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 정기총희가 지난 12일 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열렸다. 개회사에서 권긍록 회장은 표창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한 다음 참석 회원학회들에게 '제7회 법인 총회를 맞아 의안 심의뿐만 아니라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좋은 의견들을 많이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김영수 대한치의학회 감사가 보건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최경규(경희대) · 설양조(서울대)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박영석 교수(서울대)가 제57회 과학의 날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고, (주)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효림 팀장(국제의료연수팀), 치협 김성현 국장은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우수학회 시상에선 최우수 분과학회엔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우수 분과학회엔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와 대한구강생물학회가 각각 선정돼 표창패를 받았다. 이어 2023년 한해 동안 가장 우수한 논문을 투고한 'Journal of Korean Dental Science 우수논문' 시상에선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김현진 저자(교신저자: 안소연 교수)와 중앙보훈병원 한벼리 저자(교신저자: 김난아 과장)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회식에 이은 의안심의에서 참석 회원학회들은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을 별도 이견없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어 주요 안건으로 ▲(사)대한치의학회 창립기념일 지정의 건, ▲11개 전문과목 회원학회 전문의 평생교육 TF 구성의 건, ▲(사)대한치의학회 분과학회 학술활동평가 기준 개정의 건, ▲제1회 회원 분과학회 임원 워크숍 운영의 건, ▲회원 분과학회 분류 개편 계획의 건 등이 보고됐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영석 총무이사는 폐회에 즈음해 “이번 안건이나 감사보고에서 확인할 수 있듯 대한치의학회는 회원학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없이는 운영될 수 없는 단체라는 점을 새삼 깨닫았다”면서 "앞으로도 회원학회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