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가 ‘2024 스마일 런 페스티벌’ 수익금 3,0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기념품(아쿠아픽 전동칫솔)을 스마일재단에 전달했다. 10월 25일 스마일재단에서 가진 기금 전달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장소희 부회장 그리고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과 윤원석 상임이사, 임지준 이사, 김우성 센터장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내년은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스마일런 페스티벌 또한 국민과 치과계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국민구강보건 축제 처럼, 여느 때와는 다르고 특별하게 준비하려 한다”고 설명하고, “스마일 런을 통해 참가자가 기부자가 되고, 이로 인해 그들의 삶과 태도가 변화하고 성숙해가는 것만으로도 사회균형과 통합에 기여하는 셈"이라면서 "치협은 그 한 축이 되어 기쁜 마음으로 이 소중한 행사를 유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도 '치과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기부 마라톤이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와 노력으로 소중한 기금을 마련해 준 치협'에 감사의 뜻을 전한 다음 “얼굴기형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꿈과 사랑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전달된 기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지닌 9월 1일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제14회 스마일런 페스티벌에는 국민과 치과가족 등 모두 4,781명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 스마일런을 통해 스마일재단은 지난 14년 동안 모두 24명의 얼굴기형 환자들에게 새 삶을 찾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