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안승근)이 25년간 자매결연을 맺은 홋카이도 치과대학(학장 요코야마)과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국제 심포지엄 행사를 치렀다.
이번 기념 행사에는 홋카이도 치과대학 교수 및 동문 등 16명이 참석해 25주년을 기념하고 양교간의 친교를 도모하는 한편,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또한 향후에도 양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결과를 도출해 내고 교류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국제 심포지엄은 전북대에서 조의식(해부조직학교실) 교수, 이승엽(치과교정학교실) 교수, 윤정호(치주과학교실) 교수가, 홋카이도치대에서는 히사도메(구강생리학교실) 교수, 미야코시(구강내과학교실) 교수, 아베(구강생체재료학교실)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Site-specific regulation of Osterix in tooth root formation’에 대한 토론의 장을 이어갔다.
학술행사 후에는 공주와 부여를 관광하며 한국 고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에는 홋카이도치대 아마주카 교수를 비롯한 학생들이 전북대를 방문해 특강, 치과병원 견학, PBL 수업을 참관하며 지속적인 학생 교류를 실천했다.
안승근 원장은 “25년 전 양교의 끈을 이었던 선배 교수님들의 뜻을 받들어, 더욱 내실 있는 활동을 이어가 양교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어 요코하마 학장도 “이번 방문을 반갑게 맞아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작년 홋카이도 방문에 이어 금년 전북대 방문으로 젊은 세대들의 공감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양교는 1990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5년 마다 양교를 방문하고, 친선과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전북대 치전원 학생들이 홋카이도 대학을 매년 방문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홋카이도 대학 학생들이 전북대를 방문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