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전문의 시험 업무 위탁 대상이 치과의사회에서 '의료 관련 법인'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을 확정, 공포했다. 따라서 이 개정령이 시행되는 11월 이후부터 보건복지부는 치협이 맡고 있는 치과의사전문의 시험 업무를 치과계내 다른 의료 관련 법인인 치과병원협회나 치의학회에 이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치과병원협회는 치과의사 전공의 임용시험을, 치의학회는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오프라인 교육을 관장하고 있다. 하지만 새 규정에도 불구하고 당장 전문의 업무를 치협에서 빼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치과병원협회가 전문의 시험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국가시험을 관장하기엔 인력 등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이고, 치의학회 역시 치협에서 예산 및 인력 지원을 받아 운영될 정도로 자립도가 낮은 때문이다. 정작 문제는 치협의 '절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개정령이 그대로 확정됐다는 데에 있다. 치협은 개정령안 입법예고 당시 복지부에 수차례 부당성을 지적하는 한편 안민호 법제담당 부회장과 이종호 학술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조성욱 법제이사, 이부규 학술이사, 안형
박영섭 전 치협 부회장이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해 치아 건강을 주제로 청취자들을 만났다. 지난 8일 오후 3시 TBS FM 생방송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1시간여 동안 대담과 상담을 진행한 것. 이날 방송에는 최일구 아나운서와 민생연구소 안진걸 소장이 함께 했는데, 박 전 부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치아건강을 선물하자"면서 '나이가 들수록 전신건강을 위해 치아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특히 강조했다. 또 일반인들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임플란트와 틀니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 설명하면서는 '예전에 비해 치료비 부담이 많이 줄어든 만큼 미루지말고 꼭 가까운 치과를 방문하시길' 권했다. 박 전 부회장은 이어 치석제거와 치아홈메우기 등 예방치료의 건보 적용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치아건강와 치과치료비 절약을 위해선 정기검진과 예방치료가 최선'임을 거듭 강조했다. 대담 이후엔 청취자들과의 전화 상담을 통해 여러기자 치아 건강과 진료에 관한 유익한 정보들을 알기쉽게 전달하기도 했다. 박영섭 전 부회장은 지난 선거 이후 진료와 봉사에 전념하며 대외 활동을 자제해왔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병원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30일 치과병원 5층 대강의실에서 열렸다. 7,8대 엄흥식 병원장이 퇴임하고 9대 김진우 병원장이 바톤을 이어받는 자리인 이날 이취임식에는 강릉원주대 반선섭 총장과 강원원주치대 박영욱 학장, 서울대치과병원 류인철 전 병원장, 강원도약사회 전승호 회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자리를 물리는 엄흥식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재임 기간 동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치과병원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본연의 임상교수 자리로 돌아가 진료와 교육에 매진하고, 신임 김진우 병원장을 도와 병원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진우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행복과 자부를 느끼며,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지방의 소규모 국립대 치과병원이지만, 최고의 진료는 물론 공공성에서도 모범이 되는 위풍당당한 치과병원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1991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석박사 과정을 거친 다음 1997년부터 강릉원주치대 교수로 재직해 온 김진우 병원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강충규)가 지난달 28일 뉴스프링빌 CC에서 동문회장배 자선골프대회를 가졌다. 올해는 특히 1차 사전등록에서 마감이 될 정도로 호응이 크게 나타나 동문과 내외빈 등 150여명이 화창한 봄날씨 속 라운딩을 즐겼다. 이날 대회는 강충규 연세치대 동문회장, 최성호 연세치대 학장, 김철수 치협회장, 이상복 서치회장, 최유성 경치회장, 박희운 서울치대 동문회장, 안민호 경희치대 동문회장, 최규옥 오스템 회장의 시타를 시작으로 36개 팀이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를 보면, 신페리오 우승은 김호중(20회) 동문이, 준우승은 장희수(14회) 동문이 차지했고, 여자부에선 서정화(22회) 동문이 우승했다. 메달리스트는 남자부에선 권중구(27회, 1언더 71타),여자부에선 장미회(17회) 동문이 각각 차지했다. 또 기별 대항전 우승은 27회 동문팀(권중구, 박진영, 박해룡, 심형보)에게 돌아갔다. 강충규 동문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동문들과 내외빈이 함께 해줘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동문들이 함께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고 약속했다. 연세치대 동문회는 이날 모금된 자선기금을 청각장애인 단체에 기부하기로
이번주 드디어 APDC와 국제학술대회 그리고 SIDEX가 COEX에서 열린다. 준비기간, 걱정도 많았지만 10여개월을 남겨 둔 상태에서 대회를 유치해 그야말로 전광석화처럼 프로그램을 짜고 연자들을 섭외해 보란듯 아시아 치과의사들을 향한 270여편의 스토리를 엮어 냈다. 그것만으로도 대한민국 치과계는 이미 대단한 능력을 인정받을만 하다. 이제 남은 일은 차질없이 대회를 진행해 2만여 참가자들이 한국의 치의학과 치과산업을 보고 듣고 즐기게 만드는 일인데, 이 또한 그동안의 과정으로 유추할 때 충분히 가능할 일처럼 여겨진다. 대회는 크게 세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가 APDC, 두번째가 학술대회 그리고 세번째가 치과기자재전시회이다. 이 세가지 기본 축이 맞물려 하나의 유기체처럼 돌아가야 비로소 성공적 대회로 평가받을 수 있다. APDC는 그야말로 회의의 연속이다. 8~12일 전기간에 걸쳐 Council Meeting(이사회), Delegates Meeting, CommissionMeeting, ICCDE(International Collage of Continuing Dental Education) Meeting 등 APDF/ APRO의 공식 회의와 개회식, P
치과의사들의 예술적 재능과 미적감각을 보여주는 제3회 치의미전이 오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코엑스 3층에 있는 컨퍼런스 룸 E7홀과 복도 및 로비에서 4일간 개최된다. APDC 행사 기간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40점의 회화 및 사진 작품과 함께 지난 1, 2회 치의미전 대상 수상자를 포함한 6명 초대작가들의 뛰어난 사진과 그림들이 전시된다. 전시회 개회식은 5월 9일(목) 오후 5시에 전시장에서 김철수 협회장, 박인임 치의미전 운영위원장, Kathryn Kell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 Gerhard Seeberger FDI 차기회장, Fernando Fernandez APDF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내빈들과 전시 출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작품은 지난 1월 21일부터 3월 28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 가운데 이미지 심사와 실물 심사를 거쳐 선정한 40편의 수상작품들이다. 외부 전문가를 통한 심사결과 임주환 원장의 회화 ‘소망’이 대상작으로 뽑혔고, 우수상은 회화부분에선 강덕규 원장의 'Art & Science + Life'<사진>가, 사진부문에선 손경상 원장의 '
제3회 치의미전이 오는 9일 오후 5시 APDC가 열리는 COEX 컨퍼런스룸 E 7홀에서 개막된다. 치과의사들의 예술적 감각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소통하면서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목적으로 매 2년마다 개최해온 치의미전은, 특히 올해의 경우 APDC와 함께 열려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의 예술적 재능과 감각을 아시아 지역 치과의사들에게 널리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번 치의미전의 대상은 회화 부문에 출품한 임주환 원장(프라임치과)의 '소망'이 차지했다. 또 회화부문 우수상은 강덕규 원장(휴치과)의 'Art & Science + Life'가, 사진부문 우수상은 손경상 원장(상아치과)의 '아! 히말라야'가 각각 차지했다.
APDC2019-KDA종합학술대회가 8일 삼성동 COEX에서 막을 올린다. 또 10일부턴 SIDEX2019가 B1, C, D홀에서 참관객들을 맞는다. 41개 주제에 270여 강연이 펼쳐질 이번 APDC에는 26개국 1천여명의 외국인들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이는데, SIDEX 참관객들을 포함하면 역대 최대 인원인 2만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전망이다. SIDEX2019 역시 290개사 1055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이다. 주요 행사를 보면, APDC2019-KDA종합학술대회-SIDEX2019 개막식이 10일 오후 4시 3층 오디토리움에서, SIDEX가 주최하는 서울나이트가 10일 저녁 6시반 COEX 그랜드볼룸에서, 치협 주최 Gala Night이 11일 저녁 7시 광장동 워크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철수 협회장 등 의약 6개 단체장과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지난 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내년도 수가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모임은 중순부터 본격화 될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유형별 환산지수) 협상에 들어가기 전 사전 의견교환을 위한 것으로,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은 금년에도 가입자와 공급자의 관계를 조율하는 입장에서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것"이라며, "단체장님의 적극적인 협조로 수가계약이 원만하게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9일부터 단체별 수가협상단과도 상견례를 가진 다음, 계약 마감 시한인 오는 31일까지 본격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치협 수가협상단은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 김수진 보험이사, 최대영 서치 부회장, 김영훈 경치 부회장 등 4명이다. 이날 상견례에는 김철수 치협회장을 비롯, 최대집 의협회장, 임영진 병협회장, 최혁용 한의협회장, 김대업 약사회장, 이옥기 조산협회장이 참석했다.
강동경희치과병원 이성복 교수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4차 말레이시아 국제치과전시회(MIDS) 및 국제학술대회에 초청연자로 참석했다. MIDS는 독일의 IDS, 한국의 SIDEX와 같은 성격의 말레이시아판 치과 전시회 및 국제학술대회이다. 이성복 교수는 21일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서 'Innovations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임플란트 치료법의 혁신적인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또 오후엔 핸즈온워크숍 디렉터를 맡아 '상악동 거상골이식 후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컴퓨터가이드 수술'을 주제로 네오바이오텍과 함께 개발한 교육용 특수 모형상에서 4시간 동안 핸즈온 실습을 주관했다. 이 워크숍은 주최 측에서 사전에 20명 한정으로 신청자를 받아 이 교수에게 부탁한 것으로,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이 교수는 또 19일과 20일에도 맥건대학원 임플란트 교육과정 (Level-1 class)에 패컬티로 참여해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혼자서 엄청난 분량의 강의를 소화했는데, 저녁에 열린 수료식에선 직전 졸업자들에게 직접 수료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행사 후 이번 대회 주관대학인 마흐사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