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성복)에서 수련하고 있는 8명의 전공의가 지난달 치러진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에 모두 합격했다. 이로써 치과병원은 9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치과병원 측은 전공의를 지도하는 교수들은 ‘기본기에 충실한 정석 치료’를 강조하며, 정석대로 진료 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쉬운 길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서도 한발 앞서 도입해, 미개척 분야에 관한 연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고 밝혔다.
6개 전문과를 융합해 질환 중심, 환자 중심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치아리모델링센터를 비롯해, 5개 센터를 운영하며 one-stop, one-floor 치료 계획 수립으로 한 개 임상과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시야를 훈련시키는 것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이성복 치과병원장은 “9년 연속 합격의 쾌거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교수와 전공의 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치의학을 선도해 나가는 교수들의 열정이 더해져 가능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에 자랑할 만한 치과전문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나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