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에 이어 직선제로 치러진 울산지부 차기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출마한 남상범 (美그린 치과의원) 후보가 총 투표자 349명 중 179표를 얻어 당선됐다. 남상범 당선자는 현 집행부 부회장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부회장직을 사퇴했다.

이번 선거에서 함께 후보로 등록한 이태현 원장은 167표를 얻어 12표차로 낙마하는 등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남상범 당선자는 학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쓰루미대학에서 수련 및 박사학회를 취득했다. 전국공중보건의협회 총무이사와 울산 덴탈포럼 회장, 울산광역시 치과신협 감사, 울산지부 총무이사,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울산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과 울산광역시 남구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그린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남상범 당선자는 “박빙의 승부 끝에 얻은 결과라 책임감이 크다. 회원들이 뜻을 잘 이해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회원 단합과 권익을 위해 구체적인 공약을 앞세운 만큼 어려운 치과계와 특히 울산지역 회원들의 형편을 위해 현실적인 사항들을 하나하나씩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 예로 지부 소모임을 활성화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청구교육을 활발하게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남상범 당선자 공약 사항

 

울산과 관련한 공약 

회원 간 갈등을 조정하고 고충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학술대회를 진행하겠습니다.

연 2회 이상 정기적인 보험청구 세미나를 마련해 실질적인 병원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보조인력 수급 대책위원회 구성해 개원가 구인난을 해결하겠습니다.

예산을 편성해 동호회 모임을 적극 지원하고, 회원들 간 소통과 대화의 장을 넓혀 가겠습니다.

보건소, 공단, 심평원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사무장치과, 불법네트워크치과를 끊임없이 추적 감시해 척결하겠습니다.

치과의사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울산 주최의 2014 YESDEX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겠습니다.

참신함, 섬세한, 노련함이 조화를 이루는 이사진을 구성하겠습니다.

 

전국단위 공약

울산지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대치협회장 직선제를 완성해내겠습니다.

치과대학 정원 감축 논의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습니다.

의료보험 수가 현실화를 위해 대치 보험 분야의 확충을 촉구하겠습니다.

회원들의 뜻을 최대한 반영해 전문의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