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치과기공산업발전을 위한 예산을 지난 해 말 확정하는 등 해당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해 12월 30일 정부가 확정, 편성한 예산 규모는 80억 원. 향후 3년간 집행되며, 올해 6월부터 첫 스타트를 끊을 예정이다.
예산이 확정된 이후 올해 2월 6일 정부 부처들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 협회)는 정부기획안을 발표하고, 시정사항들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협회는 6월 첫 집행 시기에 맞춰 위원회 구성 및 사업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위원회 위원장으로 고훈 전국치과기공소경영자회장만 내정된 상태. 위원회 멤버는 정부 부처 관계자 및 기공사협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오는 3월 중 협회 이사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될 방침이다.
사업계획과 관련해서도 협회측에 따르면 1차년도 타깃을 ‘R&D 연구과제 선정’으로 잡을 예정이다. 개인이 구입하기 힘든 덩치 큰 IT 장비를 센터 중심으로 판매하는 방안 등 회원들의 필요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연구과제 선정에서 기공사 및 기공과 교수들에게 연구과제 공모해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손영석 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회원들이 체감하는 것”이라며 “이번 치과기공산업발전 사업 계획을 회원들에게 알려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번 투자 성과를 보고 결과에 따라 향후 투자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번 3개년 사업에 어느 때보다 치과기공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