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됐던 UD치과의 사회공헌대상을 복지부가 회수 및 재발급하겠다고 한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20일 경 복지부는 발급대상과 응모대상의 명칭이 다르다는 이유로 유디치과에 수여한 상을 회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주관기관인 한국언론인협회에 회수를 위한 정신 공문을 발송해 유디치과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디측이 담당자 해외출장 등을 이유로 이에 제대로 응하지 못(?)해 차일피일 처리가 늦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부 담당자는 “오늘 유디 담당자를 불러 원본을 회수하고 명칭을 유디브랜드공유협의회로 변경해 재발급 절차를 마무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조만간 해결될 것이니 기다려 달라'는 뜻을 전했다.
기존 수여된 상장의 자격에 대해서는 '명칭이 문제됐을 뿐 사회공헌이라는 공적 사항 자체는 이미 심의를 거쳤으므로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상장 회수가 늦어지는 사이 유디치과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까지도 버젓이 2013 행복더함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사실을 유디치과 명의로 광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