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회장 김경호) 소속 이두희 원장(이즈치과)과 임중기 원장(연치과)이 '열성적이고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두 수상자는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거의 매년 청소년치아교정 지원사업에 참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 이두희 원장은 "생각지도 못한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주위의 모든 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겸손해했다. 그는 '비록 작은 것이라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눌 때 진정한 기쁨과 행복이 오는 것 같다'는 소감도 잊지 않았다.
임중기 원장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러나지 않게 봉사에 임하는 분들에겐 부끄럽지만, 교정과 의사로서 교정학회를 통해 사회적 봉사에 나서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회원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이 소속된 대한치과교정학회 바른이봉사회는 2009년 7월 224명의 회원이 100만원씩을 출연해 진흥원으로 창립했다. 이후 2012년 3월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로 정식 출범하면서 회원수도 332명으로 늘어났다. 미션은 '치과교정학 발전을 위한 지원과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치과교정의사와 인류의 행복, 소통, 발전에 공헌한다'이고, 주요사업은 ▲연구지원 사업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 ▲장학사업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이다.
이 가운데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누적성과는 수혜인원 1465명에 기여효과만도 73억1500여만 원에 이른다. 올해는 이두희, 임중기 회원을 포함한 110명의 자원봉사자가 사업에 동참해 110명의 청소년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경호 회장은 "지난 10년간 한결 간은 마음으로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에게 빛이 돼 준 두 분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분들이 애정과 관심으로 이 사업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