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훈 협회장이 지난 4일 연세치대(학장 김의성)을 방문, 3학년 재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치과의료윤리위원회와 자율징계권에 관한 요청'을 주제로 특강했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이 협회장은 의료윤리의식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하면서 "사무장병원이나 불법의료광고 같은 의료상품화 현상을 경계하고,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윤리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또 사무장병원, 불법네트워크 치과로 안한 피해와 문제점을 지적한 뒤 '나만 잘 살자는 심리에서 시작된 일탈행위가 결과적으로 다른 치과계 동료들에게 크나 큰 피해를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협회장은 이어 '먹튀치과를 포함한 일부 치과의사들의 일탈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선 자율징계권의 확보가 꼭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의 발달로 의료인의 전문적 영역은 확대되겠지만, 정부의 감시와 규제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때문에 의료인의 자율적 정화기능은 상대적으로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협회장은 '국민들에게 얼마나 존경받고 신뢰받느냐는 우리 스스로에게 달려있는 만큼, 책임의식을 갖고 진료에 임해야 한다'면서 '이번 강의를 통해 후배들이 실력은 물론 윤리의식까지 갖춘 훌륭한 치과의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