일이란 원대한 사명을 가지고 남파된 그들의 임무는 어처구니없게도 달동네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입니다. 전달되는 명령도 없이 시간은 흘러만 가고 남한 최하층 달동네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일상에 익숙해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