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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구강내과학회는 '턱관절의 날' 기념행사 가져

올해로 4회째.. 턱관절장애 겪는 소방관 무료 치료도 지속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 주최 '턱관절의 날' 행사가 지난달 30일 밀레니엄 힐튼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인 턱관절의 날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는데, 기념사에서 안종모 회장은 “턱관절의 날을 통해 턱관절 질환의 중요성과 치과의사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1회 때부터 실시해온 소방관 대상 턱관절 진료 봉사를 계속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강내과학회 정성창 · 서봉직 · 전양현 고문과 김연중 아시아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AAOT) 회장, 정진우 AAOT 조직위원장, 김민겸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김희진 대한치의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강내과학회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연간 43만명 이상이 치료를 받고 있는 턱관절 장애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2018년 11월 9일 턱관절의 날을 제정하고, 이 날을 통해 겨울철에 더욱 증가하는 턱관절질환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제고시키는 한편 진료 봉사에도 나서 4년째 서울대치대병원에서 턱관절장애를 겪는 소방관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고 있다. 


학회는 지난달 25일부터 7일간 개최된 제20차 AAOT 학술대회의 폐막행사도 이날 함께 진행됐다. 구강내과학회가 한국 주관학회를 맡고 있는 AAOT는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 30여년간 턱관절장애와 안면통증 부문의 학문 발전을 위해 활동해왔다. 이번 AAOT 학술대회는 학회 사상 첫 온라인 학술대회로 ‘New Insight into Orofacial Pain & Temporomandibular Disorders’를 대주제로 턱관절질환을 포함한 구강안면영역의 통증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을 선 보임으로써 아시아 7개국 회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치과의사는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책임지며, 턱관절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매년 11월 9일에 턱관절을 기념한다'는 내용의 선서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