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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한발짝만 더 나가면 '美치의자격시험 인증대학'

CODA 위원장 일행 연세치대서 예비심사 진행

 

연세치대가 마침내 미국치과의사협회 치의학교육 인증기구인 CODA(the Commission On Dental Accreditation)의 PACV(예비인증컨설팅방문: 예비심사)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17일 서류심사 통과를 통보 받은지 8개월만이다.

이번 예비심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직접 연세치대로 날아온 CODA Dr. Lawrence Wolinsky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위원들에 의해 진행됐다. 이들은 대학과 병원의 각 부서를 둘러보는가 하면 교육, 연구, 진료, 시설 등 6개 분야 62개 항목을 꼼꼼히 체크했는데, 원래 이 과정은 교육 커리큘럼과 전체 대학 운영을 중심으로, 제출한 서류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직접 보고 들어 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기 때문이다.

다행히 마지막 날 총평에서 Wolinsky 위원장 일행이 매우 긍정적인 논평을 남겼다고 평가준비위원회(위원장: 서정택 교수) 측은 설명했다.

이제 연세치대가 북미 이외 지역으론 세계 최초로 미국치과의사면허시험 자격인증 대학이 되기 위해 남은 과제는 향후 60일 이내 CODA가 보내올 결과보고서에 따라 답변서를 제출하고, 권고사항을 보완해 본평가를 거친 후 최종인증을 기다리는 일이 전부이다.

예비 심사 결과에 따라 본 심사에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지만, 기대대로 진행되면 올 해 안으로 최종 인증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대학 측은 예상하고 있다. 최종인증을 받을 경우 연세치대를 졸업하는 것만으로 미국치과의사자격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연세치대는 지난 2007년부터 CODA 인증 준비에 착수, 2010년에는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고, 지난해 10월, 준비 5년만에 Self study report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