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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연세치대 교정과, 국제 교정미니레지던시 완성도 있게 마무리

14개국 60여명 교정전문의 한자리서 체계적 교정치료 배워

 

연세대학교치과대학 치의학교육 프로그램인 '연세대학교 국제교정 미니레지던시'에 올해도 14개국, 60여명의 교정치과의사가 참석하며 집중도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연세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5회째로 한국 치과교정의 우수한 임상 수준을 확인시키는 기회가 됐다. 교육에는 동남아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치과의사들에게 직접 치과교정의 생역학적 원리와 진료 계획 및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교육은 △비수술, 비발치치료를 위한 연조직 패러다임 △TADS(골내임시고정원)을 이용한 치료에 적용되는 교정생역학 △CAD/CAM 기반 디지털 교정 진단 및 치료계획 △설측교정 △선수술교정 등으로 진행됐다.
연세치대의 국제교정 미니레지던시 과정은 교정치료에 있어 생역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갖고 있어 의료선진국에서도 강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을 만큼, 의료교육 및 임상가들에게 또 다른 시선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단일 학교가 주최하는 연수회 중 세계에서 교정 전공의`전문의가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어 그 의미 또한 크다.

 


교육을 담당한 이기준(연세치대 교정과) 교수는 “한국의 선진 치과의료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수십 년간 쌓아온 교정치료철학을 교육 기간 내에 체계적으로 전하는 시간 이었다”면서 “교정치료에 있어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울 때 생역학적 해석을 기반으로 왜 교정치료가 필요한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증례를 통해 함께 공유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회에는 미국 USC치대 외래교수 Harry L. Daugherty가 참석했다. 그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대해 “교정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예측가능성이며, 사고를 기반으로 진단 및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강조하고 “타 학회 등 많은 강연들에서도 테크니컬한 것에 치중하는데, 이 과정은 사고를 기반으로 왜 교정치료가 필요하고,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가 경험한 '연세대학교 국제교정 미니레지던시' 프로램은 교정치료에 필요한 원리를 이해해, 같은 툴에서의 환자 진료 시 효율적인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실천해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