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가 지난달 20일(일) 광교에 위치한 덴티움지식산업센터 강당에서 44명의 공중보건치과의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직무교육 및 치주수술 연수회를 가졌다. 강의에 앞서 허익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치과진료를 받기 쉽지 않은 지역사회 거주민들에게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창동욱 홍보이사(원치과 원장)는 ‘개원의로서의 삶! 치주치료는 임상의 기초’를 주제로 참석자들에게 공중보건업무가 종료된 후의 치과의사의 삶과 진료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어 신현승 대외협력이사(단국치대 교수)가 ‘Save the teeth & overall health!: 치아를 넘어서 전신건강을 이롭게 하는 치주판막수술!’을 주제로 다양한 치주수술 방법에 대해서 설명했고, 마지막으로 박병규 재무실행이사(서울필치과 원장)는 ‘Fantastic Muco-Gingival Surgery: 기능과 심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치주성형수술’을 제목으로 심한 잇몸퇴축의 치료를 위한 술식과 추후 관리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오후엔 실습실에서 돼지뼈를 이용한 치주수술 및 임플란트 식립 핸즈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민경만 홍보부위원장(서울메이치과 원장)의 강의와 함께 Modified Widman flap, Distal wedge procedure, Suture technique, Immediate implant procedure, Bone grafting procedure 등의 과정을 직접 실습했는데, 치주과학회 임원들이 패컬티로 나서 참가자들의 실습을 도왔다.
연수회 종료 후에는 수료증이 전달됐다. 참석 공중보건치과의사들은 “임상에 도움이 되는 강의뿐 아니라, 치과의사 선배들의 조언들 듣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실습까지 할 수 있어서 어렵게 느껴졌던 치주수술이 쉽게 이해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주과학회는 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와 맺은 ‘치주질환 대국민 홍보를 위한 업무 협정'에 따라 공중보건치과의사들에게 정기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