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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조산‧치주질환 방지는 엄마들의 몫'

임산부 구강보건교육을 위해 교육자 양성과정

 

 

최근 들어 다양한 구강보건교육이 실시실천되는 일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강건강 지키기란 특명아래 치과계 단체에서부터 지역 사회까지 폭넓게 구강보건교육을 실천하려는 모습이다.

초등학교 양치교실, 청소년 구강보건교육, 보건소를 통한 지역 주민 교육 등은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교육으로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건강한 출산, 산부 및 영유아구강보건교육에도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 출산을 위해 치아우식 등의 질환을 예방해야하고, 임신과 출산 후에도 엄마와 아이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학습법에 주목할 시기가 된 것.

 

이에 임산부 구강보건교육을 위한 교육자 양성과정이 지난 14일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7층에서 진행됐다.

이 교육은 충치예방연구회대한구강보건학회 전문분과학회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한국치위생학회 구강보건교육분과회 등 3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임산부 구강보건교육자 양성과정은 강의와 구강보건교육매체 활용법으로 이어졌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배광학(서울대치전원) 교수는 구강건강과 건강한 출산을 주제로 치주관리에 있어서 임신과의 연관성 및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임산부만을 위한 프로그램의 이유를 설명하며, 치주질환 등은 임신부에게 조산아 또는 미숙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아 임신을 준비하며 치과검진과 구강관리에 더욱 철저하게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산 관련 원인론적 관점을 제시하고 근거기반의 교육을 펼쳐야하며 인터넷, 지역 미디어, 연계 산부인과 등의 대중홍보도 중요하다 또한 개별 및 집단 프로그램으로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이끌어 내야한다는 과제도 제시했다.

 

두 번째 연자는 황윤숙(한양여대치위생과) 교수가 나섰다. 황 교수는 산부 및 영유아 구강보건교육매체 활용법을 주제로 임부, 산부, 생후 6개월 이후 등의 개월 수를 총 일곱 과정으로 구분해 교육을 이어갔다.

황 교수는 강연을 통해 임부의 치료시기, 호르몬 변화, 치주질환 및 치아우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산부의 구강관리 중요성, 모자감염, 불소, 구강 내 이상 현상까지 짚었다.

특히 임산부 구강보건교육자 양성 과정임에 목적을 강조하고, 참가자들에게 생후 아기들의 구강관리의 이유와 실천 사항을 엄마들에게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해 참가자들의 참여도를 더욱 높였다.

 

실제로 생후 아이들의 칫솔질’, ‘우유병 우식증’, ‘구강관리에 대한 긍정적 인식형성’, ‘식습관 훈련’, ‘식이조절등은 치아 관리에 있어 점차적으로 중요한 부분이 늘어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임산부 교육의 체계화와 연속성을 전달했다.

참가자들 역시 출산의 경험이 있는 엄마들이 많아 실생활에서의 어려웠던 점을 공유하고 치과 검진 및 불소 사용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으로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