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의료생협의 설립과 운영이 훨씬 까다로워진다. 의료생협이 사무장병원을 합법화하는 통로로 악용되는 등 부작용이 크게 나타남에 따라 공정거래위가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것. 우선 의료생협 설립동의자(조합원) 수와 출자금액이 기존 300명 3천만원 이상에서 500명 1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조합원 1인당 최저 출자금도 5만원 이상으로 새로 규정했는데, 이렇게 되면 조합원 모집 자체가 어려워져 의료생협 설립이 그만큼 까다로워진다. 지금까지는 1천원만 내고도 누구나 쉽게 조합원이 될 수 있어, 설립 후에는 조합원들의 무관심 속에 의료생협이 몇몇 임원들의 사유물처럼 운영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의료생협이 의료기관을 추가로 개설할 때도 이같은 요건은 똑같이 적용된다. 가령 의료생협 내과의원이 치과의원을 추가 개설하기 위해선 500명의 설립동의자와 1억원의 출자금이 별도로 필요해진다. 단 동일과목 즉, 치과가 치과를 추가로 열 때에는 1억원의 출자금 만으로도 개설이 가능하다. 개정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의료생협의 운영과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안전장치를 첨가했다. 규정을 신설해 의료생협의 차입금 한도를
'국내 치약 제조업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아모레퍼시픽, 부광약품(주) 등 총 10개 업체 149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MIT가 사용된 사실을 최종 확인하고 회수를 명령했다'고 식품의약안전처가 최근 밝혔다.모두 68개소 3,679개 제품에 대해 이뤄진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정부관계부처 회의에서 CMIT/MIT 성분이 함유된 제품현황 조사방안과 조치계획 등이 논의된데 따른 것으로, 치약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해 CMIT/MIT가 혼입된 계면활성제가 사용됐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총 3,679개 제품 가운데 3,523개는 적합했고, CMIT/MIT가 혼입된 원료를 사용한 치약은 아모레퍼시픽, 부광약품 등 10개 업체가 판매하는 149개 제품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들 부적합 제품들은 모두 미원상사의 CMIT/MIT 혼입 원료(계면활성제)를 직·간접적으로 구입해 치약 제조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식약처는 그러나 회수 대상 149개 제품의 경우 'CMIT/MIT 잔류량이 극미량이어서 양치 등 치약 사용 시 삼키게 되더라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참고로 미국은 치약 등에 보존제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이 진행중인 연-경조직 처치에 대한 이론과 실습 세미나가 매 회차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오스템은 오는 10월 15~16일에도 양일간 가산동 AIC 연수센터에서 ‘Soft Hard Tissue Management Course’를 개최한다.세미나는 꼼꼼한 강의로 참가자들의 임상 니즈를 충족시켜 온 이대희 원장(이대희 서울치과 사진)이 코스 디렉터로 나서며, 이세영 원장(서울나무치과)이 패컬티로 참여한다.이번 연수에선 기본적인 연조직의 절개와 봉합, 임플란트에 응용할 수 있는 soft tissue management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더불어 GBR, Ridge splitting, Smart Builder 등 Hard Tissue Management에 대한 강연이 실습과 병행해 이뤄질 예정이다. 실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손끝 감각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는 실용적인 커리큘럼으로 마련됐다. 오스템에서 출시중인 다양한 키트와 기자재를 덴티폼 모델과 함께 돼지 턱뼈, 돼지 갈비뼈에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오스템 관계자는 “항상 최고의 강사진과 양질의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좋은 강좌가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가 중국 현지에서 18번째로 진행한 ‘OSSTEM Meeting’이 지난달 11일 정주 힐튼호텔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정주에선 첫 모임인만큼 이번 오스템미팅에는 현지 치과의사 1,200여명이 몰렸다. 이는 주최측이 예상한 900여명을 압도하는 숫자이다. 이번 정주 오스템 미팅에선 한국에서 건너간 조용석, 김진만 원장과 중국 연자 3명이 내실있는 강의를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서저리 역시 조용석 원장의 집도 하에 성공적으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세션 1은 조용석 원장이 첫 연자로 나서 ‘Current Concept of Sinus Bone Regeneration: Impact of Hydraulic Lift Sytem’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김진만 원장은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알아야 할 것: 어버트먼트 선택부터 보철물 디자인까지’를, Li Yun Sheng 원장이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의 양: 생물학적 기초로부터 임상 실천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1시간으로 구성된 세션 2에선 조용석 원장이 ‘Sinus Bone regeneration with GBR’을 주제로 성공적인 라이브 서저리를 진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와 전국치과기공소 경영자회(회장 김희운)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6년 협회장배 전국 체육대회’가 지난 25일 부여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맑고 깨끗한 가을 하늘의 9월 마지막 일요일, 전국 회원과 가족 6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부여종합운동장의 푸르른 잔디 위에서 김희운 준비위원장의 대회선언에 이어 김춘길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승리보다는 참여하는데 의의를 갖고 협회장배 전국 체육대회를 계기로 단합하고 응집해 더욱 큰 발전을 기약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계재 시도협의회장(부산회장)이 선수대표로 나와 '단결과 화합을 주목적으로 스포츠맨쉽에 입각하여 규칙을 준수하며 정정 당당히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임'을 힘찬 목소리로 선서했다.체육대회의 꽃인 축구경기는 각 지부회의 관심이 가장 많은 종목으로 시도회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는데, 서울회와 충북회가 각축을 벌인 가운데 충북회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400M 계주 경기에서는 대구회가 우승했고, 번외경기로 열린 지부회장 VS 지부경영자회장 축구경기에서는 지부회장팀이 승리, 두둑한 상금을 차지했다. 또 제12회 협회장배 테니스대회에서 금배부 우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등 의료계의 일탈행위가 잇따르자 정부가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에 나섰다. 의료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그리고 행정처분관계규칙을 개정해 비도덕적 진료행위 유형을 구체화하고, 자격정지기간도 현재의 1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로 상향조정한 것.또 치협 등 의료인 단체의 자율규제에 힘을 실어 각 단체 윤리위원회가 소속 회원의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심의한 후 정부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당사자의 비협조로 심의가 어려울 경우엔 복지부에 공동조사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시행령 및 시규 개정안을 마련하고, 지난 23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다.정부의 이번 조처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이다. 즉, ▲의학적 타당성 등 구체적 사유 없이 허가받지 않은 주사제를 사용하는 경우 ▲진료 목적 이외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하거나 투약한 경우 ▲진료 중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열거된 범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경우 ▲수술 예정 의사가 환자의 동의 없이 다른 의사로 하여금 대리수술을 하게한 경우 ▲변질·변패·오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가 지난 추석연휴를 이용, 인도네시아 진료봉사를 다녀왔다. 매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열치의 해외봉사는 이번이 벌써 21번째. 신덕재 팀장을 비롯, 치과의사 5명과 치과위생사 6명, 치과기공사 1명, 치과재료업체 2명 등 모두 14명으로 팀을 짠 이번 21차 봉사단은 지난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떠나 진료지인 자카르타 북쪽 사당 라야 지역 다다인도네시아 공장까지 꼬박 9시간을 달려갔다. 이튼날부터 시작된 진료봉사의 주 대상은 이 공장 현지인 근로자와 그 가족들. 이들은 경제적 이유로 왠만해선 치과를 찾을 엄두를 못내 결손치아가 많은 편이다. 회사에서도 미리 신청을 받아 치료가 급한 순서대로 예약자 리스트를 만들어 둔다.열치는 이번 봉사에서 모두 170명을 진료했다. 장남진-최선영 팀이 보철을, 박대우-김도연 팀이 보철장착을, 이의경-이혜선 팀이 보존과 레진을, 정돈영-장예슬 팀이 발치와 외과처치를, 박미영 전기하 봉사자가 스케일링을 담당했고, 이용기 소장이 기공작업을, 신덕재 팀장은 예진을 맡았다. 전체 진료내용은 ▲스케일링 69케이스 ▲발치 82케이스 ▲레진치료 31케이스 ▲가치 1케이스 ▲치근단절제술 1케이스 ▲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가 지난 26일부터 '孝'를 주제로 한 새 TV광고를 선보였다. 오스템은 2년 전부터 ‘아~해봐’를 주제로 한 TV광고를 방영해왔는데, 내용은 물론 ‘Tone Manner’ 측면에서도 이전 광고와 크게 달라진 소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막연한 공포를 느끼기 마련인 치과치료에 대한 인식을 가족간의 정이 듬뿍 담긴 스토리성 캠페인으로 풀어내 치과와 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은 것. 이번에 선보인 '아~해봐' 캠페인 2탄 TV광고는 말 그대로 공익 캠페인의 결정체. 광고는 거실에서 빨래를 개는 모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딸이 애틋하게 엄마를 쳐다보는 가운데 “엄마가 되어서야 알았습니다. 엄마는 아파도 말하지 않는다는 걸”이라는 나레이션이 흐른다. 이어 장성한 자녀가 “아~해봐”라고 하면서 수줍어하는 부모님의 치아를 살펴본다. 다시 나레이션이 “지금 부모님의 치아를 살펴주세요”라고 흐르고, 이젠 오스템 TV광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아~해봐는 사랑입니다”로 끝을 맺는다.오스템의 ‘아~해봐’2탄 광고는 단순히 치아에 국한되지 않고, 가족 사랑 실천을 감성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특히 장성한 자녀가 유년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 김인호)은 내달 9일 일요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Present Future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개최될‘2016 네오바이오텍 월드심포지엄’에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국내에서 1400여명, 해외에서 3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참가자 편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우선 참가자들은 3호선 양재역 9번출구에서 The-K Hotel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차간격은 10분~30분이며, 피크시간에는 10분에 한 대씩 운행한다. 또 심포지엄 참가자(네오 유저) 중 숙박을 원할 경우 ‘The-K 호텔 숙박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 객실은 일반실 DELUXE TWIN과 STANDARD TWIN이며, 정상가가 256,000원이나 혜택 적용 시 할인가 145,0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지역 담당 영업사원에게 신청하거나 네오바이오텍 본사(070-7493-0812)에 신청할 수 있다. 단, 객실이 모두 소진될 경우 사전 안내 없이 이벤트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심포지엄에서도 다수의 이벤트들이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선착순기념품제공 이벤트와 핸즈온참여 이벤트가 그것. 참가
메디덴트 턱관절 연수회 제7회 베이직 코스가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5일까지 인사동 HDX본사 강의실에서 매 주말 1차례씩 총 5차 강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코스는 참가자들의 진단능력과 치료능력의 배양에 목적을 두고 보험청구를 포함한 전 과정을 강연과 실습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히 장점으로 꼽힌다.10월 8일 오후6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될 1강에서는 해부생리와 질병분류 그리고 진단검사가 주로 소개된다. 15일의 2강에선 처방과 자극요법, 고착해소, 분사신장을, 22일의 3강에선 장치요법과 Botulinum Toxin, 건강보험청구에 대해 설명한다.23일(일)엔 오전 9시부터는 2인1조로 실습이 이뤄지는데, 측두하악장애분석검사, 분사신장요법,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Splint(SS, APS) 제작, Botulinum Toxin 주사 실습이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마지막 회차인 11월 5일엔 보충강의와 증례분석 및 질의응답으로 코스를 마무리한다. 진상배 원장(메디덴트 치과)과 김욱 원장(TMD치과)이 연자로, 고영민 원장(서울에이플란트치과)과 신준한 원장(연세 휴치과)이 각각 임상지도의로 나서며, 강의료는 제반 비용을 포함 개원의 180만원, 공직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