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준정부기관인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에 원희목 前 국회의원<사진>을 임명했다고 오늘 밝혔다.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그동안 공석중인 원장 추천을 위해 이사회가 선임한 보건복지, 정보화분야 전문가 등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모집공고와 서류전형, 면접심사의 과정을 거쳐 복지부에 후보자(3배수)를 추천했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원 신임원장은 정보화 등을 통한 국정과제 수행 지원과 개발원의 조직역량 강화 등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적임자로 본다"면서 그 근거로'18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근거인 사회복지사업법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복지사업 전자화에도 크게 기여한 점' 등을 꼽았다. 원 신임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취임식은 오늘 오전 10시 개발원에서 거행됐다.
원희목 신임원장은 용산고(73년)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대한약사회 회장을 거쳐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8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으로 활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