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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직역 대표성 강조했지만, 방법은 여전히 '대학별 안배'

치협 선관위 구성 완료.. 정·부위원장에 동창회별 1명씩

치협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 5월 장계봉 위원장 선임 이후 위원회 구성을 미뤄왔던 치협은 규정개정을 통해 위원 수를 11명에서 13명으로 늘이고, 간사도 부위원장으로 명칭을 바꾸는 등 골격을 정비한 후 22일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위원 선임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 조영식 총무이사는 장계봉 위원장을 대신해 '임의조직인 동창회가 아니라 지부나 지부장협의회 여자치과의사회 등 직역의 대표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를 위해 '복수 추천을 받아 대학별 안배 등을 고려, 2개월여에 걸쳐 최대한 중립적인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치협 선관위의 경우 외부인사들로 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 이상 동창회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지난 선거의 경우도 선관위의 엉거주춤한 자세가 후보간 갈등을 부추겨 선거 후에까지 깊은 후유증을 남겼다.

따라서 '인선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선관위가 실제적인 권한을 갖고 정해진 규율에 따라 엄정하게 선거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일이 더욱 시급하다'고 관심있는 이들은 지적하고 있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명단

▲위원장: 장계봉(연세78)

▲부위원장: 이병준(조선82)

▲위원: 이희권(경북80), 윤규호(연세80), 정관서(서울85), 이신흥(부산85), 최영림(경희85), 정규호(원광86), 채규삼(전북88), 정용환(전남91), 윤석채(서울93), 천세환(단국99), 김희진(강릉원주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