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요양원 중 처음으로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 노인 구강건강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구강보건실이 개소되며, 치협이 이 구강보건실 운영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치협은 지난 20일 열린 8월 정기이사회에서 이와 관련한 공동사업비 사용 승인의 건 등을 처리했다.
이사회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세태에 발맞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스마일재단과 함께 새로 설치될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내 구강보건실 운영에 참여키로 하고, 공동사업비 1,000만 원의 사용을 의결했다. 오는 9월 초 개소 예정인 구강보건실은 세계최초 ‘DD카페’(Dementia + Dental) 형태의 신개념 공간으로, 구강돌봄 서비스 제공은 물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맞춤형 영양 프로그램까지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주는 돌봄 모델이다.
이날 이사회는 이어 지난 제30대 집행부 회장단선거 무효소송과 관련한 '조** 전 선거관리위원장의 변호사 법무비용 2천만원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또 현종오 이사의 사퇴로 공석중인 치무이사에 이정호 현 기획이사를 선임하고, 기획이사에는 조정훈 원장을 새로 임명했다.
조 신임 기획이사는 원광치대(99년)를 졸업하고 경기지부 경영정책이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