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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미얀마 봉사 10년의 기록' 백서로 발간

인천지부 이정우 회장, "민간외교의 한 축 이뤄 기뻐"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가 미얀마 국제교류백서를 발간하고, 지난 7일 지부회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배포된 A4 104페이지 분량의 이 백서에는 지난 2012년부터 10여년을 이어온 미얀마 치과의료 봉사의 흔적들이 빼곡히 기록돼 있었다.
인천지부는 임종성 해외의료봉사단장을 중심으로 그동안 미얀마의 양곤, 네피도, 타웅지에서 장애인 학교와 치과병원, 노인요양시설, 보건복지부 본청, 지역 치과의사회관 등을 찾아 매년 의료봉사를 시행하는 한편 유니트체어 등 장비와 기자재를 기증하고, 미얀마 보건복지부와 MOU를 맺어 치과의사들을 상대로 학술강연을 실시했다. 여기에 2015년부터는 현지 치과의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연수 프로그램까지 진행했다.


기념식에서 이정우 회장은 "고생해준 여러 봉사자들의 발자취를 잊지 않기 위해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힌 뒤 "그동안의 미얀마 현지 봉사와 미얀마 노동자들을 위한 치과의료봉사 및 각종 기부들은 모두 인치 회원들의 정성어린 관심과 성원으로 가능했다"고 치하했다.  
임종성 해외의료봉사단장은 "미얀마 국민들의 순박함과 살갑게 다가와 주는 그들의 모습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면서 "인천시치과의사회와 미얀마의 교류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어 무척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미얀마와의 교류를 처음 시작한 이상호 명예회장과 완숙의 단계로 발전시킨 정혁 명예회장,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이정민 회장도 참석, 축하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정우 회장은 봉사에 헌신해온 참석자들을 한 명 한 명 단상으로 불러 꽃다발과 백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