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 감사 백명현)이 지난 7일 제주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감사인대회’에서 한국감사협회(회장 권영상)가 선정한 2017년 최우수기관 중 ‘최우수청렴윤리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년 12월 한국감사협회는 ‘한국감사인대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전략혁신과 청렴윤리, 내부감사 발전 등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평가는 ▲윤리경영 추진전략 이행 정도 ▲조직 내 윤리경영 인식 제고 노력 ▲윤리시스템 구축 사항과 실천 사례 ▲청렴도 향상을 위한 협력업체와의 상생 강화 노력 ▲대외 수상 실적 및 상벌 사실 관계 확인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졌고, 서울대치과병원은 법과 윤리 기준 내의 이윤을 추구하고, 의사 결정 및 경영활동이 청렴윤리와 일치하는 기업으로 최우수 청렴윤리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서울대치과병원은 감사원 주관 ‘2017년 자체감사활동 심사 A등급’을 비롯해 교육부 및 권익위원회 주관의 ‘2016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우수’ 등 윤리경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청렴지킴이 제도와 청렴마일리지 제도, 1부서 1청렴 실천과제, 반부패·청렴 교육, 감사편지 발송(청렴메시지 및 법령위반사례), 청렴서한문 발송 등 청렴·윤리의식의 제고와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명현 상임감사는 “표면적인 감사활동이 아니라 교직원 개개인들이 청렴과 윤리 의식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 참여하도록 만드는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자체감사 시스템은 물론 전교직원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청렴문화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치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서울대치과병원가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주최한 ‘제6회 꿈팡 페스티벌’에서 도봉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2012년, 2015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12년부터 도봉구청 드림스타트센터와 연계해 치과 내 원내생진료센터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치과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치과진료는 충치치료, 보존치료, 치주치료, 발치 등의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21회에 걸쳐 약 230명을 무료로 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