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협회장이 지난 21일 협회 회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소회와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정확히 113일 만에 가진 간담회에서 김 협회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정신없이 뛰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조만간 순차적으로 1~2개씩 결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이날 김 협회장이 꼽은 정책 현안은 ▲노인 틀니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 ▲정책관 수준의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 ▲한국치과융합산업연구원 설립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 삽입 ▲국가 치매책임제에 치과부문 참여 등 5가지. 이 가운데 노인 틀니 임플란트 본인부담금은 얼마전 발표된 '문재인 케어'에 포함되면서 현행 50%에서 30%로 인하가 확정됐다. 김 협회장은 이에 따라 저소득층의 치과 문턱이 낮아지면서 치과 유입 환자수도 증가해 틀니 임플란트 총진료비가 기존에 비해 2,0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김 협회장은 구강보건 전담부서와 한국치과융합산업연구원 설치에도 강한 의욕을 보이면서 '정권 초기인 지금이 정부로서도 정책의 골격을 잡는 시기인만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공약실천사항으론 협회비(중앙회비) 10% 인하 등이 꼽혔다. 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5월 정기 현지조사에서 나타난 부당사례를 최근 공개했다. 5월 현지조사는 5월 15일부터 2주간 84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이 가운데 78개 기관에서 부당청구 사실을 확인했다고 심평원측은 밝혔다.부당청구 유형은 ▲정신요법료 산정기준 위반 ▲행위료 증량청구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진료하지 않은 행위료 거짓청구 ▲요양기관 외 장소에서 진료 후 요양급여비용 청구 등으로 나타났으며, 발표된 11개 사례 중에는 치과의원의 경우도 1건이 포함됐다.발표에 따르면 H치과의원은 '국한성 치주병에 의한 치아상실' 상병으로 내원한 수진자의 틀니를 기공소에 의뢰하여 제작한 적이 없음에도 틀니를 제작한 것으로 진료기록부에 허위 기재하고 부분틀니 관련 행위료(진단 및 치료계획, 인상채득, 금속구조물시적 등)를 요양급여비용으로 거짓 청구했다. 심평원은 관련법령 등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당청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현지조사에서 나타난 다양한 부당청구 사례를 매월 공개하고 있다.
지난 일요일(20일) 서울역 광장엔 종일 비가 내렸다. 아침 일찍 현장에 나온 협회 직원들이 천막을 치고 플랭카드를 내걸자 그럴듯하게 분위기는 잡혔지만, 우산을 눌러 쓰고 종종걸음으로 지나가는 시민들 중 서명을 하겠다고 다가서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나마 치협이 준비해간 칫솔과 가글액이 약간의 유인책이 돼 주었다. 행사의 무게감에 비해 참석인원도 많지 않았다. 축사가 예고됐던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의협 추무진 회장도 다른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않았다. 여기에 비해 치협은 김철수 협회장과 임원진, 1인1개소법 사수 특위 위원, 김세영 전 회장에 사무처 직원들까지 현장을 지켰다. 전문지 기자들까지 합치면 현장 인원의 대부분이 치과쪽 사람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날씨가 좋았다면 좀 더 적극적이고 규모 있는 대회가 됐겠지만, 치러낸 행사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1인1개소법 수호를 위해 1백만인 서명운동에 나서겠다는 범 의료계 차원의 결의대회치곤 준비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때문이다. 치협은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모두 902명의 지지 서명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김철수 협회장이 30년 개원 생활을 청산한다. 겸직을 금지한 협회 정관에 따라 치과를 매각, 오늘(21일)부로 개설자 명의가 변경된 것. 현행 치협 정관은 '임원의 겸직금지' 조항에서 '회장은 당선이 확정된 날로부터 3월이 경과한 날 이후에는 다른 업무에 종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규정대로라면 이미 정리 시한이 한달 보름이나 지났지만, 치과를 매각하기 위해선 마땅한 인수자가 나서야 하는데다 행정절차에도 시간이 걸려 규정을 정확히 지키도록 요구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따른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 김 협회장은 지난 1986년 5월 역삼로 지금의 자리에 치과를 개설해 교정전문 치과로 31년간 환자를 맞아 왔었다. 이 김철수 치과는 아주대병원 치과 주임교수를 지낸 백광우 선생이 인수해 개설자 명의를 변경했고, 곧 치과명도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임원의 겸직금지 규정은 협회장 상근제가 시행되기 직전 해인 2007년 정기총회 때 신설된 규정이다. 따라서 이 규정의 적용을 받은 협회장은 이수구, 김세영, 최남섭, 김철수 협회장 등 네명. 이 가운데 이수구 회장은 공동개원 치과의 지분을 아들에게 넘겨 무리없이 규정을 준수할 수 있었으나, 김세영 전 회
치협이 국가보훈처와 업무협약을 맺고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틀니 지원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 유통BU(사업부문)이 지난 6월 국군보훈처에 전달한 성금 5억원을 기반으로 출발하는 이번 사업은 이달 10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첫해인 올해에는 서울청 68명, 부산청 23명, 대전청 15명, 대구청 16명, 광주청 16명, 제주청 2명 등 전국 140여 명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각 보훈지청은 이달 말까지 지원대상자 신청을 접수중이며, 선정된 대상자에겐 완전틀니 및 부분틀니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게 된다. 따라서 7년 이내에 이미 틀니를 시술받았거나, 검진 결과 의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경우 이번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시술 치과는 보훈지청과 지부 사무국이 협의를 통해 선정하게 되는데, 시술 치과는 틀니시술 후 본인부담금 및 지대치 보철 지원금에 대해서는 관할 보훈지청에, 나머지 비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하면 된다. 건보 미가입 대상자의 경우 지원금은 그대로 보훈지청에 청구하되 나머지 비용은 시술대상자가 부담한다. 지대치 보철비용은 PFM 기준 1개당 32만원이다.치협 허경기 문화복지이사는
지난 9일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문재인 캐어'는 한 마디로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모든 비급여를 건강보험이 떠안겠다는 내용이다. '치료비 때문에 고통받는 국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으로, 2022년까지 30조6천억원을 투입해 3,800여개의 비급여 항목을 예비급여로 끌어안겠다는 것.따라서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앞으로 성형과 미용을 제외한 모든 의료가 건강보험의 틀 안에 편입될 전망이다.이번 발표에 포함된 치과부문의 변화는 노인 틀니 · 임플란트보험 그리고 아동 대상 치아홈메우기 본인부담률 경감과 광중합형복합레진 충전 신설 등 4가지가 전부이다.표 참조당장 오는 11월부터 틀니보험의 본인부담률이 50%에서 30%로 낮아진다. 이렇게 되면 현행 악당 55~67만원에서 33~40만원으로 환자 부담이 줄어든다. 임플란트 보험도 본인부담률이 50%에서 30%로 낮아지면서 환자부담이 현행 60만원에서 36만원으로 줄어든다. 다만 틀니보다 재정부담이 훨씬 큰 만큼 적용시기는 내년 7월로 다소 늦췄다. 정부는 본인부담률 인하가 임플란트 보험 수요를 촉발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지만, 개원가는 '이미 65세 이상 대기 수요가 거의 소진된 상태여서 그럴 가능성
보건복지부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 의료전문 소셜커머스나 어플리케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법상 금지된 과도한 환자 유인 및 거짓·과장 광고를 한 의료기관 318곳을 적발해냈다.이번에 적발된 병의원은 가격 할인(50% 이상)은 물론 각종 검사나 시술 무료 제공, 친구나 가족 함께 방문 시 추가 혜택, 선착순 이벤트 등으로 환자를 유인하거나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전국 최초 최저가' 같은 거짓·과장 광고를 게재한 곳들이다. 현행 의료법은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행위 등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27조3항)와 거짓·과장 광고(56조3항)를 금지하고 있는데, 환자유인 행위에 대해선 자격정지 2개월에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거짓·과장 의료광고에 대해선 업무정지 1~2개월에 1년 아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각각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의 경우 양 기관이 1월 2~26일 사이 게재된 치아교정·성형·미용·비만 등의 진료분야 광고 총 4,693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소셜커머스와 어플리케이션에 게재된 3682건 중 1137건(30.9%)이, 의료기관 홈페이지 1011개 중 121개(12%)가 의료
오스템임플란트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치과업무 통합솔루션 ‘하나로’ 신규 가입회원에 대한 설치비와 교육비를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지난 8월 1일부터 시작했다. 오스템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강화된 개인정보관리 지침에 따라 기술적 조치를 개발완료한 업그레이드 버전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오스템 ‘하나로’는 국내 대표 보험청구 소프트웨어 ‘두번에’와 함께 치과에서 발생하는 모든 업무를 지원하는 통합솔루션이다. 하나로는 전자차트, 인적/물적관리, 병원관리, 통합영상관리, 고객관리 등 치과의 모든 업무를 지원한다.하나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전자차트 기능은 치과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수많은 필드 테스트를 거쳐 수정, 보완됐다. 치과 고유 특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최적화 한 것이다. 하나로는 수납을 비롯해 경영통계, 전자결제 등 효율적인 병원관리도 지원한다. 하나로 이용 시 의료기관에서 리콜체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관리 부분도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하나로에서는 체계화되고 직관적인 일정관리, 그리고 SMS와 MMS 및 E-Mail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어 타 시스템처럼 직접 수작업으로 체크할 번거로움이 없다. .또한 하나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주최한 ‘2017학년도 하반기 치위생(학)과 교수세미나’가 지난달 19일 가산동 오스템 교육장에서 전국 치위생(학)과 교수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세미나는 치과건강보험 청구 기준과 청구기준 별 프로그램 입력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가자들은 업데이트 되는 치과건강보험 청구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강연은 대표적인 치과보험청구 프로그램 ‘두번에’로 진행됐다. 오스템 치과건강보험 패컬티로 활동중인 이수정, 홍선아, 정예영 강사가 맡았고, 이어 오스템의 실무담당자 김희정 대리가 '개인정보보호의 이해'를 주제로 효과적인 병원사무관리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연자들은 치주/외과파트 보험청구, 보존/보철 보험청구, 치과건강보험과 병원사무관리 영역 Trend를 꼼꼼하게 짚어 나갔다. 함께 설치한 ‘병원사무관리사 안내 부스’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부스를 통해 오스템은 치과 스탭의 보험청구 지식과 실무능력 및 병원관리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을 경력과 시험을 통해 종합적으로 인증하고 관리하는 자격증인 ‘병원사무관리사’과 각 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격과정에 대해 교수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 오스템 관
소아의 매몰치 및 과잉치 상병에 일반전산화단층영상진단을 청구했다면 급여가 인정될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6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가 공개한 심의사례에 따르면 '인정되지 않는다'가 정답. 심사평가위는 "현행 전산화단층영상진단(CT) 산정기준이 정한 질환범주에 매몰치 및 과잉치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기타 인정된 경우'에 이 사례들이 해당하는지를 논의했으나 요양기관에서 제출한 진료기록 및 영상자료로 봐선 CT 촬영을 시행해야 할만한 객관적인 사유를 확인할 수 없었다"며, '다245나(2)(가)-일반전산화단층영상진단-안면 및 두개지저-부비동-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를 청구한 4개 사례에 대해 모두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요양기관들은 '소아의 매몰치 및 과잉치 상병에서 수평각을 달리한 치근단촬영으로는 정확한 위치를 추정하기 어려운데다 영구치와 과잉치 사이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야 수술시 영구치와 해부학적 구조물의 손상을 피할 수 있으므로 시술 전 PNS CT 촬영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주장했으나, 심평위는 '진료기록 및 영상자료로 확인한 바 매몰치 또는 과잉치의 위치 등을 고려했을 때 CT 촬영을 시행할만한 객관적인 사유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결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