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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기공

김민정 출마 선언.. 치위협 선거전 불붙나?

“지난해 ISDH서 큰 울림 얻어.. 임상 중심의 협회 돼야”


브레인스펙 김민정 대표<사진>가 오는 6월 14일 치러지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제2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김민정 대표는 지난 17일 강남 토즈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상 치과위생사의 권익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변화의 선봉에 서겠다”고 출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우리 직군의 역량은 충분하지만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을 자격이 있음에도 현실은 그렇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국제치과위생사학술대회(ISDH)에서 받은 울림을 언급하며, “임상 치과위생사의 현실을 직시해 그 미래를 위한 협회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면허자의 96%가 임상에서 일하는 만큼 협회가 중심을 잡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앞으로 협회를 임상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역할을 확립하는 실천적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한편 '교육, 연구, 정책, 노인 구강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과위생사들의 활동 기반를 넓혀가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함께 출마할 부회장 후보들에 대해선 김 대표는 "이미 인선을 마친 상태이지만, 선거공고 이전이라서 지금 명단을 공개하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양해를 구했다.

 


김민정 대표는 치위생계에서 30년 이상 활동해온 인물이다. 1997년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대한치과위생학회에서 공보이사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임플란트 전문 치과위생사 분과회장, 보수교육 연수이사, 협회와 학회의 부회장을 거쳐 2018년부터는 대한치과위생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협회 밖에서도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히 활동 중이다. 2006년부터 브레인스펙 평생교육원을 운영하면서 서울대치과병원과 경희대치과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서 OHC칫솔샵을 내는 등 현장 기반 사업도 병행해왔다. 임상 활동과 함께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MJTV’와 ‘덴탈브레인 온라인교육원’을 통해 디지털 교육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지금이 바로 치과위생사의 현실을 바꾸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회원들의 지지와 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