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는 임플란트를 진료에 있어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최대 만족을 얻는 치료 및 최신지견에 대해 치주과적 입장과 보철과적 입장에서 고려해 소개했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류인철, 이하 이식학회)는 지난 10일 ‘2013년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학술강연을 통해 개원의 입장에서 최소 침습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임플란트 진료 방법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인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최성호 학술대회장이 치주와 관련해 그리고 이양진 학술이사가 보철분야에 관련해 논의하며 프로그램을 완성 시켰다. 이에 각 진료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플란트 진료를 개원의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학술부분에 내실을 기했다”며 학술대회 주제 강연에 대해 설명했다.

‘Minimally invasive implant treatments for maximal satisfacion’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부터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은 강연들로 채워졌다.

강연은 팽준영 교수가 ‘치과임플란트의 실패원인으로서의 임플란트 과민반응의 가능성’을, 양승민 교수는 ‘임플란트 지대주 표면에 따른 연조직 반응’를 주제로, 박찬진 교수의 ‘상악 오버덴처 임플란트 수술의 예측가능성 높이기’, 최성호 교수의 ‘골이식 없이 미니임플란트 할 것인가?’ 등의 강연으로 보철적 측면과 치주적 측면에서의 실질적인 임상 사례들을 살폈다.

참가자들은 강연 중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으며 주제 강연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밖에도 허영구 박사의 ‘Minimally Invasive Approach Sinus Graft 나도 이제 99% 성공할 수 있다’의 주제 강연과 권용대 교수의 ‘상악동 이식술 후 감염: 최소침습의 역습과 대처’주제 강연도 호응도가 높았다. 

최성호 학술대회장은 “학술대회가 매년 회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최신지견을 전하는 지식의 장으로 꾸려지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도 회원들이 요구하는 연제 발굴 등으로 학술 부분에 있어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식학회 류인철 회장은 추계학술대회를 치러내며 최근 열리고 있는 학회 및 행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류인철 회장은 “최근 열리는 학술행사 등을 보면 보수교육점수만 연연해 참가자를 모으는 행사가 많은 것 같다”고 지적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치의학회를 중심으로 학술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보수교육 점수 부여 등으로 참가자를 끌어 모으기 보다는 국민과 정부를 향해 치과계의 의무와 목소리를 내야한다. 이를 통해 치과의사의 권익 및 국민건강에 기여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에서는 학술대회를 치르는 분과학회의 활동을 도와주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 학술대회 등으로 생긴 수익 중 50~70%까지는 치의학회의 학술활동으로 지원하는 것을 제안하고 싶을 정도다. 만일 이번에 열린 YESDEX 등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는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등의 방법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때문에 치과의사를 대표하는 협회는 국민 구강건강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