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훈 협회장이 지난 15일 국회로 조승래 의원을 방문, 치과계의 숙원인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조 의원은 대전 유성갑 지역구의 재선의원으로 현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이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의과의 경우 국가에서 설립한 연구기관이 5개나 되고, 한의과에도 2개가 있는데 치과에만 관련 연구기관이 없다는 건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 치과 임플란트 산업을 예로 들며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협회장은 "치과 임플란트는 국내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수출품목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심는 임플란트 1위가 바로 우리 업체의 제품"이라며, "우리의 치의학이나 치과 산업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해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쳬계적인 지원을 해주면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의 절반을 장악, 국가 경제에도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승래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 당시 관련 법안을 공동 발의한 적이 있다"면서 "국정감사 이후 진행될 논의 과정에서 함께 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