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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서울대치과병원에 '인체유래물은행' 설립

치과 최초..'인체에서 채취한 조직, 혈액 등' 보존 이용

서울대치과병원(원장 류인철, 사진)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역량의 잣대라고 할 수 있는 '인체유래물은행'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인체유래물은 사람의 몸으로부터 수집하거나 채취한 조직, 세포, 혈액 또는 이들로부터 분리된 혈청, 염색체, DNA 등을 말하는데, 인체유래물은행은 이와 관련된 역학정보, 임상정보 등을 수집·보존하여 직접 이용하거나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인체유래물은행은 지금까지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이 주로 허가 대상이었으나, 금번 치과병원 중 최초로 서울대치과병원이 허가를 획득한 것. 따라서 서울대치과병원은 인체유래물은행 운영을 위해 정보 관리실과 검체 처리실 및 저장실을 개설 할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 홍성두 인체유래물은행장은 “치의학 분야에서 중개임상연구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온 서울대치과병원에 인체유래물은행이 개설됨에 따라 기존의 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인체유래물 연구에 접목시킬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구강질환에 대한 인체유래물들이 축적되면, 이를 타기관의 연구자에게도 분양, 치과 영역의 임상 및 학술 연구 발전에 이바지하는 연구중심 인체유래물은행으로 운영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