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의 입안에서 지글지글 끓어오르다가우리와 더불어 닳고 있다장마에 씻겼다가 햇볕에 마르다가천둥 번개 삼키고 심장이 튼튼해졌다돌 하나 품속에 간직하라차고 단단한 목소리 하나차고 단단한 슬픔 하나꼿꼿이 자랄 것이다한가닥 마른 번개 번쩍일 것이다영생불로의 바람 한자락 펄럭일 것이다곧게 내려 꽂히는 햇살 한보자기 풀어놓을 것이다돌을 던져라우리의 가장 부끄러운 곳을 향해거짓된 침묵의 심장을 향해돌은 돌아온다빛은 이미 오래 전에 어둠을 꿰뚫었으나아직껏 거두어가지 못하고 있다어둠 속에 불끈 버티고 선 돌뼈와 꽃도 숨기고 두 눈 부릅뜬 돌돌 하나 품속에 간직하라차고 단단한 목소리 하나돌을 던져라우리의 가장 부끄러운 곳을 향해[분노]가끔 온몸을 떨게 하는 거친 분노와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대의명분이 아니라,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에서 이런 분노는 더욱 또렷해집니다.그리곤 곧 반성하게 됩니다. '난 왜 작은 일에만 분노하는가'고. 화가 날 때마다 차고 단단한 목소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화가 날 때마다 돌을 던질 수는 더욱 없습니다.그렇지만 품속에 던질 돌하나, 목소리 하나쯤간직할 필요가 있다는데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아직껏 거두어가지 못한 어둠 속에 뼈와 꽃 그리고 돌 하나
네오바이오텍의 허영구 원장이 최근 발간한 'MINIMALLY INVASIVE SINUS SURGERY'는 이성복(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박정철(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 임현창(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 교수와 글로벌 임플란트 연구회(GAO) 디렉터 김남윤(김남윤치과의원), 김종엽(보스톤스마트치과의원), 김종화(미시간치과의원), 김중민(이웰치과의원) 원장 등 임플란트 전문가들이 공동 저자로 나서 3년여의 집필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허 원장으로선 2010년 9월 출판한 임상증례집 '쉽고 안전한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치료' 이후 6년 만의 출판인 셈. 이 책에선 상악 구치부 성공의 필수 요건인 이상적인 초기고정력을 얻는 방법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골질 및 잔존골을 차팅하는 방법에서부터 효과적인 초기고정을 얻어낼 수 있는 ‘self-compaction’기법과 치조정-골수-상악동저의 부위별 특성에 맞는 임플란트 고정 기법인 ‘CMI fixation’, 그리고 상악동막을 손상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거상하는 SCA/SLA 테크닉까지, 상악 구치부에서의 임플란트 식립에 필요한 모든 원리와 시술 가이드라인을 정리했다. 특히 과학적인 근거와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입후보 등록과 기호추첨을 마치고 차기 회장단 선출을 위한 본격 선거체제에 접어 들었다. 지난 7일 마감한 후보등록에 강현구, 이상복 두 후보팀이 각각 등록을 마친 것. 곧바로 진행된 기호추첨에선 이상복 최대영 기세호 후보가 1번을, 강현구 김용식 박관수 후보가 2번을 뽑았다. 양 후보진영은 등록을 마친 7일부터 선거전날인 21일까지 유권자들에게 각자의 선거기호를 각인시키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이번 서치 선거의 주 이슈는 '개혁'이다. 이상복 후보는 물론 현 부회장인 강현구 후보조차 개혁을 제1 기치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리더가 바뀌어야 서치가 바뀐다'는 슬로건 아래 무분별한 업무추진비와 판공비를 삭감하고 관용차를 폐지해 그 여력으로 회비를 인하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현구 후보도 '회원을 하늘같이, 개혁은 화끈하게'를 슬로건으로 서치회비 인하, 시덱스 개혁, 관용차 폐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므로 둘 중 누가 선거에서 이기든 서치회장이 사용해온 업무용 차량은 곧 역사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하게 됐다. 관용차에서 5천만원, 시덱스 서울나이트에서 1억원 가량만 절약해도 회원들이 실감할 수 있을 정도의 회비 인하가 가능하다는 게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독일 쾰른의 'IDS 2017'이 내달 21일 닷새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163,000㎡ 규모에 60개국 2,400여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특히 위생 및 감염관리, 3D Printing, 디지털 임프레션(Digital Impression) 그리고 임플란트와 치과교정 관련 제품들이 새로운 트렌드 군을 형성할 전망이다.한국 업체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은 이탈리아 미국 스위스 중국 프랑스 영국에 이은 주요 참가국으로 덴티움, 덴티스, 레이, 바텍, 신흥, HDX, 오스템, 포인트닉스 등 87개사가 개별적으로 전시부스를 연다. 이는 지난 2015년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숫자이며, 이외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한국 공동관 역시 예년에 비해 규모를 훨씬 키울 예정이다.이처럼 한국 업체들이 IDS로 몰려가는 이유는 단 하나, IDS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지역 치과기자재 시장으로 들어가는 문고리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 규모의 한국 업체가 IDS를 거치지 않고 이 지역에서 마켓을 열기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적지않은 경비를 써 가며 업체들은 IDS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이
우연히 아는 치과의사의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이 광고를 만났습니다. 기껏 6분짜리 짧은 영상이지만, 보고난 후의 여운은 무척 길군요. 취업에 필요한 스팩을 위해 무학 할머니들 한글교실에 나가게 된 은주씨는 약속한 봉사 기간이 빨리 지나기를 바라며 무료한 수업을 이어갑니다. 마지막 수업을 이틀쯤 남겨 둔 어느날, 진도가 유난히 늦은 할머니 한분이 '연애편지를 쓰고 싶다'며 막무가내로 은주씨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내키진 않았지만 차마 거절하기가 어려워 얼떨결에 승낙을 하게됐고, 이후 둘만의 개인교습이 두달간이나 이어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할머니의 연애편지가 완성됐군요. 그것은 사별한 남편에게 보내는 첫 편지였습니다. 이 편지에서 순옥씨는 '열일곱에 시집와 처음에는 서먹서먹하고 어려워서, 아이들을 낳고 난 다음엔 먹고 사느라 바빠서 그리고 여유가 좀 생겼을 땐 곁에 없어서 사랑한다는 고백을 한번도 하지 못했는데, 그것이 너무 후회가 돼 편지를 쓰게 됐다'며 '다음 생에도 당신과 만나 살고 싶다'고 고백합니다. 순옥씨는 은주씨에게도 '선생님이 돼 줘서 고맙다'며, 오천원짜리 2장을 함께 넣은 편지를 건냅니다. 버스 안에서 편지를 읽은 은주씨는 '가르친 줄 알았는데,
㈜신흥이 주최하는 성무경(목동부부치과)원장 초청 ‘임상 보철의 이해’ 세미나가 오는 3월8일부터 7월5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신흥연수센터에서 열린다.같은 주제로 가진 지난해 세미나에서 ‘다시 듣고 싶은 강의’, ‘개원의에게 딱 맞는 사이다 같은 강의’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호응을 얻었던 성무경 원장의 보철 세미나는 보철 진료에 대한 의문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으로 유명하다. 성무경 원장은 이번 세미나와 관련 "고정성 보철의 전 과정을 알아보고 임상에서 생기는 궁금증을 함께 해결해보고자 강의를 준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총 12회에 걸쳐 보철물, 인상 채득, 보철 수복 등 다양한 보철 진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이번 세미나의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등록방법은 덴탈세미나 사이트(www.dentalseminar.co.kr)에서 온라인등록 하거나, 02-6366-2233, 080-801-1577,8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080-801-1577,8 / 02-6366-2233번.■ '임상보철의 이해' 세미나 커리큘럼1회차 - 3월 8일지대치 형성탈락하기 쉬운 보철물에 대한 대책2회차 - 3월 22일Rubber 인상 채득3회차 - 3월 29일In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 김인호)과 GAO가 지난달 21일부터 이틀간 태국 치과의사들을 상대로 'GAO 임플란트 Live Surgery 코스'를 가졌다.이번 세미나는 태국 현지 유저들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허영구 임형구 김용수 원장이 연자로 나서 세미나를 위해 방한한 15명의 태국 원장들에게 Soft Tissue Management, GBR, Peri-Implantitis에 관한 Advanced 강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강연 후에는 Live Surgery를 통해 치료 계획과 봉합 및 보철을 위한 고려사항까지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네오바이오텍은 작년 태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래 Hands-on 세미나와 임플란트 베이직 코스, Lecture 세미나 등의 교육사업을 GAO와 함께 진행 중인데, 참가 태국 치의들은 '고급 임플란트 과정에서 많은 임상케이스들을 경험하고, 실제 시술에도 적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수만 가지 기억에서 떠오르는 노염이 나를 태운다.지리산이나 동해바다 가운데서짐승처럼 울부짖으며 외치고 싶으나산으로도 바다로도 길들은 열려 있지 않고길들은 아스팔트로서 길들여져 버린다.나는 이제 주어진 길 주어진 도구너를 위하여 웃고 우는 도구그러나 나의 웃음은 눈물의 웃음큰길과 골목을 두루 칠하는 눈물의 울음타오르는 촛불을 바라보며어느 東西로도 南北으로도 가지 못하는 나는 어찌 타올라야 하는가촛불이여 촛불이여[후회]나는 어찌 타올라야 하는가.늘 내 안에서 묻는 물음이지만, 역설적이게도 난 한번도 타올라 본 적이 없습니다.어떻게 타올라야 하는지에 치중하다時宜(시의)를 놓쳐 번번이 타오를 기회마저날려버린 때문입니다.아무렇지도 않게 그저 타오르는 촛불을 보면눈물이 납니다. 어떻게 같은 모양으로 같은 밝기로 필요할 때마다 스스로를 태울 수 있는지그 천연덕스러움이 무섭기까지 합니다.나는 어찌 타올라야 하는가.수십번을 되풀이 해온 물음이지만난 아직 답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어떻게든 타올라야 한다면 흉내야 내겠지만내 속의 나를 태운 적은 여직 한번도 없습니다.그런 나는 불행한 걸까요?섣달그믐,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이쪽으
㈜신흥이 오는 2월 18일과 25일(토) ‘창동욱 원장의 성공적인 GBR을 위한 Hands-On Course’ 세미나를 신흥연수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 연자로 활동하는 창동욱(윈치과, 사진)원장은 “항상 많은 개원의가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며 임플란트 식립과 관련된 골 결손부 발생 시의 대처 방법에 대해 세미나를 통해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창 원장은 “성공적인 GBR, 특히 가장 보편적인 GBR 술식의 원리를 비롯해 성공적인 GBR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이론과 술기를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박병규(서울필치과)원장과 김정현(e튼튼치과)원장도 함께 Faculty로 나서 수강생들이 강의에 잘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질의 응답을 통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미나는 덴탈세미나(www.dentalseminar.co.kr)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되고 덴탈비타민 회원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80-819-2261■ 성공적인 GBR을 위한 Hands-On Course1회차 (2/18)The considerations of Soft tissue manageme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가 2월 12일 삼성동 AIC 연수센터에서 '하루 만에 Upgrade, 바로 활용하는 실용 임플란트 보철물 만들기'를 주제로 One-day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연수회는 김기성 원장(남상치과, 사진)이 디렉터로 나서 임플란트 보철에 대한 노하우를 고스란히 전달할 계획이다.김 원장의 세미나는 지난해 11월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개최돼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조기 마감된 바 있는데, 당시 연수생들로부터 '쉽게 접하지 못했던 보철의 모든 부분을 알기 쉽고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butment를 선택하는 기준, CAD/CAM SmartFit abutment 활용법, 성공적인 combination type 보철 쉽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더불어 전치부 임플란트 보철물 잘 만드는 노하우에 대해서도 심도 있고 다양한 강연을 실습과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오스템에서 출시중인 보철물과 실습용 덴티폼 모델을 활용해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이번 세미나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오스템 관계자는 "항상 알찬 강연과 실습을 바탕으로 하루지만 꽉 찬 연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