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은 뜬금없는 책을 소개해 드릴텐데요, 바로 "당시삼백수"입니다. 사실, "당시삼백수"는 특정한 책을 이르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출판사에서 "당시삼백수"라는 책을 출간하였고, 각자의 해석과 주석을 달아 출판사별의 특색을 지니고 있죠.중국 역사상, 가장 찬란한 시문화를 꽃폈던 시대는 당나라입니다. 유명한 시인이죠, 이백과 두보 또한 당나라 시대의 시인입니다. 당시는 현재 5만 여수가 남아있는데, 청대 손수가 추려서 펴낸것이 바로 "당시삼백수"입니다. 한시의 해석은 국학과 한문에 능통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출판되는 다양한 "당시삼백수"는 일반인도 쉽게 한시에 접근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쉽고 자세한 해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시의 다양한 주제와 화려한 문체, 형식속에서 피어나는 문학적 매력은 오늘날에도 큰 감동을 주는데요, 더운 여름 한시 몇편과 함께 시원하게 빠져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시안에 위치한 이백의 묘마지막으로 당시중, 두보의 망악(望嶽)을 소개해드리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望嶽 - 杜甫岱宗夫如何 (대종부여하)齊魯靑未了 (제로청말료)造化鐘神秀 (조화종신수)陰陽割昏曉 (음양할혼효)蕩胸生層雲 (탕흉생층운)決眥入歸鳥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발간되자마자 많은 서점의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끄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많은 소설 중 오늘은 1Q84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우선 책표지를 처음 볼때 제목을 읽는 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IQ84, 1984등 독자들은 저마다 다른 이름으로 부르곤했는데요, 소설의 내용을 보면 제목은 말그대로 1Q84를 의미합니다. 소설은 주인공인 덴고와 아오마메, 그리고 제 3의 인물인 우시카와의 입장에서 서술됩니다. 주된 줄거리는 유년시절에 서로를 짝사랑했던 덴고와 아오마메가 다시 만나지만, 미지의 종교집단과 공기번데기라는 대필소설, 리틀피플과 같은 권력존재에 대한 경험를 통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해가는 과정의 이야기입니다. 짧은 줄거리 요약은 모험이 곁들여진 러브스토리 같지만, 소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조지오웰의 명작, 1984에 대한 높은 존경심,(빅브라더/리틀 피플 과 같은..) 두개의 달이 뜨는 세계관 등 하루키만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냄으로써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하루키의 작품답게 성적인 묘사가 짙지만, 1Q84의 외설
요즘 '진격의 XX'라는 문구를 보신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그 유행어의 근원이 바로 만화 '진격의 거인'입니다. 아직 10권까지 나오고 완결이 되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방영되면서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말 그대로 '거인'이 등장하는데요, 이 거인들은 오로지 인류만을 잡아먹는 인류의 천적이며 높은 벽을 여러겹으로 쳐서 이들을 피해서 숨어 지내던 인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힘을 기릅니다. 그리고 인간 중 극 소소수의 사람들은 거인화를 할 수 있는데 그러한 비밀을 파헤쳐나가며 거인과 인류의 전쟁을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너무 단순하지만 역시나 인기 폭발의 만화답게 다양한 캐릭터와 섬세한 연출 그리고 스릴러적인 면과 공포적인 면을 적절히 섞어내어 훌륭한 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몰입도가 정말 높은 작품이라서 이런류의 작품이 뒤로 갈수록 허망해지는 느낌을 많이 주는데에 반해, 반대로 가면갈수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작품입니다. 더운 무더위에 간식과 함께 좋은 만화 작품을 즐기며 휴식을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김진명 작가의 소설 "고구려"는 고구려의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꼽히는 미천왕 때부터 고국원완,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 그리고 장수왕까지 여섯왕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2013년 5월 27일 발매된 5권 '백성의 왕' 편은 2011년 11월 출간된 고국원왕편에 이어서 고국원왕 이야기를 완결 짓습니다. 소설이니만큼 허구가 가미되어있지만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소개 알라딘 제공김진명 한국 출판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작가. 그러나 450만 부가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쓰기까지 그는 습작도 해 본 적이 없는 문학의 `문외한`이었다. 신춘문예나 문예지를 기웃거려 본 적도 없었다.다만 고등학교 때도 입시공부는 팽개치고 역사책이나 철학책을 읽고 친구들에게 강의를 하려 들 만큼 책을 좋아했고, 대학 때도 고시 공부는 팽개치고 매일 도시락 두 개를 싸든 채 남산도서관에 처박혀 철학 사회학 종교에 물리학 화학 천문학 수학책까지. 미친듯이 읽어제꼈을 만큼 책을 좋아했던 것이 그가 보인 유일한 `싹수` 였다.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하고 나서는 `일하기 싫어` 바둑 두고 노는 룸펜 생활을 한
오늘 소개시켜드릴 책은 나온지가 꽤 된 작품입니다. 20년이 되었죠 우리나라에 이 책이 초판된지도...아마 읽으신 분들도 꽤 많으실 수도 있는데, 이 책은 표지와 제목만 봐도 느낄 수 있든, 서로 너무나 다른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연애를 하면서 너무나 다른 남자와 여자의 입장에 의해서 갈등이 생기고 그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겪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갈등과 해소의 과정을 더 원활하게 만들고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스테디 셀러의 반열에 오른 책이니 만큼 시간되실 때 읽어보시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충분한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은이: 존 그레이옮긴이: 김경숙
오늘은 웹툰 한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웹툰작가 HUN(훈)의 작품으로 독특한 소재와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2011년 연재중에 발표했던 4천만 조회수를 훌쩍 넘어 왐결시 1억 5천뷰까지 도달, 죽기 전에 꼭봐야할 웹툰 1위로 꼽혀왔습니다. 연재가 끝난지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평점 9.7에 누적 조회수 2억 오천뷰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죠. 이 인기에 힘입어 영화 제작이 확정되었고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도 6월 5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북한의 남파특수공작 5446부대. 20000:1의 경쟁률을 뚫은 최고의 엘리트 요원 원류환과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면서 류환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리해랑,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 리해진. 이 셋은 5446부대의 전설 같은 존재이죠.하지만 조국 통일이란 원대한 사명을 가지고 남파된 그들의 임무는 어처구니없게도 달동네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입니다. 전달되는 명령도 없이 시간은 흘러만 가고 남한 최하층 달동네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일상에 익숙해져 갑니다.
덴틴5 책은이번엔 부산대 치전원 3학년에 재학중인 김민석 학생의 설명으로 '사과'에 대한 두권의 책를 소개합니다. 김민석 씨는 이 글에서 의료분쟁을 해결하는데 있어서의 ‘사과’의 역할을 흥미롭게 그려냈습니다. "사람들은 사과를 나약함의 상징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과의 행위는 위대한 힘을 필요로 한다." 이는 정신의학자인 '아론라자르'의 말이다.얼마 전, "쿨하게 사과하라"(정재승‧김호 著)라는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그 책을 접하고 개인적으로 나는 사과의 정의를 'apologize'에서 'complex communication'으로 정립했다.그리고 신기하게 "쏘리웍스" 또한 나에게 같은 맥락에서 '사과'를 정의하게 했다. 단지, 이 책은 미국의 모모한 병원에서의 에피소드들을 열거하며, 의료소송에 관해 환자와 의사가 최대한 인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우선 책의 내용에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진실 되게 사람을 대하면 언젠가 그들이 나에게 억겁의 보상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개인적인 철학을 늘 지니고 있었던지라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에 수긍한다. 더 나아가 대학원 커리큘럼을 정식으로 마친 후 사회에 나갔을 때, 좁게는 나와 함께
'1Q84'에 이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이 지난 4월 12일 일본에서 발매되었습니다. 해마다 노벨문학상후보로 거론되는 무라카미하루키는 그야말로 일본 문학의 상징인데요, 그러한 그의 신작이 지난 4월 12일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예약만 50만부를 넘고 발매 전날에는 도쿄 다이큰야마 츠타야 서점에서 카운트다운 이벤트까지 열릴 정도로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고 합니다. '색채가없는 타자키츠쿠루와 그의 순례의 해'는 책의 제목 이외에 내용, 표지 등 전혀 알려지지 않은채로 마케팅이 돼온터라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컸었는데요, 이 책은 발매7일만에 100만부를 돌파하는 기염을 낳았습니다. 이는 3년전 발매되었던 전작 '1Q84'가 발매 12일만에 밀리언셀러가 된것과 비교해도 5일이 더 빠릅니다. 정말 대단한 위용이죠....이 책은 철도회사에 근무하는 주인공 쯔쿠루가 자신만 별명이 없던 고교시절 빨강, 파랑, 검정, 흰색이라는 별명을 가진 4명의 친한 친구들로부터 이유도 모른채 갑자기 절교를 당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살아왔지만 16년이 지난 지금 그 마음의 상처와 마주하며 진상을 파헤치기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입니다. 이 '순례'의 과정을통해 다자키 츠쿠루가 스스로
신간은 아니지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라는 에세이집입니다.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분이죠. 오지 여행가이자 작가, 전 월드비전 긴급구호팀 팀장인 그녀는 7년간의 세계여행을 담은 책으로 유명해졌죠^^ 무릎팍 도사에도 출연을 하셨구요.이 책은 젊은이들 아니, 젊은이가 아니더라도 인생에서 길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든 분들께 용기가 되어줄 만한 내용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목록은 이렇습니다.-난 내가 마음에 들어-내가 날개를 발견한 순간-푯대를 놓치지 않는 법-우리는 모두 같은 아침을 맞고 있어"너무 늦은 건 아닐까요?"물론 사람에게는 객관적으로 일반적인 인생의 속도와 일정표가 있다. 언제까지 공부하고 취직하고 아이 낳아 키워야 한다는 정형화된 인생 시간표 말이다. 사람의 인생을 90세로 생각하고 축구 경기에 비교해보자. 전반전45분, 후반전 45분... 우리는 전반전 뛰고 있는 선수다. 그 선수가 전반전의 절반을 겨우 넘은 경기 도중에 너무 늦었다고 말하는거다. 당신 말대로 실책하여 몇골을 먹었다고 해도 아직 전반전도 끝나지 않았다. 후반전 45분이 고스란히 남아 있지 않은가? 연장전도 있고 패자부활전도
사람들이 여전히 그들의 방식이 유일하게 옳다는 생각에 매달리는 동안, 신은 그/그녀 자신을 전세계의 모든 종교속에서 표현하길 꺼리지 않는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신에 대해 뭐라고 말하든지, 누군가는 화를 내기 마련이다. 심지어 신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사랑은 그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더라도.나에게 있어 신께서 취하시는 형상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본질이다. 내 노래와 춤은 그 분께서 들어와서 채우시는 윤곽이다. 나는 형태를 제공한다. 그 분은 아름다움을 넣어 주신다.나는 밤하늘을 바라보았고 별들을 상세하게 면밀히 봐왔다. 그것은 마치 우리 할머니께서 날 위해 만드신것 같았다. '얼마나 풍요로운가, 얼마나 화려한가' 나는 생각했다.그 순간 나는 신의 창조물을 통해 그 분을 보았다. 무지개의 아름다움 안에서, 초원을 가로질러 뛰어가는 사슴의 우아함 속에서, 아버지의 입맞춤에 담긴 진심속에서 쉽게 그 분을 보아올 수 있었다.그러나 나에게 있어 신과의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아무런 형태를 지니지않는다. 눈을 감고, 내면을 바라본다. 그리고 깊고 부드러운 침묵에 들어간다. 신의 창조의 무한함이 나를 포옹한다. 우리는 하나가 된다.무지개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