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송광엽, 이하 치전원)이 세계 최고의 학회로 손꼽히는 ‘세계 치의학 PBL(Problem Based Learning) 학회’의 차기 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PBL 차기대회 유치는 ‘문제중심학습’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적용할 수 있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크다.
PBL은 실제 학문적 지식, 기술, 태도를 통합한 교과과정인 동시에 높은 단계 사고력, 실무대처능력을 발전시키는 교수 학습방법으로 교육자 등에게 주목받는 학습법이다.
이에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스웨덴 말뫼치과대학에서 열린 ‘제 8차 세계 치의학 PBL 학회’는 전북대 등 모두 18개국에서 약 100여명의 교육 전문가가 참가했다.
전북대는 2005년부터 전 교과과정에 PBL 교육과정을 도입해 매년 치과의사국가고시 등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송광엽 치전원장은 “우리대학 치전원은 지난달 스웨덴에서 열린 학회에서 PBL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의 자가인식도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매우 선도적인 교육과정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차기 학회가 열리는 2015년이 PBL 도입 10년째 되는 해여서 더욱 학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세계 학자들에게 우리대학과 지역,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좋은 이미지와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