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 권긍록)가 제84회 학술대회를 오는 29일(일)부터 12월 8일(화)까지 열흘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Preparation for the next decade of Prosthodontics'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기본적인 보철치료에서 지켜야 할 기본정석에서부터 ▲보철적 관점에서의 임플란트 수술분야 그리고 ▲Digital dentistry의 보철적 응용에 이르기까지 보철의 기본부터 첨단 술식에 이르는 다양한 강연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기대를 모은 해외초청 강연은 리투아니아 Vilnius대학의 Tomas Linkevicius 교수와 일본의 Sugioka Nobuyoshi 박사가 맡는다. 이번 대회에서 Tomas Linkevicius 교수는 'Prosthetic aspects, important to achieve crestal bone stability around implants'를 제목으로, zero bone loss concept을 연구하면서 터득한 임플란트 주위 치조정 부위의 안정성을 얻기 위한 수술과 보철적 요인에 대해 강연한다.
또 Dr. Sugioka Nobuyoshi는 'Digital transformation strategies'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 치과계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흥미로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실시간 임플란트 수술 세션'에선 박광범 원장이 임플란트 수술부위의 치유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r2gate solution을 임플란트 수술과 치료에 응용하는 방법을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매번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패널 토론도 격전을 준비 중이다. 이번엔 장윤제 원장과 송영균 교수, 조인우 교수가 패널로 나서 90분 동안 'long-term prognosis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를 놓고 개원의의 관점과 보철, 치주과적 관점에서 열띤 토론을 벌인다.
'필수적인 보철치료 세션'에선 노관태 교수가 '총의치 인상채득의 정석'을, 이종혁 교수가 '치아삭제와 안상채득의 정석'을, 임현필 교수가 '국소의치 설계의 정석'을 제목으로 각각 강연한다.
또 '교합재건리뷰 세션'에선 허유리 교수가 '교합고경이 상실된 환자의 진단 방법'에 대해, 여인성 교수가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을 위한 실제 교합'에 대해 강연을 준비 중인데, 여인성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임플란트 지지 고정성보철에서 자주 관찰되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임상적 접근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인 'Future of restorative dentistry'에선 박지만 교수가 '안면 스캔, 나도 할 수 있다!'를 제목으로 강연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선 치과의사 보수교육과는 별도로 각 대학과 수련기관 전공의들이 논문, 증례, 포스터 발표에 나선다. 주최측은 이를 통해 '미래 치과보철을 이끌어 갈 젊은 치과의사들의 임상 수준과 연구 트렌드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를 준비 중인 한 관계자는 "보철학회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온라인 학술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가 그동안 시간이나 거리가 허락치 않아 참석이 어려웠던 많은 분들에게 고품격 강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개원의들의 많은 참가를 권유했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겐 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과 보철학회 10점이 부여되며, 사전등록 마감은 오는 20일(금)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