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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기공

보수교육 잡음에 복지부 '차라리 정부로 이관?'

치기협 내홍으로 민원 골머리… 협회도 ‘대응 준비 중’

 

지난 수 년 간 계속돼 온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내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협회 내홍으로 보건복지부가 협회에 위탁 진행해 오거나 진행 예정인 면허신고와 보수교육관리를 복지부 산하기간 혹은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얘기가 들려와서다. 일부 협회원들이 복지부에 항의성 민원을 넣은 탓인데, ‘각 협회에 넘겨줬더니 불만을 복지부에 말한다. 차라리 산하기관에 맡기자는 지친(?) 복지부의 해법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협회측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대한의료기사단체협의회와 힘을 합쳐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협회 관계자는 소란이 있는 곳에 누구도 절대 도움을 주지 않는다. 자신이 속한 단체와 해결을 봐야 할 일을 복지부에 항의하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라며 이게 바로 누워서 침 뱉기라고 개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싸울 때 싸우더라고 울타리 안에서만 싸워야 한다며 협회를 제쳐두고 정부에 불만을 거론한 것은 자충수를 둔 것이란 마찬가지라며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보수교육 등을 정부가 맡게 되면 권위에 수월하게 따라가기는 하지만 고비용 등 운영과 관련해서는 절대 불만을 얘기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치 국가고시 원서접수비가 비싸지만, 불만을 대놓고 말하는 못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는 조무사의 보수교육비가 의료기사보다 훨씬 비싸다. 하지만 잡음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협회의 경우 등록비 등을 회원편의에 맞춰 최대한 융통성 있게 운용할 수 있다는 것. 이 같은 일장일단을 고려않은 채 무작정 등록비 등을 협회 배불리기에 사용한다는 의혹부터 제기하고 있다고 일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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