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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공동개원 10년, 그 노하우 밝혔다!

웃는내일치과, 10돌 기념 교정학술집담회 성황

 

한때 붐이었다가 서서히 사그라진 공동개원. 웃는내일치과는 6명이라는 적지 않은 치과의사들이 10년 간 함께 병원을 운영해 온 특이 케이스다.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은 웃는내일과가 지난 30() 마련한 6번째 집담회에서 그 노하우를 공개하는 등 10돌에 걸 맞는 알찬 생일잔치를 벌였다.

 

서울성모병원 지하대강당에서 200여명이 모인 이번 집담회에서는 이희주, 김종태, 김병호, 이정화, 최정호, 정미향 6명의 멤버가 골고루 무대를 맡았다. 뜸들이지 않고 첫 무대부터 직구를 날렸는데, 바로 공동개원 노하우를 공개한 것이다. 정미향 원장이 교정과 단일과목 공동개원 10년을 지속시킨 노력들이라는 제목으로 진료, 협업, 경영, 수입 분배, 직원 등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다.

 

특히 경영에 있어서 약정서를 통해 원장 간 업무와 실무 분담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회의와 워크숍을 통한 의사결정 시스템이 소개됐다. 은퇴플랜도 세웠다. 수입 분배에 있어서도 병원 발전을 위한 공동기금을 적립해 고가의 의료장비를 구입하거나 인테리어를 하는 등의 비법이 소개됐다. 매월 결산에서도 지분율과 신환기여율, 매출기여율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경영성과급은 병원 경영활동기록을 통해 연 1회 결산하는 등 세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 90012004년부터 지금까지 획득, 유지함으로써 업무 표준화와 편의성,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ISO 9001을 유지하고 있는 치과병원은 웃는내일치과가 유일하다.

 

이정화 원장은 교정치료의 끝은 어디일까요라는 주제로 치료종료 후에도 계속되는 환자의 요구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병원의 recall&fee system을 통해 들려줬다. 이 원장은 한 환자의 사례를 들어 진짜 시작은 내가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부터였다교정 전이 더 나았다, 얼굴이 평평해졌다등 밑도 끝도 없는 환자의 불만과 AS 요구에 체계적으로 응대하는 법이 소개됐다.

 

이 원장은 이러한 고달픈(?)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은 바로 이미 우리는 답을 알고 있다라는 것과 더 중요한 것은 이 같은 사실이 단지 환자들에게 전달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치료 시 목표와 한계를 분명히 하고, 끝을 정하고 시작할 것과, 진료 종료 후는 종료상담을 통해 끝맺음을 잘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술 노하우도 눈길을 끌었다. 김병호 원장은 수술교정이라는 관심에 걸맞게 양악 수술, 그 이후의 변화를 통해 3급 수술환자에서 장기간 관찰한 경조직과 연조직의 변화에 대한 조사결과를 들려줘 큰 호응을 받았다. 최정호 원장도 ‘3D technology in Orthodontics' 강의를 통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3차원 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부 연자로는 피부과 전문의가 초청됐다. 안희태 원장(예미원피부과)교정 이후 노화방지를 위한 피부과적 touch-up'이라는 주제로 치아교정 또는 노화와 관련된 하안면부 주름과 볼륨의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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