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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충치연, '찾아가는 구강교육' 확대 실시키로

인천광역시 관내 30개 유치원 · 50개 초등학교가 대상

 

충·치예방연구회(공동대표 정재연·이병진)가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손잡고 지역 유아·초등학생을 위한 구강건강교육 사업에 나섰다.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시작으로 인천시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이 본격화된 것.
이번 사업은 치과위생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올해는 총 30개 유치원과 50개 초등학교가 교육 대상이다. 지난해 초등학생 중심으로 시작했던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유치원생으로까지 대상을 넓혔다. 어린 시기부터 구강 건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내용은 단순한 강의에 그치지 않는다. ▲구강병 예방과 ▲자일리톨을 활용한 충치 관리 등 이론 중심 수업과 함께 ▲직접 칫솔을 쥐고 이를 닦아보는 실습도 병행해 아이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을 설계한 충치연 측은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닌,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교육은 아이들만을 위한 은 아니다.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대면 교육도 함께 진행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 아동의 구강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어린 시절의 구강 습관은 평생 건강과 직결된다”면서 “앞으로도 충치연과 협력해 학생 구강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연 충치연 공동대표도 “공문 발송 이후 쏟아진 문의만으로도 어린이 구강건강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이 아이들의 평생 건강에 긍정적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