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현행 지식평가 중심의 필기시험 치과의사 면허시험제도를 개선해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수기 및 진료 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능력'을 측정하는 실기시험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다양한 능력에는 병력청취, 신체진찰, 환자와의 의사소통, 기본 기술적 수기 등이 포함된다.이 경우 최초의 실기시험 응시대상자는 2018년 현재 6년제 치과대학 본과 1학년 및 2018년 4년제 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생으로 2022년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예정자들이다.그 동안 실기시험 도입을 위해 복지부는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장 협의회에 ‘치과의사 실기시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왔고, 치과의사 임상수기 시험항목 개발 연구 등을 통해 실기 모의시험을 2015년 7월과 지난해 7월 등 2차례나 실시했다. 또 치협 등 치과계 관련 단체들과 실시시험 시행시기를 협의하는 등 그동안 실기시험 도입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보건복지부는 실기시험제도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올 상반기 관련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시험실시 기준 및 시행절차 등 세부추진 방안을 마련, 모의시험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응시자의 응시수수료 부담 완화를
대종의료기와 (주)비에스앤코가 제조, 판매해온 치아미백용광선조사기가 지난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중지 및 회수 명령을 받았다. 식약처는 대종의료기의 치아미백용광선조사기 DR-1 모델과 (주)비에스앤코의 WLA-100W에 대해 이같이 명령하고, 회수 이유를 '수거검사 결과 성능 부적합'이라 밝혔다.
치과 종사자들의 개인 방사선 피폭선량은 타 직종에 비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5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연간평균피폭선량은 0.16 mSv로 의사(0.3), 영상의학과전문의(0.21)에 비해 훨씬 낮았다. 또 치과위생사도 개인별 연간평균피폭선량에서 0.12 mSv를 기록, 간호사(0.2), 방사선사(0.8), 간호조무사(0.26)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mSv는 유효선량을 나타내는 국제단위로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는 개인피폭선량 값을 연간 50 mSv, 5년간 100 mSv 미만으로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피폭선량관리센터는 분기당 20 mSv 초과자에게는 주의통보를, 연간 20 mSv 초과자에 대해선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5년의 경우 방사선을 취급하는 치과의사 16,587명 중 분기당 20 mSv를 초과해 주의통보를 받은 인원은 1분기 8명, 2분기 7명, 3분기 1명, 4분기 3명 등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치과위생사는 9,563명 중 이 보다 훨씬 적은 6명이 주의 통보를 받았을 뿐이다. ■ 2015년도 직종별 연간평균피폭
22일 치러진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이상복 후보가 당선됐다. 이 후보는 이날 총 투표자 3021명 중 1757명의 지지를 얻어 1264표에 그친 강현구 후보를 493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복 당선자는 최대영 기세호 부회장 당선자와 함께 팀을 이뤄 '리더가 바뀌어야 서치가 바뀝니다'를 슬로건으로 '투명한 회계, 깨끗한 서치'를 유권자들에게 약속했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기표소에서 수거한 40표에 대한 개표가 완료된 밤 9시경 당선자를 발표하고, 곧바로 정관서 선관위원장을 통해 이상복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서치 역사상 첫 직선제로 온라인과 기표소 투표를 병행해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총 투표권자 3955명 중 3021명이 투표에 나서 76.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온라인 투표는 3802명 중 2981명이 투표해 78.4%의 투표율을, 기표소 투표는 총 153명 중 40명이 투표에 참여해 26.1%의 투표율을 각각 보였다. 이 가운데 이상복 후보팀은 온라인에서 1733표, 기표소에서 24표를 획득해 58.2%의 득표율을 보였고, 강현구 후보팀은 온라인에서 1248표, 기표소에서 16표를 얻어 41
(사)열린치과봉사회가 지난 11일 JS강남웨딩문화원에서 18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의 주 안건은 임원개선. 3년동안 열치를 이끌어온 안성훈 회장이 임기를 마감하면서 새 집행부 구성이 필요해진 것. 총회는 정돈영 부회장을 단독 회장후보로 추천해 박수로 추대했다. 이와 함께 부회장에는 기세호, 이윤상, 장준혁 운영위원을, 감사에는 한기훈, 장희수 운영위원을 각각 선출했다.정돈영 신임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열치는 20대 젊은 봉사자로부터 70대 치과의사에 이르기까지 오직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한다는 한가지 목적으로 뭉친 집단'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열치에 오면 늘 기분이 좋아진다고 털어놨다. 그는 '18년 열치의 맥을 이어간다는 정신으로 그동안 열치가 이뤄 온 성과를 정비하고 다듬어 다음 세대에 넘길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회원들 앞에서 다짐했다.앞서 이날 총회에선 지난 회기동안의 회무·재무 및 결산보고를 감사보고로 대체해 승인하고, 4억3462만여원 규모의 2017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정관변경안 심의에서도 총회는 제5조(사업)에 복지사업을 추가하는 안과 제6조(회원의 종류 및 자격)에서 준회원 조항을 삭제하고, 정회원의 자
올해부터 이틀거리 행사로 바뀐 '2017 샤인학술대회'는 대체로 성공적이었다. 업체들이 주관하는 대부분의 학술 행사가 전일강연으로 치러지는데 비하면 양적으로 훨씬 풍성해 보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바로 강연 프로그램이다. 임상 주요과목을 대상으로 개원의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만 쏙쏙 뽑아 놓은듯 알차게 구성한 것.종합학술대회라고 하는 행사들을 보면 대개 이것도 끼워넣고 저것도 끼워넣어 시간이 늘어질대로 늘어진 느낌을 받는데, 이번 샤인학술대회는 '종합' 못지않은 다양성을 담보하면서도 강연 하나하나가 아주 차졌다. 그래서 참가자들은 이를테면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저작을 이어가듯, 이틀간 세션별로 필요한 강연을 찾아 다녔다. 그러고도 마지막 강연을 마칠 때까지 행사장을 떠나지 못했다. 단일 업체가 주관한 학술행사라고 보기 어려운 풍경이 아닐 수 없다. 등록비 4338만원은 11개 대학에 기부이번 대회 참가자 수는 모두 1,891명이었다고 주최측은 집계했다. 2천에 육박하는 인원이 보수교육 점수 하나없이 순전히 자발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등록을 마친 후 주말 이틀을 강연장에서 보낸 것이다. 물론 먹음직스런 도시락이 점심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http://www.dentphoto.com)가 주최하는 온라인 개원정보 박람회가 올해도 치과의사들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덴트포토는 다양한 치과 기술 및 제품, 개원정보 등을 사용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편안한 장소에서 접할 수 있도록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덴트포토 엑스포 홈페이지(http://expo.dentphoto.com)를 통해 ‘2017 덴트포토 엑스포’를 진행할 예정.올해로 12회째인 이번 박람회에선 업체 전시관, 기공관, 금융관, 학술관 등이 마련돼 치과계 주요 업체와 단체들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데다 개원을 준비 중인 치과의사는 물론 현재 치과를 운영 중인 원장들을 위해 유용한 강의를 함께 진행한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치과기구와 재료들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치과의사와 치과직원, 관련업체 등을 회원으로 하는 덴트포토는 공동구매, 임상포럼, 기종별포럼, 치과용 웹어플리케이션, 케이스북, 동영상 임상강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회원 후원으로 치과대학 장학금, 복지단체 후원, 의료봉사단체 후원 등 사회공헌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후원은 덴트포토 엑스포와 덴트포토 홈페이
지난 12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상 시상식은 영국 가수 아델(Adele)을 위한 잔치였습니다. 미국 가수 비욘세와 경합을 벌일 것이라던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아델은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녹음상에 '최고 팝 솔로 퍼포먼스상'과 '베스트 팝 보컬 음반상'까지 휩쓸면서 당당히 5관왕에 올랐습니다. 2015년 연말에 발표한 음반 '25'가 크게 히트를 친 덕분이죠. 이 음반은 발매 첫주에 340만장이나 팔려 나갔고, 수록곡 'Hello'는 유튜브 10억뷰를 넘기는데 겨우 87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군요. 커버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여고생이 동급생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부른 Hello 커버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900만을 넘겼고, 이 여고생은 덕분에 미국의 인기 TV프로 'The Ellen Show'에 출연하기까지 했습니다.이 노래를 사람들은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걸까요. 백인 여가수답지 않은 아델의 짙은 soul 창법이 노랫말과 잘 어우러진 때문일 겁니다. 'Hello'에서 아델은 받지 않는 옛 애인의 전화에 대고 마치 상대가 듣고 있는듯 길게 얘기를 이어갑니다. 가사는 이렇게 시작하죠.여보세요, 나에요.몇년이
지난 11일 열린 (사)열린치과봉사회 '봉사가족의 밤' 행사에 한무리의 어린이들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열치 운영위원인 황병기(화성 333치과)원장이 최근 새로 발표한 333치아송을 함께 부른 아이들입니다. 미국 어린이 4명과 한국 어린이 3명으로 구성된 333팀이 무대에 나가 'joyfully brushing rabbit'을 합창하자 객석은 금새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아이들의 고운 목소리가 흥겨운 셔플 리듬에 실려 행사장을 가득 채웠고, 참가자들은 박수를 치며 연신 환호를 보냈지요.333치아송을 만들고 부른 황병기 원장은 이미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전엔 동요형태로 가족과 함께 즐겁게 이를 닦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여왔다면, 이번엔 세계의 어린이들이 노래에 맞춰 3·3·3 이를 닦는 영어 버전 뮤비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함께 노래한 아이들은 바로 이 뮤비 출연자들이죠.황 원장은 '이 뮤직비디오에 재미있고 교육적이며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중간에 배에 이닦는 토끼를 그려 웃음을 자아내는 퍼포먼스도 연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래서 이 캠페인송의 영문 제목도 'joyfully brus
치협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 최도자(국민의당) 의원과 면담을 갖고 사무장병원의 요양급여비용을 환수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박영섭 치무담당 부회장이 최 의원실을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서울고등법원이 지금껏 시행해온 사무장병원 요양급여비용 환수에 브레이크를 건데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서 박 부회장은 사무장병원의 폐해를 설명하면서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사무장병원들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최도자 의원은 이에 대해 "현재 보건복지위 동료 의원들과 건강보험법 개정을 위해 최종 조율 중인 만큼 조만간 개정안이 발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 동안 건보공단은 의료법 제33조 제8항 '의료인은 둘 이상의 의료 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는 조항을 근거로 네트워크 병원 등에 대해 보험급여 지급을 중단하고, 기지급한 급여에 대해선 환수 조치를 시행해 왔으나 일부 네트워크병원들이 '건보공단의 요양급여비용 환수조치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0월 서울고등법원이 1심의 결정을 뒤집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림으로써 사무장 치과를 억제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무력화되고 말았다. 따라서 정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