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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보존학회 '민감성 치아의 날' 선포

11월 2일.. '치료 꼭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 알려 나갈 것'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이광원)가 11월 2일을 ‘민감성 치아의 날’로 정하고 지난 6일 선포식을 가졌다. 보존학회는 더플라자호텔에서 가진 선포식에서 '민감성 치아의 날은 이가 시린 증상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관리를 독려하는 동시에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림으로써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지키는 데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보존학회는 앞으로 민감성 치아에 대한 건강강좌는 물론 민감성 치아의 인지도를 높이고 예방관리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광원 회장은 "민감성 치아는 구강질환을 알리는 첫번째 적신호임에도 많은 경우 단순한 통증으로 치부되거나 방치되고 있다"면서 "이번 민감성 치아의 날 제정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민감성 치아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평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치법이나 치약사용 방법 등에 대해서도 적극 알려 나가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

 
‘민감성 치아’는 주로 치아가 시큰거리거나 시린 증상으로 나타나며, 실제 성인의 3분의 2  이상이 치아의 민감한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증상을 소홀히 여겨 방치하고 마는데, 평소 ‘찌릿’하거나 ‘시큰’한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전체 구강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와 관리가 꼭 필요하다. 
민감성 치아의 대표적인 원인으론 ▲잘못된 양치, 이갈이, 이악물기 등으로 인한 치경부 마모 ▲치주 질환(치주염) ▲충치 등이 꼽힌다. 치아 내부에 분포된 신경은 법랑질과 상아질로 보호되는데, 잘못된 습관으로 치경부가 마모되거나 치과질환으로 세균 등에 의해 파괴될 경우 자극이 치아 내부의 신경 근처에 가까이 도달하면서 민감성 치아로 바뀌게 된다. 

 

이날 선포식에는 치과보존학회 임원들과 이상훈 협회장,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김진우 회장, 한국접착치의학회 최경규 회장, GSK 강상욱 대표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