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2022년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고, 이 가운데 3일에는 4명의 임상 고수들이 오프라인 현장강연에 나선다. 이번 대회의 대주제는 ‘Updates on the development of endodontic instruments and materials’. 온라인 연자그룹의 한 명인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 사진)도 '근관 상태에 따른 NiTi files의 선택'을 제목으로 강연을 준비 중이다. 다음은 최 원장과의 일문일답.
강연의 주제를 'NiTi files의 선택'으로 정한 이유는?
-최근에 열처리된 Ni-Ti files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기존의 Ni-Ti files들에 비해 유연성과 파절저항성이 좋아진 이같은 file을 이용해서 근관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 주제를 선택했다. 석회화, 만곡, ledged canal, 재근관치료에서 근관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Ni-Ti files을 선택해 임상에서 조금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
근관치료학회에 기대하는 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요즘은 정보홍수의 시대이다. 다양한 컨텐츠가 제작되고, 또 여과 없이 국민들에게 노출된다. 때문에 학회 차원에서 검증하고, 추천하는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근관치료와 관련해서라면 특히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만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근관치료를 잘 하고 싶은 치과의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인생지사 새옹지마'라는 말처럼 Ni-Ti file이라는 좋은 기구의 개발로 근관치료가 예전보다 훨씬 수월해진 점도 있지만, file separation이라는 불편한 진실도 양면의 날처럼 존재한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히 사용하고 잘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