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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음악]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Beautiful Things In Life)

국악기 해금의 절절한 선율

세상살이에서 한발짝 벗어나, 지친 내 마음을 고요히 어루 만질 수 있는 평온한 음악입니다.

신성한 어머니, 대지의 품처럼 따듯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

그리고 아련하면서 절절한 느낌을 주는 해금소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이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만을 생각하며 삶을 살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이 될까요..

 

 

 

 

 

 우리나라 전통악기 해금으로 연주한 뉴에이지 앨범 <空-Beautiful Things In Life> 에 수록된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이라는 곡입니다.

 해금은 명주실로 만든 두줄을 손으로 당겨 음높이를 조절하고, 바이올린과 같은 말총으로 줄을 문지러서 소리를 냅니다.

가슴을 저미는 애달픈 소리를 내기도 하고, 해학적이고 익살스러운 소리를 내 과거엔 '깽깽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전통편성에서는 지속되는 음을 낼수 있는 관악기에 속하여 관악합주에서도 빠지지 않고 편성됩니다.

줄은 두줄이지만 음역이 넓고, 표현력이 자유롭기때문에 국악기의 퓨전, 크로스오버 접목에 용이한 앞으로의 전망이 기대되는 악기입니다.

현재 많은 연주자들이 국악의 세계화와 대중화, 국악의 현대적 전승을 위해 노력하고있습니다.

<MBC 드라마 '동이' 중 해금연주 장면>

 

 최초 해금 뉴에이지 음반인 <空-Beautiful Things In Life>를 2001년 발매한 해금 연주자 정수년씨는 퓨전국악을 처음 시도한 실내악단 '슬기둥'의 원년멤버이며, 국악앨범이 항상 판매량 상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입니다. 국립국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2007년 제11회 난계악학대상 악학공로상, 2000년 문화관광부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1998년 KBS 국악대상 (관악상) 등 수상하며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해금은 때론 순수한 아이의 마음과 같은 소리를 내지만 어떨 땐 처절하도록 슬픈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칼날 같은 날카로움과 한없이 위로받고 싶은 따뜻함도 있지요. 둥글고 뾰족하고 부드럽고 날카롭고…. 어느 악기보다 음색이 다양한 것이 해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01 아리랑 (Arirang)
 02 空 (Emptiness)
 03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Beautiful Things In Life)
 04 진추유희 (A Play At Jinjoo)
 05 포천 이야기 (A Pochun Story)
 06 그리움 (Nostalgia)
 07 한오백년 (The Long Five Hundred Years)
 08 어린왕자 (The Little Prince)
 09 여행길 (Trip Road)
 10 Walking In The Rain
 11 진달래 (Azalea)
 12 기도 (Prayer)