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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기공

불출마 선언 손영석 치기협 회장, 공명선거 앞장

후보자 개인 유세 금지, 금품‧향응 시 자격박탈


최근 차기 협회장 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재차 밝힌 손영석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이 ‘저비용고효율’을 목표로 공명정대한 선거에 주력하고 있다.

 

13일(금)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손 회장은 지난 10월 이사회에서 선거 관련 규정 몇 가지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우선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회원들을 상대로 한 고된 유세활동을 효율적으로 도모했다. 16개 시도지부를 후보자 개인이 다니는 것에서 4개 권역으로 선거지역을 묶어 후부자들이 합동 토론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비용은 선관위에서 지불한다. 아울러 후보자로 등록하면 연설을 녹화해 공개할 방침이다.

 

금품 및 향응 시 후보자 자격을 박탈하고, 3년간 권리 정지 조치된다. 이를 위해서는 선관위 내 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고 시 반드시 증거가 있어야 하며, 음해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소명기회도 주는 등 깨끗한 선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협회장 프리미엄도 포기하도록 했다. 이사회에서 대의원의 20%를 선출토록 돼 있는 규정을 없앤 것. 회비납부율을 기준으로 전체 시도지부에게 형평성 있게 대의원 파이가 돌아가도록 했다.

 

선거제도 외에도 복지부 정기 감사 시 지적받은 몇 가지 사항을 정리했다. 정관 개정을 통해 자율지도권을 부활한 것. 더불어 중앙회에서 시도지부 감사를 이행토록 했다. 전국여성회도 협회 산하에 두는 것으로 정관을 개정할 예정이다.

 

항간에 분분했던 출마여부에 대해서도 재차 ‘애초부터 나 자신과의 약속’이라며 불출마의사를 확실히 했다. 손 회장은 “3년간 최대한 노력했다. 끝내면서 아쉽지 않은 사람은 없지만 협회일은 계주와 같다. 바톤 터치를 잘 하고 깨끗이 마무리 할 것”이라며 강조한 뒤 “2월 선거 후 일반 회원으로 돌아가 회원 자격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