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이 지난달 18일 부산 신흥연수센터에서 'C-Tube Plate Hands-On Course'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에서 이미 여러 차례 참가자들의 전폭적인 호응을 얻었던 C-Tube 세미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렸는데, 서울 못지않은 열기로 많은 수강생들이 학구열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부산 세미나 역시 정규림(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치과교정과) 교수가 Course Director로 세미나를 주도했고, 김영준(연세김영준치과) 원장과 김성훈(경희대 교정과) 교수가 Course Instructor를 맡았다.이번 세미나에선 'I형 C-Tube (상하악 전치부 / Retromolar Pad) 식립 및 제거 시 시행착오 극복하기'를 주제로 I타입 C-Tube 활용법을 익히고 'JIN-E Screw Double-neck Design'을 주제로 JIN-E Screw 제품 사용법과 특허 기술인 Double-neck 디자인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Bio 교정과 C-Tube를 이용하여 특이하고 어려운 증례 해결하기’를 주제로 매복치의 악간 견인, 전체치열 원심 이동, 개방교합과 TMJ 환자 등의 케이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T형 C-Tub
처음으로 회원직선으로 치러질 제30대 치협 회장단 선거일정이 완성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1월 26일 선거부정 감시단 출범에서 부터 선거인명부 열람(2월 10~24일), 후보자 등록(2월 27일), 투표(3월 28일), 결선투표로 이어지는 선거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일정표에 따르면 치협 제 30대 회장단 선거는 결선투표까지 치를 경우 내년 4월4일 개표가 완료된다. ■ 치협 제30대 회장단 선거 일정표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김인호)이 지난 6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구로구가 협력하여 주관하는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힘을 보탰다.사내 바자회 수익금, 1004 캠페인 성금(전 직원 매달 1004원씩 기부), 영업목표달성 축하적립금 그리고 회사기부금으로, 모금 행사에 참여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 될 계획이다.또한 지난 23일에는 네오바이오텍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가 열렸다. 직원들이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지만 버리기 아까운 물건을 모아 1000원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한 물품을 사내에서 판매했다. 금년도 바자회 수익금은 863,000원이고,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수익금은 총 약 450만원으로, 매해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불황으로 인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럴 때 일수록 도움의 손을 내미는 것이 기업의 사회책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바자회의 수익금 및 임직원들의 성금 전달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현재 의과대학에만 적용되고 있는 '정원 외 입학 비율 5%'를 치과대학과 한의과대학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6일 입법예고 됐다. 이로써 그동안 치협이 추진해 온 치과대학의 정원외 입학감축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될 전망이다. 이번 교육부안 대로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될 경우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치과대학으로 완전 전환되는 2019년 입학정원부터 현행 10%인 정원외 입학비율을 5%로 낮춰 적용하게 된다.치협 박영섭 부회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복지부와 교육부가 치과의사 과잉공급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첫 사례"라면서 "이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해외치대 졸업생들의 무분별한 유입 방지와 최종 목표인 치과대학 정원 감축 작업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치협 치무위원회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치과의사 적정수급을 위한 TF를 가동하면서 보건복지부에 치과의사 과잉공급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었다. 치무위는 또 치대학장협의회와의 워크샵을 통해 정원외 입학 5% 자율 감축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대내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설훈(교문위) 의원과 김용익(보건복지위) 의원 공동 주최의 '치과의사 인력수급 체계개선 정책토론회'
'의료법인 성광의료재단이 개설한 차움의원과 차움한의원의 의료광고 및 환자유인 관련 행정조사를 한 결과, 의료법 위반사항이 확인돼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보건복지부가 최근 밝혔다.강남구 보건소와 공동으로 차움의원 홈페이지(www.chaum.net) 상의 의료광고를 조사한 결과 차움의원의 경우 의료법령에서 금지하고 있는 환자 치료경험담 광고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 아니면서도 전문 의료기관인 것처럼 거짓ㆍ과장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또 차움의원과 차움한의원은 별개의 의료기관임에도 차움의원을 방면하면 의과와 한의과 진료를 함께 받을 수 있는 것처럼 과장광고를 했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차움의원과 차움한의원에 대해 각각 의료기관 업무정지 3개월과 1개월의 행정처분을 하고, 원장들과 성광의료재단 이사장을 고발하도록 강남구보건소에 요청했다. 현행 의료관계행정처분 규칙에 따르면 의료법 제56조 2항 치료경험담 광고 위반은 업무정지 1개월, 56조 3항 거짓광고는 업무정지 2개월, 같은 조항의 과장광고 위반은 업무정지 1개월에 해당한다.
신사동의 한 치과가 문을 닫자 졸지에 3,00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이 치과가 환자들에게 미리 받은 치료비만 1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바로 굿라인치과 이야기이다. 처음 '먹튀치과' 얘기가 보도될 때만해도 뭔가 오해가 있겠거니 여겼었다. 병원은 물론 어떤 상거래에서도 있어서는 안될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과측이 조직적으로 환자들을 속인 정황은 속속 드러났다.문을 닫기 직전까지 할인 이벤트 광고를 계속했고, 추가 할인을 미끼로 현금 선결제를 유도했으며, 전날 진료받은 환자들에게조차 폐업에 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문자 통보를 받고 달려갔을 땐 이미 치과 문이 굳게 닫혀 있었으며, '내부 사정으로 인근 치과와 통합하게 됐으니 후속 치료는 거기서 받으라'는 안내문이 달랑 나붙어 있었으나 전화로 확인한 결과 이마저도 '우리 치과와 굿라인은 전혀 관계가 없으며, 진료기록도 받은 적이 없다'는 대답만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정도면 누가 들어도 사기이다. '위계에 의한 경제적 이득'을 사기라고 치면 치료할 의사 없이 치료비를 받아 챙긴 행위는 당연히 사기가 된다. 피해자들도 SNS로 연대해 이 치과원장을 강남경찰서에 사기죄로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김인호)이 지난 14일 전주 전북치과의사회 세미나실에서 네오 네비가이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중민(이웰치과) 원장이 ‘Surgical Guide System의 도입과 시작을 Neo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가이드의 전반적인 사용법에 대해 강연했다. 김중민 원장은 이날 Neo Navi Guide 소개를 시작으로 Workflow-Scan / Planning, 임상 소개, 핸즈온 실습 순으로 강연을 진행했는데,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특히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을 다양한 질문과 토론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로 활용하기도 했다.참석원장들은 "강의도 만족스러웠지만 핸즈온을 통해 직접 실습하는 시간이 있어 가이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전주 지역에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지역 내 열의가 굉장히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번에 새로 업그레이드된 NeoNaviGuide Kit는 '별도 장치 없이 모든 Drill과 Sleeve가 밀착되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더
'C-Tube, Mini Screw처럼 사용하기'를 주제로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총 8차에 걸쳐 진행된 C-Tube Plate Hands-On Course가 지난 1일 종강됐다.(주)신흥이 주최하고 정규림(강동성심병원 치과교정과) 교수가 코스 디렉터를 맡은 이번 코스에는 김성훈(경희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교수와 모성서(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치과교정과) 교수도 Instructor로 참여해 진행을 도왔다. 이번 세미나에는 특히 평소 급속 교정 등 Bio 교정에 관심을 갖고 있던 선생님들의 참여가 많았는데, 정규림 교수는 C-Tube 종류에 따른 식립 방법과 노하우를 참가자들의 시각에 맞춰 자세히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mini plate와 mini screw에 대한 의문점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며, '세미나를 들을수록 몰랐던 부분을 새롭게 알아갈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Bio교정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는 C-Tube는 다양한 특장점을 통해 기존 교정 방법보다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치아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인 만큼 '이번 세미나는 개원의들이 C-Tube를 실제 진료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의료 통역능력 검정시험에 50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보건복지부가 최근 밝혔다. 1차 필기시험과 2차 구술시험으로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모두 138명이 응시했는데, 이 가운데 영어 16명, 중국이 12명, 일본어 12명, 러시아어 7명, 아랍어 3명 등 5개언어 50명이 합격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이들 의료통역사들은 앞으로 병원에서 외국인 환자 진료시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한 전문 의료통역을 제공하게 된다. 제2회 의료 통역능력 검정 시험은 내년 하반기에 치러질 예정이며, 시험과목은 1차 객관식으로 국제문화(25점), 의료서비스(25점), 병원시스템(25점), 기초의학(25점) 등 4과목이, 2차에선 외국어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및 의료지식이 구술로 치러진다.
통인시장을 지나 옥인동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길 왼편으로 ‘김영훈 치과’가 나타난다. 거기가 거기지만, 선생은 길 건너 창성동 쪽에서 치과를 하다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 왔다. 67년에 개원해 지금에 이르도록 그는 한국의 근현대사가 공존하는, 그래서 공기마저 달라 보이는 이 통인 · 옥인 일대를 떠나본 적이 없다. 무거운 유리문을 밀고 시인의 치과를 들어서면 벽 위에서 방문객을 맞는 액자 하나와 마주친다. 자세히 올려다보면 통인시 ‘내 고향 대나무’를 그림과 함께 쓴 시화임을 알 수 있다. 이 시 내 고향 대나무는 ‘먼 고향 찾어 갔더니 / 작은 집들은 사라지고 / 대숲이 푸른 날개처럼 / 집 한 채를 품고 있다’로 시작한다. 첫 연을 읽었을 뿐인데도 작가와 무척이나 닮은 작품이라는 느낌이 든다. 선생을 굳이 나무에 비유하자면 대나무 외엔 떠올릴 나무가 없다. 그는 대처럼 곧은데다 죽처럼 강직하고, 댓잎처럼 푸르면서 쉬지 않고 흙을 밀어 올리는 죽순만큼 부지런하다. 그런 근성으로 선생은 환자를 보는 틈틈이 500여편의 시를 토해냈고, 그 분신 같은 시어들을 6권의 시집 속에 오롯이 담아냈다. 1984년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한 선생의 첫 시집은 89년에 펴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