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회무·정책

경기지부, 협회장 직선제안 상정키로

지부 선거제도는 4월 치협총회 이후로 논의 유보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영찬)가 선거제와 관련해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직선제 상정안을 통과시키고, 지부 회장선거제도는 4월 치협 정기총회 이후 재논의키로 했다.

 

지난 23() 신축 경기도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제60차 경기도치과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칙개정안 4, 일반의안 6건 중 경기치의 회장 선거제를 선거인단제로 하자는 집행부 안과, 부천분회의 직선제안을 제외한 나머지 안을 통과시켰다.

 

경기치의 집행부는 대의원 80명과 무작위로 추출된 회원 중 선거인단 선정에 동의한 240명 등 총 32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을 통한 선거제를 제안했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무작위 추출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 및 의견수렴 과정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 때문이다.

 

최형수 대의원은 무작위추출로 인한 운영상의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참석하기 쉬운 수원근처 회원들에게 편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서영준 대의원의 경우 “200명 때문에 간선제를 해야 하는가. 투표권도 없는데 회비를 왜 내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회원들이 적지 않다고 반대 토론에 섰다. 김재용 대의원도 전문의제도건과 같이 소수 의견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방식에 대해 일반 회원들의 반발이 크다회원들의 정확한 요구를 반영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대의원은 간선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다만 4월 치협 대의원 총회 이후 여론조사를 실시해 결정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전영찬 회장이 직접 투표를 할 경우 접근성이 좋은 수원시 같은 특정시가 유리할뿐더러 투표 시 참관인 배치 등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결국 우편선거 밖에 안 될 것이라고 직선제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는 직선제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직선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경기치의의 간선제가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제안 배경을 강조했다. 전 회장의 직접 발언에도 불구하고 참석 대의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간선제안은 부결됐다.

 

 

 

부천분회와 용인분회가 상정한 치협 회장 직선제 건은 4월 대의원 총회에 상정키로 통과됐다. 이상훈 대의원은 “30~40대 회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덴트포토 사이트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901명 중 85.8%가 직선제에 찬성했다병원 10곳 중 8곳이 문을 닫을 만큼 치과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어려움에 처한 회원들을 강력하게 이끌어줄 대표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제도 외에도 합리적인 전문의제 도출을 위한 지부 내 임시기구 설치 건이 통과됐으며, 원활한 치위생사 수급을 위한 ‘2인 이하 동네치과전용 구인구직 사이트 구축 건, KDA 구강검진 청구 및 노인틀니 보험청구 간소화 건 등이 통과됐다.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원, 김춘진 국회의원, 우종윤 치협 부회장, 김용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치협회장 표창 및 경기도지사 표창, 회원공로패 등 총 17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HOT Chart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