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메드 치약으로 유명한 부광약품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이번 개편은 각 부문에 권한과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통해 성과창출을 증대시키고 건전한 성과주의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인사제도도 함께 개선해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및 우수 인재 등용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조직은 각 부문을 총괄 관리하는 경영관리본부와 영업본부, 생산본부를 두고, RD 부문에 중앙연구소와 신제품 개발실을 두었다. 이를 통해 핵심경영진이 RD에 보다 집중, RD 위주의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각 부문 또한 해당 조직의 성과 달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RD에 전문성을 보유한 부광약품은 현재 당뇨와 파킨슨 등 2개 제품에 대해 미국에서 글로벌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기기 품목에 '치과용 임플란트 상부구조물 홀 충전재'가 신설되고 '치과용 CAD-CAM 밀링장치' 등 8개 품목은 삭제됐다.식품의약품안정처는 지난 24일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을 이같이 일부 개정고시하고, '국제적 기준에 맞춰 품목을 재분류하고 세분화할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품목 개정은 특히 치과용 의료기기가 주 대상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았는데, 신설 품목은 '임플란트 상부구조물 홀 충전재' 한 품목이고, 삭제 품목은 치과용 CAD-CAM 밀링장치와 소프트웨어, 치과모형복제용고무질탄성인상재료, 치과모형복제용한천인상재, 고분자계모형재, 석고계 모형재, 납착용매몰재, 치과용임플란트기공재료 등 8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또 앞으로 품목 재분류를 신청할 때는 ▲기술문서 등에 관한 자료와 ▲재분류 대상 의료기기와 유사한 다른 의료기기와의 구조 · 원리, 성능, 사용목적, 사용방법 등 기술적 특성을 비교 분석한 자료를 첨부해 제출토록 했다. 이 경우 식약처장은 의료기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0일 이내에 심사·결정한 후 결과를 신청인에게 통보해야 한다. 아래는 신설, 삭제 품목을 포함한 치과용 의료기기 품목 및 등급 목
대한치의학회 창립 1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열렸다. '치의학의 현재 좌표와 미래전망 (Status and Vision of Dental Science)'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학술대회장을 맡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종호 이사장이 권긍록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준비위원들과 수 개월 동안 열정을 다해 이뤄낸 행사이다. 각 분야 저명한 연자들의 강연으로 구성된 임상과 기초를 아우르는 알찬 학술프로그램은 500여명의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날 강연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허민석 교수의 '영상유도 임플란트의 기본 개념과 활용'을 시작해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원), 박지만 교수(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이기준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등 열아홉 연자들의 열띤 강연으로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Multidisciplinary approach for the geriatrics'를 주제로 대한의학회, 대한약학회, 대한한의학회 등 의약한단체 공동심포지움도 진행됐다. 또 보건복지부 김기석 구강생활건강과장의 강연을 통해 치과계의 오랜 염원인 한국치과의료산업융합연구원 설립에 관한 복지부의 생각을 듣기도 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가 지난 6일 서울 가산동 본사와 부산 오렌지타워를 비롯한 전국 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지난 1997년 창립 이래의 회사 연혁을 담은 영상을 임직원들이 함께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영상에는 오스템의 비전과 해외법인과 국내지점의 각오를 다지는 모습들을 담았다. 치과 보험청구 소프트웨어를 개발, 보급하는 사업으로 창립한 오스템은 이후 꾸준한 RD 투자와 임상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치과계 임플란트 대중화의 중심에서 치과산업을 이끌어왔고, 이러한 성장의 과정들이 영상을 통해 오롯이 비쳐졌다.이어 장기 근속직원과 우수직원, 모범팀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규옥 회장은 시상식에서 '힘든 시기에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주인공은 직원들 개개인'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시상식에 이어 최 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최 회장은 오스템인이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OSSTEM WAY'에 대해 설명한 뒤 올 한해 경영 방침을 직원들에게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오는 2023년 세계 시장에서 1위가 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각자 업무 분야에서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며 "계획으로
(주)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 김인호)이 최근 새로운 임플란트 'IS-III active'를 출시했다. 'IS-III active'는 임플란트가 갖춰야 할 기본 요소인 디자인, 표면 처리, Connection 분야에서의 안정적이고 독창적인 설계로 안정성과 편의성에서 특히 강한 차별성을 자랑한다. 따라서 IS-III active는 출시 초기부터 '네오바이오텍의 대표적 컨셉인 'Anytime Loading' 이론을 기술력으로 구현한 제품'이란 평가를 받으며 개원가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IS-III active'는 Micro Groove 디자인을 적용해 Bone Loss를 방지하고 잇몸 Sealing 효과를 극대화했다. Fixture의 Thread 역시 0.9 Pitch로 증가시켜 Bone과 Fixture 간의 접촉 면적을 늘림으로써 고정력과 골융합률을 높였다. 또 S.L.A. Surface의 공정기술 개선을 통해 1.4배 이상 표면적을 늘였으며, 임플란트 하부의 Cutting Edge도 넓혀 식립감과 고정력을 크게 향상시켰다.▶차별화된 디자인, ‘Micro Groove''IS-III active'는 Bone Loss를 예방할
새해를 여는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한 샤인학술대회가 오는 2월 11일 서울 COEX에서 개막된다. 11회째를 맞은 이번 샤인학술대회는 특히 다양하고 풍성한 학술대회로 개원가를 노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하루만 열리던 행사를 올해부턴 이틀짜리 학술대회로 과감히 확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2월 두번째 주말인 11일과 12일, 이틀간 참가자들과 함께 하게 된다.대회를 준비하는 샤인학술위원회(위원장 성무경)도 로드가 훨씬 커졌다. 전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세션별 시간대별로 조화롭게 배정하는 일이 만만치 않아졌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몇차례의 논의 끝에 행사 첫날인 토요일(11일)에 치과의사들을 위한 세션 1, 2와 진료스탭을 위한 세션 4을 집어넣고 둘째날인 일요일(12일)에 치과의사 세션 1, 2, 3를 배치함으로써 참가자들이 각자 필요한 강연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 11일(토): Session 1, 2, 4 세션 1에선 'Post core! 당신의 선택은?'을 주제로 김선영(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교수와 김선재(연세대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보철과)교수가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에서 김선영 교수는 fiber post의
지난 10일 국내 한 일간지가 아주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충치로 손상된 치아를 줄기세포로 자연 복원 시키는데 성공했다는 내용이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를 인용한 이 기사는 '치수가 드러난 치아의 빈 공간을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적신 콜라겐 스펀지로 채웠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스펀지는 분해돼 사라지고 그 자리를 새로운 상아질이 채웠다'고 전했다. "세포 재생 효과가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치수에 있는 줄기세포를 자극해 상아질로 자라게 했다"는 것이 이 연구를 주도한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치과연구소 폴 샤프 교수사진의 설명이었다.기사 내용대로라면 그야말로 획기적인 연구가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술자와 환자를 함께 괴롭혀온 근관치료 없이도 간단한 처치만으로 충치치료는 물론 건강한 상아질까지 새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기사는 다른 설명없이 짧고 굵게, 독자들의 궁금증만 유발한 체 끝을 맺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구글에서 관련 기사를 검색했더니 'Medical Daily'가 인디펜던트지를 인용해 다룬 기사가 하나 나타났다. 간추리면 대충 이런 내용이다. 우리는 어떤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한 약이 전혀 무관한 문제를 해결
치과계에도 많은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신아연 작가의 첫 소설이다. 이미 몇 권의 칼럼집을 냈고, 여전히 여러 매체를 통해 쫄깃쫄깃 농축된 글발을 자랑하고는 있지만 소설집을 냈다는 전갈엔 그다지 믿음이 가질 않았다. 왜냐하면 과거에도 글솜씨를 믿고 소설에 도전했다가 괜히 독자들만 실망시킨 작가들이 더러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임당의 비밀편지'를 읽고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요는 작가가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가이지, 쟝르나 형식이 문제는 아니라는 점에서다. 그런 의미에서 책 말미에 장자의 말씀을 인용해 붙인 '작가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헤엄에도 잠수에도 능한 그는 이미 소설이라는 노도 익숙하게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 책 소개신혼 초부터 시작된 남편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25년간의 결혼 생활을 황량히 끝내고 황혼 이혼을 결심한 인선. 그녀는 변호사인 아들을 통해 이혼 확정 통보를 받은 날 밤에 찾아온 신사임당으로 인해 ‘온라인 빙의’의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500년간 묵은 체증을 하룻밤 편지에 쏟아내는 사임당의 허물없는 대화와 속내를 통해 인선의 상처받은 내면도 새롭게 치유되고, 마침내 사임당은 가슴속 깊숙이 감춰 뒀던 불륜과 미완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급여 청구 부당사례 모음집을 최근 발간했다. 이 책자에 실린 사례들은 모두 현지조사에서 확인된 내용들로 심평원은 적발된 부당 불법사항에 대해 정산심사를 거쳐 사안에 따라 행정처분에 고발조처까지 취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부당청구에는 업무정지나 과징금이 부과되고, 거짓청구의 경우 면허자격정지에 형사고발 및 명단공개까지 결정할 수 있는데, 부당청구란 '속임수를 쓰는 등 적극적으로 법질서를 위반하는 행위는 물론 소극적으로 법령상의 기준을 위반하는 행위'까지를 포함하는 개념이며, 거짓청구란 '청구의 원인이 되는 진료행위가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부정한 방법으로 진료행위가 존재한 것처럼 가장하여 진료비를 청구하는 행위'로 이 역시 부당청구에 포함된다.아래에 소개하는 내용은 이번 사례집에 포함된 치과 관련 부당사례들로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당청구의 유형이다. ■ 수진자에게 실제 시행하지 않은 방사선단순영상진단료 청구A의원은 ‘비가역적 치수염(K0401)’ 상병으로 2013년 4월 17일부터 5월 3일까지 5회 내원한 수진자 ○○○에 대하여, 4월 29일 진료 시 실제로는 방사선단순영상진단(다-191, 치근단)을 시행하지 않았음에도 시행한 것으로 방사선
보험급여 중 치료재료대의 비중은 얼마나 되고, 또 어떤 재료들이 많이 사용될까? 이같은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줄만한 자료가 최근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달 초 발표한 '2016 치료재료 경향과 전망'에 따르면 2015년 치과 치료재료 청구액은 총 870억6800만 원. 이는 전년의 660억 원에서 1년새 210억 원이나 늘어난 금액이다.종별로는 치과의원이 청구건수 1105만8천 건에 청구금액 780억 7400만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치과병원이 55만8천 건에 54억9900만 원, 그리고 나머지는 종합병원 내 치과나 보건기관 등에서 청구한 금액으로 보인다.외래 상병별로 살펴보면,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의 질환이 497만 건에 343억 원,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가 48만 건에 202억 원, 치아우식이 226만 건에 107억 원,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08만 권에 80억원, 치아경조직의 기타 질환이 79만 건에 58억 원, 매몰치 및 매복치가 55만 건에 35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 '청구량 기준 상위 100대 품목 청구현황'에는 치과용필름(표준)이 359만건으로 8위에, 치과용필름(파노라마)가 28만7천 건으로 75위에, 치과용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