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생체재료는 치아의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지만 오염될 경우 치주질환과 전신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최성환 교수, 연세대 공대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와 최우진 연구원, 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 안효원 교수가 치과생체재료 표면을 오염시키는 바이오필름(biofilm)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는 실마리를 규명했다. 이에 따라 치과생체재료에 적용해 질환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반전해질 효과 해석을 통한 체내 방오 효과 고분자 개발(Reverse Actuation of Polyelectrolyte Effect for In Vivo Antifouling)’은 최근 나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Nano(Impact Factor 14.588)’에 게재됐다. 바이오필름은 구강 속 세균이 응집해 생기는 일종의 세균막. 구강 바이오필름은 타액 단백질과 치아우식, 치주염, 치근단 염증 및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구강 내 국소적 질환뿐만 아니라 소화기관 및 심혈관계를 포함한 감염성 전신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때문에 바이오필름의 생성을 예방하는 것이 치과생체재료 개발에 있어 주요한 화두로
미니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후방 구개 치조돌기와 연조직을 해부학적으로 계측 연구한 경희대 김성훈 교수팀(박기호·안효원·오송희 교수, 이정아 박사)의 논문이 미국교정학회지(AJO-DO) 4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미니 임플란트는 치아를 이동시키기 위한 절대 고정원으로서 식립과 제거가 쉬우며 교정 치료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장점으로 현대 교정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식립 부위에 대한 다양한 해부학적 특징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후방 구개 치조돌기와 연조직을 함께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최초이다. 연구팀은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치과용 CT인 CBCT를 활용해 양측 견치(송곳니)에서부터 제2대구치까지의 구개측 치근간 거리·골 두께·연조직 두께를 측정했는데, 분석결과 치근간 거리는 제2소구치와 제1대구치 사이가 가장 넓었으며, 골 두께는 제1소구치와 제2소구치 사이가 가장 두꺼웠다. 연조직의 경우, 치아 부위에서는 제1대구치가 가장 얇았고, 치간 부위에서는 제1대구치와 제2대구치 사이가 가장 얇았다. 김성훈 교수<사진>는 “상악골 폭경이 좁은 교정환자나 수면 무호흡 개선을 위한 상악골 확장 장치 적용이 필요한 환자 치료 간 해부학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0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2,117명(해외유입 7,910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5,73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0,192건(확진자 13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5,930건, 신규 확진자는 총 698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16명, 부산 54명, 대구 16명, 인천 16명, 광주 3명, 대전 10명, 울산 21명, 세종 3명, 경기 222명, 강원 18명, 충북 19명, 충남 4명, 전북 15명, 전남 11명, 경북 19명, 경남 22명, 제주 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30명으로 총 102,513명(91.43%)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7,81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99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88명(치명률 1.59%)이다. 백신은 45,520명이 새로 1차 접종을 받았다. 하지만 신규 2차 접종자는 단 2명. 따라서 지금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60,569명이 고작이다. 그럼에도 신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모두 126건. 일반이 124명, 아나필락
치과 재료 리뷰 유튜브 채널 ‘재선기’가 마련한 알짜배기 학술대회‘치과 재료를 선택하는 기준! 재선기’ 유튜브 채널에서 ‘재선기 아카데미’를 선보인다. 재료 선택의 고민을 넘어, 임상 고민까지 해결하고자 ‘재선기 아카데미’를 오픈 한 것. ‘재선기’는 치과 재료와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들려주는 유튜브 채널이다.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 본 뒤, 솔직한 의견과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나눈다. 현재 ‘재선기’ 채널의 구독자는 약 1,470명, 누적 조회수는 약 39,000회다. (4월 1일 기준) ‘재선기 아카데미’는 ‘재선기’에서 준비한 학술대회로, 각 주제별 임상 노하우를 자세히 다룬다. 지난 8일(목) 첫 공개된 영상에서는 유기영 원장이 등장해 ENDO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ENDO편은 총 4회에 걸쳐 10가지 질문을 다루는데, 이번에 공개된 1회에서는 ‘하악 대구치 마취 잘 하는 방법’과 ‘석회화 된 치아의 근관와동형성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영상 진행은 ‘재선기’ 터줏대감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과 이태희 원장(라움치과)이 맡았다. 강의 도중, 두 선생님이 진지하게 털어놓는 고민들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공감을 샀다. ‘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권용대 교수팀이 산업통상자원부 ‘지능형 맞춤 의료기기 기술 고도화 및 플랫폼 구축’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과제명은 ‘의료영상 기반 치과 및 악안면 수술 계획과 예측을 위한 Planning SW 개발 및 사용적합성 평가’로, 수행기간은 22년 12월까지 약 27개월이며 총 연구비는 15억 5천만원 규모다. 이번 과제에서 권용대 교수팀은 임플란트 및 악안면 수술의 계획과 예측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검증 및 유효성 평가, 수술 시 가이드 역할을 하는 장치의 임상적 유효성과 정확도 평가를 진행한다. 권용대 교수는 “디지털가이드 임플란트 수술 등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과 치과치료의 융합이 다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구강악안면 영역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은 환자별 맞춤화된 치료를 바탕으로 수술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등 높은 수준의 치료결과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국책과제는 ㈜메가젠임플란트가 주관하며, 경희대치과병원과 전남대치과병원이 참여한다. 현재 경희대치과병원은 임플란트센터를 운영하며 원활한 협진 및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훈 협회장이 지난 7일 치협회관에서 보건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과 면담을 갖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치과전문 간호조무사제 도입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 김용식·이민정 치무이사, 김재성 법제이사가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훈 협회장은 치협 최우선 과제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법안 국회 통과에 복지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관련 법안은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계류 상태로, 당정 모두 찬성 입장이나 복지부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 것. 이민정 치무이사도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 도입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현재 활동 치과위생사 부족으로 치과 보조인력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원가의 사정을 전달했다. 또 마경화 부회장은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마 부회장은 '정부 보장성 확대 정책에 따라 임플란트, 스케일링 등 급여화에 대한 국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치과 임플란트 보장범위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마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치과 병·의원의 감염관리비용 지출이 크게 는 만큼 감염관리수가를 신설하거나 올해
디지털 선도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치과 디지털 진료를 위한 교육 세미나를 마련했다. 허인식 원장이 연자로 나선 가운데 오는 5월 8일부터 23일까지 4회에 걸쳐 오스템임플란트 강변 세미나실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 코스’를 개최키로 한 것.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임상적 활용’이라는 테마에 맞춰 디지털 진료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부터 구강스캐너와 3D 프린터, 밀링머신 등 주요 디지털 장비의 활용법을 실습을 통해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보면, 1회차(5/8)는 ‘디지털치의학 개관 및 Hybrid resin ceramic 디자인 실습’을, 2회차(5/9)는 ‘자연치아 크라운, 브릿지 디자인과 실습’을 주제로 열린다. 또 3회차(5/22)에선 ‘임플란트 가이드 디자인 실습과 3D 프린터 활용’을, 4회차(5/23)에선 ‘디지털임플란트 보철 이해 및 디자인 실습’을 제목으로 참가자들을 만난다. 각 과정마다 현장감 있는 실습을 위해 오스템임플란트의 최신 디지털 장비가 동원되는데, 특히 원가이드를 활용한 임플란트 진단과 식립 계획 수립, 식립 실습 등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를 이끌 허인식 원장은 “어떻게 디지털 진료를 하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 최근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센터(Medical& Dental Devices Usability Test Center)’ 개소식을 열었다. 치대병원 7층에서 진행된 개소식은 박지만 기획관리실장의 경과보고, 심준성 병원장의 인사말, 이종호 서울대치과병원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연세치대병원은 서울대치과병원, 경희대치과병원, 한림대 성심병원과 함께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사업의 치과 분야에 선정돼 참여하고 있는데, 이 사업은 혁신의료기기 임상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혁신적인 국산 의료기기 제품의 임상 실증을 지원하고, 국산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에 걸쳐 실증에 필요한 기업-병원 연계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센터 개소는 이 같은 사업 수행의 일환. 센터는 2개의 단방향 투과성 거울(One-way mirror)를 갖춘 치대병원 3층 관찰실과 시험 의뢰를 받고 기업과 상담을 하는 7층 사무실 및 텔레콘퍼런스룸으로 구성돼 있다. 이 센터를 통해 연세치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3개년도 과제 기간 동안 혁신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들의 의료기기 실증 컨설팅 및 임상·비임상 시험을
부광약품이 지난 2월에 완료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CLV-201) 데이터를 현재 분석 중이다. 업체 측은 '공식적인 최종 데이터까지의 분석은 완료되지 않았지만, 평가 변수 중 하나인 바이러스량 감소 결과에서 레보비르 투약군이 위약군에 비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양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임을 확인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중인 임상(CLV-203)의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감소에 대한 더 명확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중인 경증 및 중등증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량의 감소를 측정하는 두 번째 임상(CLV-203)의 대상환자 수를 4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함으로써 데이터의 신뢰도를 보강할 계획이라는 것. 임상(CLV-203)은 기존 계획서 상의 목표 환자 40명 대부분을 환자 모집 개시 3주만에 확보했고, 추가적인 임상환자 모집도 빠르게 진행 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임상에서는 레보비르의 항바이러스제로서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감소능력을 위약과 비교하게 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 억제 및 중증으로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선 코로나19바이러스의 양을 감소시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