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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포스트코로나 시대 열 심준성 집행부 출범

보철학회, 여송신인학술상은 양주병원 이은혁 대위가 수상 

 

대한치과보철학회 심준성 신임회장이 지난 3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취임했다. 심 신임회장은 연세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보철학교실 주임교수, 임상과장,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현재 병원장직을 맡고 있으며, 보철학회에서도 총무이사, 부회장, 차기회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날 대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심준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욱 풍성한 성과를 이뤄낸 권긍록 회장과 31대 집행부에 감사"를 전한 다음 "32대 집행부는 온라인교육과 비대면 회의 등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적극 준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기중 중점 사업과 관련해서도 심 회장은 "치과보철학의 학술적, 임상적 발전을 통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회원·치과의사들의 권익 옹호에 기여할 사업들을 중점 추진하겠다"면서 "구강보건향상에 관한 학회의 조사연구사업이 틀니·임플란트 급여화 과정에 크게 기여했듯이 정책개발사업에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디지털 덴티스트리, 데이터 덴티스트리의 흐름에도 치과보철학의 전통과 환자 중심의 가치를 지키면서 진정한 치과임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 내겠다"며, 교육 부문에 대해선 "학회의 온라인 교육원과 온라인 학술대회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전공의 교육 및 인정의 회원들의 임상 업그레이드 채널로 활용하는 동시에 해외 여러 학술단체들과의 실질적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로드맵을 제시해 대의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심준성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1년 12월부터 2년간이다.


한편 임기를 마친 권긍록 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19 팬더믹으로 학회 활동에 제약이 많았음에도 학회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한 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미래세대를 위한 학술활동과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기를' 32대 집행부에 당부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가진 이날 정기대의원총회 학술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려 한층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개회식에선 신규학 전 부산지부장이 공로패를, 대전충청지부가 우수지부 감사패를 전달받은 데 이어 관심을 모은 여송학술신인상은 국군양주병원 이은혁 대위가 수상했다.
여송신인학술상은 우리나라 치과보철학의 선구자인 여송 이영옥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학술상으로 치의학 박사학위 취득 후 1년 이내 연구자들이 발표한 연구 성과를 심사해 그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의 연구자에게 수여하며, 상금은 100만원이다.


총회는 이어 2021년 대한2021년 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순으로 진행됐다. 의장단 및 감사단 개선에선 대의원회 의장에 경북대 이청희 교수가, 부의장에 원광대 오상천 교수가 선출됐다. 또 감사에는 전남대 박상원 교수와 전북대 안승근 교수가 선출돼 2년간 중책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